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와... 케이블 '미즈사랑' 대출 광고

압권이네요.


한 싱글맘이 딸을 데리고 식당에서 짜장면 하나를 시켜먹습니다. 엄마 눈에는 (남자한테서 맞았을 것이 뻔한) 멍이 시퍼렇게 들어있는데...


딸은 "그 아저씨 좋아?"라고 물어보니, "응~" 이러네요. 주인이 1+1 행사라면서 짜장면을 한 그릇 더 주고 엄마는

"탕수육 시킬걸 그랬네"라고 말하면서 광고가 끝납니다.



결국, 힘없는 싱글맘은 때려도 좋은 남자랑 붙어있고... 대출은 이런 사람들이 받아야 한다는건가요.


광고의 무드 자체는 푸근한데... 굉장히 충격적입니다. 


아무튼 대출광고들은 취지면에서도 싫지만 내용도 싫어요. 이보영 나오는 광고에는 이하늘도 가세했더군요. 

제시카 고메즈 나오는 솔로몬저축은행 광고는 손발이 오그라들고.... 



    • 저도 이 광고 보고 경악했어요.
      광고 분위기는 무슨 '심야식당' 같은데, 내용은 정말 놀라울만큼 최악입니다.
    • 어떤면에서 획기적인 듯.
    • ..........헐...광고 타이틀이 "여자를 아끼는 대출"입니다-_-.
    • 맞아서 눈이 시퍼렇게 멍들었는데도 때린 남자가 좋다? 헐 입니다. 한마디로 여자하고 북어는 사흘에 한번씩 패야 한다는 금언을 제대로 실천하는군요. 여자 두번 아꼈다간 송장 치우겠습니다.
    • 응~이라는 부분이 그저 딸 앞이니까 억지로 하는 말이라고도 생각할 수 있지 않을까요?
      자기 짜장면은 시키지 않는(혹은 시키지 못하는)상황이라서 더욱 그런 생각이 듭니다
      아마도 '우동 한 그릇'의 컨셉을 빌려온 듯 한데 응~이란 부분은 썩 경악까지 드는 부분은 아닌 것 같습니다
      물론 구린 부분은 곳곳에 산재해 있지만요
    • 아아 표준말 자장면에 언급이 안나와 제 마음이 다 편안하군요
      아무리 생각해도 짜장면이 맞는 말 같습니다
      교양있는 현대 서울사람이 쓰는 말이 표준말이라면요
    • 머슬 / 그 '응~'이라는게 약간은 에둘러 대답하는 것 같긴한데, 오히려 대놓고 대답하기에 그러니까 일부러 그러는거 같긴했어요.
    • 여자 패는 남자한테 돈때문에 억지로 붙어있지 마라

      돈은 우리가 대출해준다

      뭔, 이런 메세지로 이해했습니다.
    • 저도 듀게잉여님처럼 이해했는데요. 맞으면서도 돈때문에 붙어있다면 돈은 우리가 빌려주니깐 얼른 나와라.
    • 싱글맘이 아니고 가정폭력을 휘두르는 남편이 있고, 아이가 물어본건 남편 말고 다른 사람같은데요 (광고는 본적없고 이 글로 봤을땐 그렇게 이해가 되네요) 돈 빌려줄테니 이혼하고 새출발하라는 ;;;
    • 가끔 케이블틀때마다 보게되는데 볼때마다 영 기분이 않좋아지는 광고예요.
    • 아무리 컨셉카피라지만 제가 너무나 좋아하는 심야식당의 분위기를 저런식으로 써먹다니... 저도 볼때마다 분노합니다 ㅎ
    • 꼬마가 말하는 아저씨가 때린 사람이라고 받아들이긴 했는데 그런 점 때문에 광고가 싫지는 않았습니다. 맞은건 그냥 넘기는 상황이고 짜장면 두 그릇을 시켜먹지 못하는 재정상황을 두고 위로해주는 장면으로.. 그 여자 캐릭터가 답답하긴 하지만, 세상에 많기도 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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