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들이 사는 세상, 재미있게 보셨나요?

얼마 전에 시로바코라는 애니메이션 제작이 주 내용인 애니메이션을 보고 났더니 자기네 매체 제작을 다룬 작품들에 관심이 가더군요.


대충 검색해보니 그들이 사는 세상이 그런 분야에서 나름 인지도도 있고, 평도 좋아서 1화를 봤는데...


...이거 왜 이런가요.


드라마 찍는 드라마에서 실제로 드라마 제작에 관련된 내용은 전체 70분가량 중에서 20여분. 그리고 나머지는 전부 연애 이야기.


아니, 뭐 그래도 본업 대신에 연애하는건 한드의 특징이기도 하고, 아무래도 시청률 생각하면 이럴수밖에 없겠다는 생각을 하며 더 보는데...


...주인공들이 성격파탄자. 한 명은 남 감정을 전혀 이해하지 못하는 사이코에 다른 한 명은 좋아하는 사람 괴롭히면서 쾌감을 느끼는 변태.


이쯤되니 더 이상 어디에서 만족을 하며 봐야할지 몰라서 2편부터는 보류하고 있습니다.


이 드라마가 원래 이런 드라마인가요? 아니면 뒤로 갈수록 좀 더 재미있게 볼 만한 포인트가 생기는 대기만성형 드라마인가요?




    • 음...'그들이 사는 세상'은 연애 이야기를 뒤집어 쓰고는 있지만 주제는 엄마를 용서하는 법-이죠. 기대하셨던 거랑은 다를 수 있겠지만요.
      • 그렇군요. 기대했던 거랑은 좀 다른듯 하네요.

    • 연애 얘기도 큰 부분을 차지하지만 보다 보면 드라마국 피디들의 삶-방송계는 얼마나 치열한가 도 보이고 윗 부분이 언급하신 것처럼 주준영이 엄마랑 용서하는 과정이 나타나는데 그 과정 속에서 주준영을 이끄는 사람이 바로 그녀의 연애상대 정지오죠 둘의 관계를 연애나 하는 걸로 정의내리긴 어려워요 둘은 서로에게 친구였다가 원수였다가 사랑이었다가 .. 뒤로 갈 수록 다른 배우들한테도 포커스가 맞춰지면서 얘기는 풍부해진답니다
      • 적어도 인물관련 얘기는 풍부해진다니 다행이네요.


        그런데 제작 얘기는 피디 계열이나 그 위 국장급에 대한 얘기만 나오나요?


        제가 기대했던건 로케이션 헌팅, 의상, 촬영, 조명, 각본, 음향, 음악 등 전반적인 드라마 제작을 아울러서 다뤄주는 드라마였거든요.

        • 갈 수록 풍부해지고, 아울러서 다뤄주는 드라마였었던 드라마입니다.
          • 그럼 일단 참고 더 봐야겠네요.
    • 전 그사세 넘 재밌게 봤어요. 온에어는 어떠신가요.

      • 온에어는 방영 당시에 봤었는데, 드라마 제작 전체적인 내용을 다루기보다는 주인공 4명의 업무에 보다 중점을 둔 작품으로 기억해요.
    • 그사세를 드라마국이야기로만 생각하시면 실망할수있어요.

      그사세는 그들이 사는 세상 그러니까 그냥 한사람이 상처를 극복하고 인생을 살아가는데 촛점을 맞춘드라마예요.

      다각도로 인물들을 보여주고..사실 또 인물들이 그리 도덕적이진않아요. 근데 권선징악처럼 옳고 그름을 구별해두는 드라마가 아니라 각자 자기팔자에 맞게 지인생을 산다는 뭐 그런식의 드라마죠. 드라마국 이야기는 뭐 그리 중점적이진않아 실망스러우셨겠어요. 근데 연애드라마이기만한건 아니랍니다
      • 기본적으로는 사람에 맞춘 드라마인가 보군요.

        기대와는 달라도 다들 평이 좋으니 좀 더 봐야 겠습니다.
    • 기대하시는거랑 다른드라마입니다. 계속보셔도 실망하실듯..
      • 이미 원래 방향으로의 기대는 접었어요.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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