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스피또 복권을 까보면서
2000원씩 베팅하다 요즘은 뜸뜸이 1000원짜리로
지나다 안사면 직무유기를 하는 것 같기도 합니다.
즉석복권계의 노병이라 본전치기가 많아도 매달 상당한 손실 발생.
그건 매일 사나 일년에 한번 사나 될 확률이 같다.
그런거 사지 않아도 될 사람은 그만큼의 행운이 오니까.
남한테는 저렇게 이야기를 합니다 아 나 똑똑해.
하지만 행운은 처음에 없으면 끝끝내 없습니다만.
순간적 이해와 망각의 연속이 사람 사는거구나 라는 깨달음.
전 10만원짜리는 거의 바라지 않습니다만
아 이거한테 내인생이 똑 속는구나 하고 패배감이 드는 날은
1000원 생존의 본전치기에 눈이 가기도 합니다.
이게 얼마나 황당한 짓인지 알아보는 방법 중 하나는
서울에서 남도 까지 주황색 귤을 빈틈없이 늘어놓습니다.
그 중 하나가 안익은 푸른귤인데 그걸 골라야.
얼마전에 20억 당첨자 나왔다죠?
서울에서 남도까지 주황색 귤을 늘어놓아도 누군가는 단 한 개의 푸른 귤을 짚는다는 거.
그게 복권의 함정.
로또가 훨씬 대박이긴 하지만 역시 복권은 긁는 재미랄까요.
매일 생각을 하는데 복권을 하나도 구입안한다는게 함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