(바낭) 남학생들은 왜 등에 메고 다니는게 그렇게 많을까요?

지하철이나 버스 같은 대중교통에서 보면 백팩에 많은 짐을 넣고 다니는 사람들을 볼 수 있어요. 대부분 남학생(고등학생이거나 대학생)들이더라고요.

육안으로 보기에도 엄청난 부피의 짐을 메고 다니는데요 가끔 궁금하더라고요. 무슨 짐을 그렇게 많이 들고 다니는걸까하고 말이에요.

책을 그렇게 많이 들고 다니는걸까요?

그리고 대중교통 안에서 그렇게 육중한 짐을 등에 메고 있을 때는 조금 조심을 했으면 좋겠어요.

갑자기 몸을 휙 돌린다던가 하면 뒤에 있는 사람한테는 짐이 꽉찬 백팩이 거의 흉기나 다름없어요.

한두번 당하고 나니까 짐이 가득 찬 커다란 백팩을 메고 있는 사람이 앞에 있을 땐 좀 무섭더라고요.

짐을 많이 들고 다니는걸 뭐라 할 순 없지만 뒤에 있는 사람을 위해 조금만 조심을 하는 배려가 필요한 듯 해요. 

    • 어느 커뮤니티에서나 때가 되면 죽지 않고 돌아온다는 백팩논쟁...


      학생들은 책, 참고서, 전공서적 등 들고다닐 게 많지요ㅎㅎ

      • 왠지 듀게에서는 좀 신선하네요.
      • 근데 주로 묵직한 짐을 백팩에 넣고 다니는 사람들은 남학생들이더라고요.

    • 앞으로 메기 운동을 하더군요. 

      • 일본에서 그러는건 봤는데 우리나라도 그런 캠페인이 있나요?

    • 배낭에 지팡이니 컵이니 주렁주렁 매단 등산객들은 진짜 흉기가 아닌가 생각합니다/글쎄 뭘 가지고 다니나 모르겠네요 생각해보니 물건이 많이 필요한 건 오히려 여자들이 아닌가 싶은데

      • 저도 진짜 궁금해요. 하루에 그 많은 책을 다 보는것도 아닐텐데.. 특히 대학교에선 하루에 수강하는 과목이 많아야 두 과목 아닌가요?

        • 다닌지가 오래되어서...요즘은 아침 9시부터 저녁 6시까지 꽉 채워 듣는 그런 날이 없나요 

        • 보통 하루 두세 과목은 될걸요. 주4파면 더 많을거고.
        • 정말요? 저 대학다닐때는 평균 4-5과목이었는데요. 요즘은 하루에 두 과목만 들어서 요구 학점 이수가 가능한가요?
          • 요즘 학교를 다닌게 아니어서 저도 아주 오래전 일인데요.. 평균 4-5과목이면 한학기에 20~25과목을 들으신건가요? 아님 특정 요일에 집중해서 수강신청을 하신건가요?

            • 18~21학점 수강이 가능했는데 6일 또는 5일로 나눠보면 하루당 최소 3시간이죠. 다른 학교도 크게 다르진 않았을 텐데요. 이전 학기 성적우수자는 24학점까지 가능해서 토요일에 안 가려면 다섯 시간 우스웠고요.
            • 한과목을 일주일에 하루만 듣나요? 보통 3학점이면 일주일에 3시간이고 그걸 하루에 몰아서 하는 경우는 거의 없습니다. 한 시간씩 일주일에 세 번씩 듣거나 집중해도 두시간 한 시간으로 적어도 일주일에 두 번이죠.
    • 노트북, 각종 전자기기, 전공서적?
      • 아, 전자기기가 있었군요. 여기서 세대차이

      • 아 노트북이 있었네요. 그럼 여학생들은 노트북을 안 들고 다니나요?

        • 갖고다니죠. 여학생은 체구도 작고 이런 경우엔 힐도 신지 않을테니 눈에 띄지 않는 거라 생각됩니다.


          보통 여학생은 많은 짐을 가지고 다니는 걸 꺼릴테니 공부를 학교에서 마친다거나 책을 분권한다던가 하는 방법을 찾겠죠.
    • 저는 여자분들이 책을 안가지고 다니는게 더 신기했었는데요..;
      •  책.. 손에 들고 다닙니다.

        • 음...제가 수업을 좀 빡빡하게 짰지만 하루에 전공이 두갠 넘었던거 같구요..거기다가 전공외적(뭐 토익이라던가) 서적에 노트 그리고 전공수업에서 요구하는 다른 서적에 과제물...노트북 등등하면 정말 많지 않나요? 그래서 책을 손으로 들고다니는 동기들이 신기했어요...하하 정작 전 공부를 못했지만요

          물론 쓰신 본문내용은 동의합니다 무거운만큼 주의해야죠.
    • 여대생들은 딱 봐도 무거운 전공서적 2, 3권씩을 항상 양손으로 들고 다니죠.
      • 20년 전부터도 그랬어요. 그 이전은 잘 모르겠고요.

