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드맥스에서 맥스와 눅스 어느 쪽이 더 취향이세요?(스포)

매드맥스가 흥행하다보니 '콜린 퍼스에 이은 영국 오빠 하디'이런 황당한 기사제목도 보이고 하는데 궁금해서요.

사실 영화를 보면서 맥스는 지극히 개인적으로 저에게 존재감이 별로 없었거든요. 전형적인 다크 히어로. 원래 근육 마초남 취향이 아니라 그런지는 모르겠는데요.

임모탄 신부에게 엄지 손가락 올리는 장면 빼고는 그다지 기억나는 장면이 없어요.


오히려 괴상한 분장으로 잘생김은 다 가리고 똘끼어린 연기 작렬한 니콜라스 홀트가 훨씬 제 취향이었어요. 

자기를 아프게하는 종양까지 친구삼는 덩치만 큰 어린아이라니. 

기형적인 외모에도 측은하고 마지막 기억해줘 장면은 굉장히 클리셰적인데도 순간 뭉클했어요.

임모탄 만세를 외치다 잘해주는 빨간머리 소녀에게 반해서 휙 전향하는 단세포 같은 장면도 가죽만 어른인 소년 눅스니까 그럴만하다고 납득했던 것 같아요.

만약 프리퀄이 나온다면 저는 맥스보다는 눅스의 과거가 더 궁금합니다.

다른 분들은 맥스랑 눅스 중 누가 더 취향이셨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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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대자 퓨리오사 꼽으시면 반칙이구요.




    • 존재감이 확실한 쪽은 아무래도 눅스라서 눅스를 뽑는 분들이 훨씬 많은걸로 압니다. 그래도 조연에 가까운 서포터형 주인공인 맥스도 멋있었어요.
    • 그렇게 잘생긴 편은 아닌 톰 하디가 왜 뽑혔을까 문득 생각했는데 목소리와 대사처리가 정말 쩔더군요. 오버하지 않은 연기력도 플러스.

      눅스는 어바웃어 보이때부터 잘 봤던 편이라.
    • 맥스요. 관점의 변환은 맥스 아니었으면 없었겠죠. 그리고... 믿고 함께할만 하잖아요.
    • 맥스요. 전 어른이 좋아요. 

    • 눅스가 더 재미있는 캐릭터이긴 하겠지만 제겐 그뿐이라...


      맥스같은 캐릭터는 서브컬처류에선 거의 이상적인 배드애스 캐릭터라.. 너무 좋습니다 하하하핫


      제겐 왠지 잭 스패로우하고 좀 비슷한 느낌이에요. 조연인듯 주연인듯 메인스트림에 말려드는 듯 하면서도 자기 하고 싶은대로 다 하고 슬며시 사라지는...

    • 맥스의 담백함이 좋아요. "울애긔 탈출하려고? 탈출에 관해선 옵빠가 잘 아는데..." 이러지 않아서 좋았어요.

      • 댓글 주욱 읽다가 빵 터졌네요. 크크크크
    • 저는 아주 쪼금 더 맥스가 좋아요. 눅스는 뭔가 약간 전형적이랄까.

    • 눅스도 매력적이지만, 저도 맥스요. 배우를 아쉬워 하시는 분들도 많던데, 저는 톰 하디의 맥스도 굉장히 마음에 들었어요.

      엄지손가락을 어정쩡하게 들어보이는 장면도 좋았지만, 별 말 없이 총 장전해서 퓨리오사에게 건네고, 좁은 공간 안에서 같이 임모탄 무리에게 맞서 싸우는 장면에서 두 사람이 이루어내는 합이 진짜 멋지더라고요.
    • 희망을 믿지 않으면서도 싸우는 어른.. 체 게바라 같기도 하고 고독한 서부의 건맨 같기도 한 맥스가 아무래도 더 좋네요. 

    • 저도 맥스....퓨리오사에게 사막을 건너지 말고 네가 왔던 곳으로 돌아가 아예 본진을 털어버리라고 제의하는 장면에서 정말 멋졌어요^^

      • 맥스 스타 좀 해본듯요.




        유인해놓고 빈집털이~ㅎ

    • 맥스요!

      눅스도 귀엽고 좋긴 했는데 사실 많이 봐온 캐릭터이기도 하죠. 분장속에서도

      미모가 죽지 않는 홀트라서 더 눈에 띄인것도 있다고 보고요. 아 니콜라스ㅠㅠ

      반면 톰하디의 맥스는 정말 신선했어요. 주절거리지도 않고 잘난척하지도 않고 자기연민에 빠지지도 않고 모든 동료들을 그 자체로 인정하면서 묵묵히 자기 일을 하고 자기가 못하는 부분은 순순히 물러나는 남자라니. 진정한 픽션에만 존재하는 완벽남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런 남주 첨봤어요.
    • 의외로 맥스파가 많네요. 저는 '래리와 배리 내 친구'에서 눅스파 신도가 되었고 눅스한테 구두 챙겨 던져주는 장면에서 맥스파로 잠시 전향했다가 마지막 '내 증인이 되어줘!'에서 다시 눅스파로 돌아옴... 그런데 쓰고 보니 본문에 다 언급된 장면이네요 잌 

    • 맥스요. 개인적인 순위는 맥스 > 기타리스트 > 눅스임..
    • 그냥 관객 입장에선 눅스요. 마구마구 꼬리치면서 주인님한테 사랑 받겠어! 헥헥 이러는 개같아서 짠해요. 실제 인간관계로 대입하면 맥스지만요.
    • 맥스가.. 너무 섹시해요.. 왜죠.. 자꾸 생각나네요. 그 눈빛과 입매도 그렇고 캐릭터도 섹시하잖아요.

