듀게에도 제주도로 이사해서 사시는 분 혹시 계실까요?
어제 라디오 스타는 제주도 가서 살고있는 연예인들 특집이더군요.
혹시 듀게에도 제주도로 거주지를 옮겨 사시는 분이 계실지 궁금하네요.
여행지 등으로 매력을 느끼는 것과 실제 거주하는 것은 당연히 큰 차이가 있을 것 같은데,
개개인의 상황이나 목적, 성향에 따라 경험담도 천차만별이겠지만
간단한 소감이나 소회가 궁금하기도 합니다.
그냥 내년이나 후년 쯤에 직장을 제주도로 알아볼까 생각 중인데
아무 연고도 없는 곳에 혼자 가서 어떻게 사나 싶기도 하고 그러네요.
고양이인척 하는 호랑인가요. ;;;;
제주도 사는 지인 있습니다. 아이의 학교(국제학교) 때문에 제주도로 내려간 케이스입니다.
서울에서 일이 생길 때마다 아르바이트 형식으로 올라와서 처리하곤 하는데, 만족도는 꽤 커보입니다.
일단 학교 문제에서 그런 것 같구요, 제주도에서도 관광 관련 서비스업에 종사하는 게 아니라서 더욱 그렇게 보이는 것 같아요.
직장이 제주라면 그래도 제주시나 최소 서귀포시일텐데 그 정도는 괜찮을 겁니다. 그래도 시 단위랑 읍 면 단위는 라이프 스타일 자체가 다르니까요. 평생 거주로는 더 어렵겠지만, 직장 있고 단기 거주라면 충분히 매력적인 곳이라고 생각해요.
친구가 카페 운영중이에요.
거의 2년째 거주중이구요..전 한달 좀 넘게 살다왔는데, 환상을 가지면 안 될 것 같았습니다.
제주도는 문화를 누릴 수 있는 여건이 안 되더라구요.
친구가 모슬포쪽에 있는데, 그 흔한 영화 한 번 보려고 해도 서귀포 롯데시네마(여긴 좀 시설이 낙후)나 제주시로 나가야하고요..
막상 여기 와서 살아야 한다고 가정하고 상상하니 좀 답답했어요.
도시에서 문화적으로 많이 누리시고 살던 사람에게는 지옥일 수 있습니다.
그대신, 조금만 걸어나가도 바다가 있고, 여유가 있어요.
친구가 직장인이 아니다보니 그런 면이 도드라지는걸 수도 있지만요.
뭐, 근데 제주에 가서 살고 싶은 맘이 많으시면 다시 올라오더라도 우선은 지르세요!
못한 일 후회하느니 하고 후회하는게 훨씬 낫죠~
아이디는 기억못하지만 이주해 사시는 듀게인이 있었던걸로 기억합니다. 환상만으론 어렵다는 글도 여기저기서 접하지만 어딜가나 생활이라는게 그렇죠뭐. 저도 일만 있다면 살고싶어요. 실제로 집값등을 대충 훑어본적이 있는데 생각보다 많이 비싸서 깜놀했습니다;;
저는 제주도랑 인연이 아닌가봐요. 항상 알아보러 갔다가 실망만 하고 돌아와요.
어디서 무슨 일을 하느냐 + 개인적 성향에 따라 많이 달라질 것 같은데요.
동생이 제주에서 사는데 제주시내에서 살기도 하고 혼자 있는 걸 잘 견디는지라 잘 살고 있는 것 같습니다. 외곽으로 나가면 시골사는거랑 비슷하지만 제주시내는 지방 중소도시정도는 되니깐요. 문화시설이나 편의시설도 중소도시보다 나을 겁니다.
저 개인적으로는 경주나 포항같은데 사는거랑 무슨 차이가 있나 싶더군요.
제가 가진 제주도에 대한 환상은 환경적인 것보단 사람에 대한 부분이 큰 것 같아요. 요즘 뭔가 대안적인 삶을 원하는 젊은 층에서 많이들 이주한다고 하니, 비슷한 코드를 가진 사람들을 사귀면서 살 수 있지 않을까 싶은거요. 갈 수 있을지도 모르지만 한 번 들어가면 아마 평생 못나올텐데.. 댓글 모두 감사드립니다. 많은 참고가 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