    • 전 백팩보다는 여자들 어깨에 맨 숄더백에 어택당하는 경우가 더 많았어요

    • 그거야 학생이니까 그렇다고 봅니다. 배려 문제는 저도 동감하네요.
    • 전 가방을 아예 안가지고 다니는 남자들이 많다는게 더 신기합니다.
    • 여학생이었었지만 작은 가방과 전공책 들기 조합은 신입생때 멋 모르고 한 것 외에는 없어요. 학교 분위기 따라 많이 다르긴 할 겁니다. 저흰 여성여성한 것에 대한 무형의 폭력이 대단했거든요.

      전공책 한 두 권, 영어 관련책, 자격증 관련 책, 전자기기 하면 배낭 하나 채우는 건 문제도 아닐 것 같아요.

      저도 가방 좀 조심해 주었으면 하는 바람은 있습니다. 특히 쇠붙이 매달린 등산가방 휘두르면 욕 나옵니다 진짜.

    • 사람많은 전철이나 버스에선 당연히 앞으로 매주어야하는데 의외로 아무생각없는 사람이 많더라고요. 풀어헤친 긴머리 여자들이 시도때도없이 고개 휘저으며 주변인 피해주는것도 본인들은 까맣게 모르는것 같습니다.

    • 엄청난 부피의 짐이라기보다는 엄청난 부피의 가방일 거 같네요.

    • 요즘은 과 사무실 복도에 사물함이 없나요? 왠만한 책은 사물함에 넣어두고 시험기간에만 들고 다녔던 것 같습니다.


      아.. 물론 그래서 제가 학점이 바닥인것... 아..아닙니다. ㅜㅜ

    • 코디의 측면도 없지 않을 것 같아요. 풀세팅하고 백팩을 메면 와르르 무너지는 경우가 많죠. 그런 면에서 남자 옷은 백팩 들고 다니기에 무난합니다...
    • 무배려의 주체로 남학생을 전제하는 게 좀 불편하네요. 댓글에 여학생의 무배려 행위를 지적하는 내용이 나오는 건 그 반동이겠죠. 아마 저와 비슷한 불편함을 느끼신 듯.
    • 백팩 맨 사람들은 그 가방을 자신의 일부로 생각하지 못하죠. 그래서 의도치않게 민폐끼치게 되는 듯합니다. 좀 앞으로 매던가 하면 좋을 텐데요. 좁은 버스 통로에 백팩 두명 서있으면 지나가기가.....
    • 혹시나 아주 가끔 기분이 좋아진다거나 해서 공부하고 싶은 마음이 들 경우, 바로 앞에 책이 없으면 공부할 마음이 싹 사라지니까요.


      그런 혹시나 벌어질 사태를 대비해 책 많이 갖고 다니는 거죠. 덕분에 아주 우연찮게 도서관에 가서 공부를 하기도 하고, 그런 거죠. 저도 그랬어요.


      이상하게 책을 집에 두고 온 날은, 왜 그렇게 그 해당 과목 공부를 학교 도서관에서 하고 싶은지... '빨리 집에 가서 해야지!'하고 집에 가면 컴퓨터 붙잡고 5시간 인터넷 서핑 후 취침...

    • 요즘 백팩들은 왜그렇게 딱딱하고 크고 각지게 만든 게 많던지...... 공격당하면 무척 아픕니다.

    • 제가 잘 아는 남자 중, 고등학생들은 보통 쓰는 책들은 그때그때 가방에 넣었다 뺐다 하지 않고 그냥 들고 다녀서 가방끈이 끊어질 지경이더군요.


      다행히 학교가 집에서 가까워서 지하철은 안 타고 다녀요;

    • 공대는 다르게 생각 하셔야 합니다. 이과계열 역시 다르죠.


      예로, 생물학을 들으면 기본 전공 3학점에 실험 2시간 추가로 일주일 5시간 듣습니다. 물론 책은 별도고, 실험복에 실험노트까지 별도구요 -_-;;


      하루에 일반생물, 일반물리만 듣는다고 쳐도 오전 3시간 오후 5시간 정도 하고 실험이 하나 다음날로 미루어지네요.. 그만큼의 책과 주변도구들을 들고 다녀야 하는것이구요.. 쩝.


      철학과 선배는 하루에 들고 다니는 책이 두 권이고, 그 중 하나는 무겁다고 동방에 두고 다니더군요. 에라이..

    • 근데, 백팩을 앞으로 매나 뒤로 매나 차지하는 공간은 마찬가지 아닌가요? 물론 대개 등 쪽이 조금 굽어져 나오긴 했지만 배가 더 튀어나온 사람도 많은데.. 눈으로 볼 수 있는 쪽이라 사람이 다가온다던가 할때 대응하기 좋다는 장점이 있긴 하겠지만, 그것도 좀 피하거나 할 공간여유가 있을때나 이야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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