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좋아 질 수 있었는데..왜이렇게 되었을까? 하는 영화 있으세요?

그러니까 결점있는 걸작.이 아니라 영화 자체는 영 별로거나 평범한데..그 영화가 부분적으로 가진 요소들을 더 파고들거나 다른식으로
표현하면 훨씬 근사해질 것 같아서 아쉬운 영화요.

제겐 <토이즈>(1992)가 그래요. 로빈 윌리암스가 주연을 맡은..
결과적으로 흥행에도 실패했고, 평도 좋지 않았던것 같은데 국내 개봉 당시 무슨 이유에서인지 자주 언급되고 광고나 소개영상으로 자주 
노출되었던걸로 기억해요.
매우 어린나이였던 전 그 영화가 표현하는 세트와 소품들이 굉장히 매력적이었어요. 그 배경도 근사했죠. 전쟁 장난감을 만드는 공장. 
찰리 초콜릿 공장의 장난감 버젼이랄까요.

재밌는 캐릭터도 많고 흥미로운 소재에 미술도 좋고, 배우들도 좋고.. 뭔가 잘 버무렸다면 지금 영화보다 훨씬 나아질 요소들이 많은데..
왜 그렇게 주저앉은지 모르겠어요. 영화는 너무 지루하게 전개되고 주제는 고루하고... 진지하게 봐주기 좀 괴로운 뭔가가 있는 영화죠.

아까운 영화..



A70-7646"
    • 토이즈는 개봉당시 기대를 많이했었느데

      막상 보고나니 그냥..지루했었어요
    • 인타임요. 


      그 좋은 소재로 왜 고따위 영화밖에;;;; 

    • 얼마 전에 개봉했던 쎄시봉이요..
    • 어벤저(1998)이요. 비슷한 상상력의 결과인 킹스맨의 흥행을 보면...
    • 더 퍼지 1편과 2편이요. 퍼지 데이 안내방송이나 가면같은 설정들은 나쁘지 않은데, 나오는 캐릭터들이 거의 다 민폐가 심해서요.

    • 최근에 본 한국영화 소셜포비아 보면서 그런 생각이 들었어요. 왜 저렇게 인물도 못살리고 재미도 없게 끌지? 하면서.
    • 손예진 고수나온 백야행이요. 캐스팅은 완벽했는데...
      • 저도 청연입니다. 진짜 안타깝더군요. 그런 소재와 인물로 고작 그 정도 스토리 밖에 못하다니...영화가 아니라 무슨 KBS 주말 사극 보는줄 알았네요. 주인공의 실제 모델이 친일 혐의도 있던데 이것도 나름 좋은 소재 아닌가요;; 꼭 일제 강점기에는 독립투사만 주인공일 필요는 없죠ㅋ
    • 명량이요. 그 소재에 최민식이라는 배우를 써서 그렇게 밖에 만들 수 없었던건지...
    • 토이즈 정말 아쉽죠. 훨씬 더 좋을 수 있는 영환데 중간에 주저앉아버렸어요. 남은건 노래 밖에 없더라구요. 아쉬웠던 가장 최근 영화는 임권택 감독의 화장이요. 장단점이 너무 명명백백해서 이건 이렇게 저건 저렇게 고치면 정말 훌륭해질텐데라는 생각이 보는 내내 들었습니다.

      • 근데 <화장>의 장점이 대체 뭔가요? 너무 재미없어서 궁금했어요
    • lonely bones요. 피터잭슨을 천상의 피조물 때만 해도 (거슬러 올라가면 bad taste 때부터..) 엄청 좋아했지만 이 영화에서는 결국 수준을 드러내더군요. 장르물 바깥에서는 사고가 정지하는 영화광 타입들이 있죠. 헐리웃 고용감독 아무나 데려와도 그보다는 잘 만들었을 겁니다. 앞으로도 그냥 애들 영화나 계속 만드시길.

      • 러블리 본즈 말하시는 거죠?^^

        저도 원작소설을 재미있게 읽은 데다가 예고편에서 보여준 영상미가 좋아보여서 엄청 기대했었는데 막상 본편을 보고는 실망했어요.
    • 요즘 본 영화들 중에선 오종의 '인 더 하우스'요. 영 앤 뷰티풀 이런 영화는 더 별로였는데....- -; 오종은 배우들은 참 잘 골라낸다는 생각이 들었죠. 그런데 인 더 하우스는 더 재미있을 수도 있었는데 뭔가 미진하더군요. 오종 영화 중에서는 초기작만큼 괜찮은 근작은 없어서(...) 모처럼 어 괜찮네 싶다가 약간 시큰둥하게 끝났어요. 

    • 이런 얘길 들으면 항상 첫번째로 꼽는게 <만추>입니다... 현빈만 아니었으면 최고였을 거예요 ㅠ
    • 인타임이 갑.....




      또 최근 채피도 그렇고, 거인도 호평과는 달리 영 TV단막극 같더군요.

    • '코난 : 암흑의 시대' 추가요. 주연배우 제이슨 모모아(왕좌의 게임 시즌 1의 칼 드로고)는 몸만 끝내주게(하지만 정말로 끝내주게) 좋았던 아놀드에 비해 원작에 묘사된 코난의 외모와도 좀 더 닮았으며 어지간한 검투 장면은 스턴트맨 없이 소화가 가능하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었고, 영화의 시작도 나쁘지 않아 기대했던 영화인데 상영 20분 이후부터는 대재앙...=_=;; 스토리도, 스케일도, 하다못해 화끈하며 유혈낭자한 액션도 잡지 못했죠. S급은 아니더라도 충분히 싱싱한 참치 횟감을 줬더니 그걸로 참치죽을 끓여버린 느낌.

    • 미이라랑 본얼티메이텀이 끝마무리가 아쉬웠어요. 저렇게 마무리안했으면 훨씬 좋았을텐데...




      토이즈는 정말 괴작이었다는 생각밖에 안듭니다.

    • 공포영화 스승의 은혜 추가. 아 정말 역대급 공포영화 나올 느낌이었는데


      중간에 감독이 약을 빨았는지 영화가 산으로...

    • 캐리비안의 해적 3이요. 편집 좀 더잘했어도 더 재밌을 것 같은데 보기 민망할 때가 좀 많았어요.
    • 최근에 본 영화 존 윅에서 나오는 호텔설정이 매력적이더군요. 호텔에서는 일을 하면 안된다는... ㅎ
    • 저도 명량, 기대감이 너무 커서 그랬는지는 몰라도 전반적으로 다 뭔가 허술했다는 생각밖에는.

    • 최근 본 영화라면... 설국열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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