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원바낭]승진누락과 박탈감

친구가 다니는 기업은 대기업이에요. 연봉높고 복지도 좋고... 그런데 승진하기가 어려운가봐요. 3년째 누락.
매년 승진비율이 30%가 안되나봐요.그런데 얘가 분노의 화살을 다른 쪽에 돌리고 있어요. 그 회사의 노동조합. 왜냐하면 일반직원의 승진비율이 30%가 안되는 상황에서 노조간부들은 100%승진을 했기 때문이래요.
그게 자기 누락된 것 하고 직접적인 연관이 없는건데도 계속 성토중이네요.
저도 좀 의아한게 이게 일반적으로 알려진 노동조합의 분위기와 너무 달라서요. 노조전임자에 대한 부당한 처우사례는 들어봤어도 이런 경우는 생소한데... 대기업노조에서는 일상적인건가 싶기도 하고.
친구의 3년 누락, 그로 인한 깊은 빡침과는 별개로 좀 난감한 행태라고 봅니다. 남의 승진에 배아픈 거...만은 아닌 것 같아요.
    • 노조도 회사 나름이라서요. 힘없는 곳도 있고 힘 있는 곳도 있고... 

    • 저라도 노조한테 화 나겠는데요.

    • 사측과 사이가 좋은 노조도 있죠. 인사상 혜택도 있고. 자세히 알지못하면 다들 모르죠.

      누락과 직접적인 연관은 없어도, 그해 승진자수는 정해져있었을거고 누군가를 밀어내고 달성한 100%일텐데 저라도 열받겠는데요.
    • 승진이 사실 인생에서 얼마나 큰 부분을 차지할 지는 모르겠어요.


      이렇게 생각을 해야 마음이 편하더라구요.


      저도 대상자인데 어떻게 될 지 모르지만 걍 마음 비우고 되면 되는거고 아님 마는 거고 하는 심정으로 있어요.


      아니면 딴 데 옮겨야지 이런 생각으로요.



    • 대기업 노조 중 어용 노조도 있으니까요.상대적 박탈감도 무시 못할 것이고.

      • 대기업에 어용노조 있죠.
    • 보통 노조나 사우회나 인사나 아니면 회사의 기밀이나 책 잡힐 일을 많이 아는 부서는 승진율이 높죠. 그 사람들 100% 만들어 주기 위해 다른 부서 TO가 줄면 당연 열받죠. 정정당당히 경쟁도 못 해 보고 밀리는 거니까요.
    • 회사가 노조와 직원들 사이를 벌리는 전술 중 하나이기도 합니다. 노조간부들 따박따박 승진시켜주는 거죠. 그럼 알아서 뒤에서 수근수근. "지네들은 승진누락도 없고 특권층이네." 이런 말이 뒤에서 나오니까요.


       


      본글에서 언급된 회사가 그런 전술의 일환으로 노조간부를 승진을 시켜주는 건지 아니면 어용노조라서 그런건지는 알 수 없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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