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익인간의 후예가 회사 사회생활을 만났을 때



한 후배가 

집단 내 정보 공유의 투명성을 좋아하는 것 같습니다.


지식과 정보를 다같이 공유하여 집단지성을 이루는 이상적 이데아에 한발 다가갈 수 있다면

무언가를 알려줄 때의 노고(커뮤니케이션 코스트)따위는 정보의 시혜자가 기꺼이 감당해야한다고, 혹은 자발적으로 즐겨주면 가장 좋다고 생각하는 듯 합니다. 



'물론 저도 회사에서 그런 게 안되는 건 알고있지만...' 쩜쩜쩜을 줄인 속내에는


단군할아버지가 말하신 홍익인간의 정신을 우리 모두 가져야 회사가 발전할 수 있지 않을까요?

라는 생각이 들어있는게 아닐까 싶습니다.


일단은 정보의 수혜자가 한명 뿐이고, 

다들 그 한 사람을 위해 계속 쏟아부어야 한다면

그 수혜자님께서 정보획득의 수단을 다른 사람에게 질문하는 것이 아닌, 책, 신문, 잡지, 인터넷, 다양한 경험 등등으로 다변화하는 것도 괜찮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리고 타 회사와의 경쟁, 내부 인력사이의 경쟁이 내재화된 회사에서

정보의 투명성이란 절대 이룩될 수 없는 것이 아닌가 싶기도 하고요. 


우스운 현실이지만 회사 내 중요한 정보에 접근하고 싶다면 그 회사외에 딴 생각할 수 없을 만큼 매몰비용이 크거나 핵심인물이거나 해서

정보권한을 다루는 사람에게 안심할 수 있는 사람이라는 도장이 찍혀야 되지 않나싶고요



그냥 잡소리 였습니다.

    • 좌우명이 홍익인간인 이인은 이 글을 보고 뜨끔하고 총총총 . . .

    • 에둘러 말하시는게 너무 재미있어서 좀 웃었습니다.

    • 이백프로 동감합니다.
    • 원론적으론 맞는 말이죠. 실현불가능해서 문제지.

    • 회사 운영이나 영업에 필요한 정보는 공유가 이루어져야 하겠지만 교양으로서의 지식과 정보는 각자 쌓아야 하지 않을까 싶네요.

    • 공짜 점심은 없다는 걸 장차 체득하기 전일 뿐이거나 자기가 세상의 중심이 아닐 수도 있다는 데에(결국 자괴감일 수도 있음) 익숙지 않을 뿐이라거나면 다만 시간이 약?일 수도 있지만. 경험상 컴플렉스보다 센 건 없더라구요. 소외와 자격지심을 평생 같은 걸로 착각하기도 하고.

게시판 2012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
[공지] 게시판 규칙, FAQ, 기타등등 462,403 01-31
[공지] 게시판 관리 원칙. 147,937 12-31
제 트위터 부계입니다. 3 122,148 04-01
130354 새해복 많이 받으세요 10 184 12-31
130353 아바타 3를 보고 유스포 2 190 12-31
130352 [핵바낭] 올해 잉여질 결산 잡담 14 330 12-31
130351 아바타: 불 과 재 보고 왔어요 짤막 소감 6 225 12-31
130350 [영화강추] '척의 일생' 8 247 12-31
130349 흑백요리사 2 8~10회, 싱어게인 4 탑 4 결정 6 284 12-31
130348 Lacombe Lucien(1974) 7 129 12-31
130347 [관리] 25년도 보고 및 신고 관련 정보. 15 322 12-31
130346 Isiah Whitlock Jr. 1954 - 2025 R.I.P. 2 135 12-31
130345 [왓챠바낭] 우편배달부 말고 '포스트맨은 벨을 두번 울린다' 잡담입니다 12 265 12-31
130344 [넷플] 말 많고 탈 많은 '대홍수' 드디어 봤습니다 14 452 12-30
130343 [반말주의] 다들 올해 고생 많았어!! 새해 모두 건강하고 복 터지길 바래!! 12 184 12-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