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잡담

듀게를 일기장으로 쓰는거같아서 좀 미안해해야하는건지 상관없는건지 고민중입니다 ㅋㅋ

 

직장 관련한 상황이 정말 지지리도 ㅈㄹ맞다보니 한달전쯤 파견직이라고 찼던 일이 갑자기 생각나더군요

 

신입이라 근무시간에 인터넷 하는것은 좀 그렇고 하니 참았다가 점심시간에 그 파견회사에 급히 메일을 썻슴니다.

 

꽤 시간이 지났으므로 그 자리는 없겠지만 비슷한 사무직 있으면 좀 알려달라고요..

 

수신확인은 금방 하더니 답장이 없어요; 일자리가 없나..

 

도대체 지금 회사는 나를 왜 채용시켰는지 모르곘슴다.

 

지금 장난하나-싶은점이 계약서 싸인한 당시에 가기로 한 곳이랑, 출퇴근이 가까워서 추가로 인터뷰(일단 취업을 했는데 또 면접? 그것도 7:1압박면접 예정이었음;미친..)를 하기로 한 곳이 있었는데 둘다 경력이 많은 사람을 원해서 저는 결국 못가고, 면접도 취소됐거든요

 

근데 보통 사람을 원할땐 어떤어떤 조건의 사람이 필요하다고 처음에 당연히 얘기하지 않을까요? 왜 나한테 실컷 말해서 채용시키고, 그리고 인터뷰 대기타게 만들어놓고 자꾸 나중에 말해서 사람 황당하게 만드는지;;; 그 사업장이 지랄맞은건지 인사팀이 어처구니없이 일처리를 하는건지..

 

회사쪽에서 저한테 나가라고 할만한 꺼리가 없으니까 저한테 알아서 겨 나가라는 눈치를 주는건지;;; 딱히 뭐 잘못한것(아니 아예 한게 없죠 일주일도 안됐는데;)도 없는데 이런 생각도 들고요

 

뭐 쉽게 말해 그만두고 싶다 이건데 막상 뭔가 시작하면 쿨하게 그만두는 마음 먹기가 좀 힘들지 않슴까.. 전 나약한인간이니까요;

    • 전 직장을 아직 가져본 적이 없습니다. 직장이라고 하기엔... 다른 일을 한적은 있지만,
      수능이 끝나면 모든게 모든게 잘될 것 같고, 군대를 전역하면 모든게 잘될것 같고, 취업을 하면 모든게 해결될것 같다는 생각들.
      시쳇말로 세상은 녹록치 않네요.
      원글에 어울리는 답글은 아니지만, 듀게에서 직장에 다니시는 분들의 글들을 보면서 늘 두리뭉실하게 갖고 있던 생각들이 가끔씩 두려움으로 다가올 때가 있었습니다. 힘들고 짜증나고 스트레스에 먹은 점심이 코로 나올지 귀로 나올지 모르는 생활을 하시는 분들에게 진심으로 경외감을 느낍니다.
      저도 언젠가는....
    • 해삼쟈응 리플 고맙고맙;
      저도 잘 몰랐어요 그리고 처음 직장에서도 운좋게 같은나이의 좋은 친구도 여러명 사귀고 별 걱정없이 무념무상으로 출퇴근했었죠
      근데 거길 그만두고 나니 얼마나 좋은 직장이었는지 실감함;; 다른 회사 와보니 정말 저랑 안맞는군요
    • 사람/힘내란 말은 식상할겁니다. 이럴 때일수록 맛있는 것도 많이 먹고 이것저것 시간날 때마다 즐겼으면 좋겠습니다.(직장인이 아닌 네가 뭘알아 임마.하지 마세요ㅎ)
      힘내란 말보다 더 식상하지만, 잘될거에요. 내년엔.
    • 일 안 던져주는게 제일 힘들죠. 그런데도 점심 시간되면 배는 고프고 퇴근시간 되면 칼퇴근 하고 싶은게 더 힘들고요;
      근데 또 나중에 야근시키면 괜히 뿔난단말이죠... 그래도 사람님에게 일 좀 적당히 시켜주셨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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