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기사진] 수영장에 가보았습니다.

1.

목튜브하고 욕조에서 수영(?)을 하는게 웃겨서.. 수영장을 데리고 가고 싶었는데, 이번에 겸사겸사 데리고 갔습니다.

그런데, 수영장물이 너무 차갑다는 엄마의 컴플레인 때문에 체온유지탕에서만 놀다 온게 난감...

바보같이 목튜브를 안 챙겨가는 바람에 아빠, 엄마가 내내 목을 받쳐주고 있었는데, 다리가 닿지 않으면 울지 않을까 걱정했지만 그냥 둥둥 떠서 잘 놀더군요. 어리둥절한 표정이긴 했지만... 방수기저귀가 아기의 엉덩이를 띄울 정도로 부력이 있는줄 처음 알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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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에는 꼭 목튜브를 챙겨가서 탕속에 혼자 둬봐야겠다 싶었습니다.

그때도 안우나 한번 보려구요.

아들내미인데 강하게 키워야죠..(뭐 임마..)


2.

5개월차가 되니 이제 손발을 조금씩 쓸줄 알게 됩니다.

첫 뒤집기를 한게 2주쯤 된것 같은데 이제는 뒤집기는 잘 합니다. 다시 되집기는 잘 못해서 그렇지.

뒤집기 열번 하면 되집기는 두세번 밖에 못하는 것 같아요. 되집기 못하면 낑낑대면서 용쓰다가 짜증내고요..

맘마 먹은지 얼마 안되었을때는 용쓰다 힘들어서 웩...(....)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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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녀석.. 엄마가 힘들게 먹였는데 왜 게워내는 것이냐...)



3. 

엄마 아빠랑 같이 있을땐 짜증도 잘 내면서..

데리고 나가면 착한척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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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아빠가 감자탕을 먹는 동안 혼자서 잘 놀고 있음...)


할머니 할아버지는 물론이고, 외식하러 나가면 식당 사장님들도 아기가 참 순하네.. 라고 합니다.

혼자 둬도 뭔가 꼬물락 꼬물락 거리면서 잘 놀고, 누가 아는척 하면 잘 웃어주거든요.

이녀석 짜증은 엄마 아빠한테만 부리는 것 같아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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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나가면 착한척 하니까 여행나가서 많이 힘들진 않았습니다.

분명 힘들진 않았는데... 집에오니 엄마 아빠는 녹초가 되었습니다.

이녀석 벌써부터 집이 싫은가봐요. 집에 오니 다시 짜증내더라고요.

휴... 1박2일도 이렇게 힘든데 여름휴가는 어딜 갈 수 있을까요...



    • 마지막 사진에 말풍선 그려넣고 싶어요 ㅋ

      • 전 포즈 보는 순간 "xx xx" 이 말이 떠올랐는데 닥슬님도 네자입니까? ㅋ

    • 아이구우

      볼 통통한거봐요 ㅜㅜ
    • 첫 번째 사진 몹시 마음에 들어요. ^^ 엄마의 손튜브에 느긋하게 기대고 있는 아기 부처의 자태라고 할까. 


      (아빠의 손튜브는 너무 강력해서 몸까지 다 올라와 버렸네요. 역시 엄마의 손튜브가 적절해요. ^^)


      마지막 사진은 표정부터 자세까지 멋지군요. 


      (떫은 표정으로 한판 할래? 하는 머리에 피도 안 마른 복싱선수 같아요. ^^)  

    • 닥슬, 히소카 / 뭔지 모르겠어요.. ㅋ




      노릇노릇 / 또래 동월차 아기들 보다 살이 덜 쪄서 살짝 걱정하고 있어요. ㅠ.ㅠ




      underground / ㅋㅋ.. 그런 포즈로도 보이네요.

    • 아오 진짜 너무 구여우십니다. 마지막 사진은 정말이지 'ㅁ' 발가락 최고(...)

    • 다섯 번째 보행기 사진 보고 꽃 모양 머리띠한 줄..


      진짜 귀엽네요. 

    • 아기들이 꼭 그렇더라구요. 집에서 부모랑만 있을 땐 오만 진상을 다 부리다가 손님 오거나 밖에만 나가면 천사... 그럼 다들 '어휴, 아기가 정말 착해서 혼자서도 키우겠어요!!' 라고들. ㅋㅋㅋ


      저희 애는 돌 지날 때까지 안 뒤집었어요. 하하. 하지만 뭐 때 되면 알아서 하겠거니... 하고 냅뒀더니 과연 그렇더라구요. 어디 이상이 있는 것만 아니면 신경 쓸 필요 없는 것 같아요.


      암튼 아기 정말 귀엽습니다!! 백만년전에 뵈었던 가라님 얼굴이 보이는 듯... 하기도 한데 기억이 흐릿해서. 하하. ^^;;

    • 우앙 나가서 천사라니 부럽습니다. 제 아들놈은 요즘 질풍노도의 시기인지 나가기만 하면 온갖 진상짓을...


      정말 가라님 모습이 보이는듯 하군요. 나중에 크면 멋진 바이커가 되려나요 :D
    • 저기..... 아니 어떻게 하면 머리가 저리 똥그랗죠? @_@ 저 둥그런 머리가 찬란해서 계속 보게 되잖아요.... ㅇ ㅏ

      진짜 귀여워요 ㅋㅋㅋㅋ 똥글똥글...

      가라님은 저 동그란 아가를 품에 안고 마구 구르고 싶은 충동을 정녕 못 느끼시나요? 으하하핳
    • 귀여워ㅋㅋㅋ민머리라 뭔가 더 귀여워요.첫짤의 뚱한 표정과 마지막의 붙어볼래?또는 뭘봐 임마 하는 표정이 참 매력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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