    • 눅스는 귀엽지만 맥스를 택하겠습니다.

    • 눅스는 귀엽고 맥스는 멋있어요~

    • 반환표가 있을 거라는 댓글 보고 중간열에 딱 한자리 낫길래 재빨리 끊어서 보고 왔습니다. 




      임 모탄씨는 없나요. 자신의 가족을 보물처럼 여기고 쫓아 가잖아요. 망원경 옆의 기형적인 캐릭터가 아버지던가요. 효자 임모탄씨... 아버지가 아니라면 능력에 따라 편견없이 인력을 운용하는 것도... 또 눅스의 병에 대한 처방으로 피 주머니까지 달아주는 지도자 잖아요. 딴 남자의 방패막이가 되려했던 자기 여자의 죽음앞에 오열도 해주고... 




      전형적인 주인공 찾기에서는 직선적인 캐릭터들 속에서 억지로 입체적인 캐릭터가 된 눅스가 주인공이어야만 하는데 주인공 그까짓게 중요한 영화가 아니죠.




      그저 퓨리오사만 찬양할 뿐입니다. 퓨리오사는 전투씬 보다도 그냥 클로즈업신만 찍으면 액션씬 이상의 효과가 나오는 듯 하더군요. '매드 맥스 : 퓨리오사 로드'




      맥스는 이미 멜깁슨 이라는 훌륭한 주연이 있기 때문에 눅스와 비교할게 아니라 과거의 맥스와 비교를 하고 싶네요. 초반의 무기력하고 눈 땡그래지는 맥스는 매드 맥스가 아니죠. +눅스의 팔을 총으로 날려버리려 할 때의 그 망설임은 내가 아는 맥스가 아니란 말입니다. 

      • 기형 남자는 이모탄의 아들이지요

      • 아 효자 임모탄 그러니까 막 이상한 상상이 되고 왤케 웃기죠 ㅋㅋ 그분 임모탄 아들이래요


        https://namu.wiki/w/%EC%9E%84%EB%AA%A8%ED%83%84%20%EC%A1%B0#toc 

      • 자손번식에 강한 뜻을 갖고 방사능에 오염되지 않은 여자들 납치해서 (e.g. 퓨리오사와 그녀의 어머니) 강간도 하고, 


        자기 소유물 (복중 태아) 데리고 갔다고 쫓아가고, 


        자유의지 무시하고 가둬놓은 채 소유물 취급도 하고, 


        발할라 얘기로 어린애들 세뇌시켜서 총알받이로도 썼죠. 


        피주머니야 세뇌 안 된 애들은 쓰기 어려우니까 세뇌된 애들한테 투자용으로 쓴 거고...




        사실 제 기준에선 임모탄의 행동을 로맨틱하게 해석하는 건 당최 이해가 안 되더라고요;;

      • 저는 제 아이패드와 놋북을 애지중지하고, 혹시나 도둑맞으면 실제로 울지도 모릅니다.


        고장나는 기미라도 보이면 밤잠을 설칠지도 모르지만, 그게 이 물건들에 대한 무슨 유대감이나 그런게 있어선 아니죠.


        누가 더 나은 사양의 제품을 준다면야 초개같이 버릴 수 있는 비싼 소모품일 뿐이에요.

      • 가정적인 남자 임 모탄....―,.― 농담이시죠?ㅋㅋㅋ
      • 당연히 반어법으로 쓰신 거 아닌가요;; 댓글들을 진지하게 다셔서 당황했습니다ㅎ




        저 영화보고 채널 CGV에서 해 주는 매드맥스 1편을 봤는데 도대체 누가 멜 깁슨인가 하고 멜 깁슨이 복수를 시작할 때까지 헤맸습니다. 제 기억 속의 얼굴과는 완전 다른 분이더군요;;; 암튼 제 첫번째 맥스는 톰 하디 맥스에요. 호호홋 멜 깁슨 맥스는 두번째인 사파를 하렵니다.

    • 말할 것도 없이 맥스. 최고의 남주 아닌가요. 이런 캐릭터 처음봐요. I'll make my own way. 인셉션 때 임스 시절부터 좋았어요!

    • 맥스요. 처음부터 끝까지 맥스만 눈에 들어왔어요. 톰 하디 좋아요. 잘생겼고 섹시해요!

    • 누가 더 취향이냐 하는 그런 개인적 오호의 문제를 벗어나서 누가 더 이야기를 이끌어가는 주인공이냐 하면 녹스 쪽이라고 생각합니다. 영웅 서사시의 주인공에 더 가까운 캐릭터죠. 

      • 녹스는 또 누굽니까? 브래드 피트 아들이 녹스인데 ㅋ

    • 맥스랑 결혼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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