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보이 귀엽지 않습니까? 워보이?
얘네들 싸울 때는 거칠지만 꽤 감수성 있어요.
초반에 얘들끼리 투닥투닥도
"아픈 애가 뭔 운전이야... ㅠㅠ 걍 쉬어...ㅠㅠㅠ"
를 남자애들 식으로 거칠게 표현한 거 아닙니까?
동료를 총알받이 삼아서 막 대하지도 않고 "야, 비켜비켜," 라면서 걱정도 해주고
죽으면 "흐잉~ 널 잊지 않을게 ㅠㅠㅠㅠㅠㅠㅠ" 라면서 슬퍼도 해줍니다.
암덩이한테 이름 붙이는 거 보면 얘들 현대로 가면 꽃말 외웠을 듯ㅋㅋㅋㅋㅋ
그러다 이쁜 여자애가 너 머임 (0_0) 하니까 뿅가서 바로 배신 때리는 것 보솤ㅋㅋㅋㅋ
워보이들이 목숨을 내다버리며 공격하지만, 나름의 이유는 있다고 보입니다.
이래 죽으나 저래 죽으나 마찬가지이니까 좋은 처우 받고 두목님한테 이쁨 받으면서 신나게 살고 싶겠죠.
현대라면 그냥 평범한 젊은이들이었을 겁니다.
임모탈은 꽤 스마트한 지도자인지 아픈 워보이들 치료도 해주고 처우도 후한 듯.
극중에서 임모탈이 동료들을 함부로 대하는 모습은 단 한 번도 안 나옵니다.
심지어 배신 때린 늙은 조강지처?도 안 버리고요.
오오 임모탈 오오
방법이 막장이지만 인류 번영에 대한 비전도 있었던 모양이고요.
첩들에게 책도 제공해서 읽히는 나름 지식인일지도.
시대가 그를 타락하게 만들었을 뿐.
액션을 위해서 가지치기를 많이 한 느낌인데, 설정은 치밀하게 짜지 않았나 싶네요.
뜯어보는 재미가 있었습니다.
뜬금없는 마지막 자막도 90년대 느낌 나서 노렸구나, 싶었네요.
스플렌디드 때문에 과감하게 핸들을 꺽는 순간, 꽤 멋지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ㅎㅎ
동료 죽기 전엔 "너의 용기를 기억할게~"다가 정작 죽고 나면 "너 형편없었거든? ㅋㅋㅋ"아니었나요...?
뭐 사내애들의 위악일 수도 있겠지만.
크롬 스프레이입니다. 정확히는 모르겠는데 크롬 특유의 광택과 크롬을 숭배(?)하는 문화가 있는 듯.
오오, 은색 스프레이 행위가 뭘까 궁금했는데 답변 고맙습니다
영화 전체가 이런 감성이었어요. 근육질 떡대에 문신으로 몸 도배하고 수염도 엄청 길렀는데 매일 아침 수염 1시간 동안 손질하고 드립커피 내려마시고 유기농 식사만 하고 밖에 나가서는 진짜 사나이를 외치다가 밤에는 세계의 착취당하는 노동자를 위한 기도를 한 뒤 키티 잠옷 입고 잠드는 남자.
귀엽다고 할 순 없겠지만 저는 기타치는 아저씨... 신들린 어깨춤을 보며 진정한 예술혼을 느꼈습니다.
타 커뮤니티에선 엄마의 빨강 내복을 떠올렸다더군요. 볼땐 걍 웃기만 했지 빨강 내복은 생각도 못했네요. 쨌든 영화에서 젤 강렬한 장면이에요 제겐
오탈자 지적드려요- 다른게 아니라 이름이라서요. ^^; 임모탈->임모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