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 오는 노래

제가 사는 이 동네에 우기가 시작되었습니다. 그간 아침을 깨우던 침실 창문 밖 공사장의 대패소리 대신 쏴아 하는 빗소리로 시작하는 아침은 좋네요.

간만에 가게의 접이식 문을 활짝 다 열어놓고 당연한 듯이 지각 중인 직원들을 기다리면서 커피 한 잔 하고 있습니다.

종종 유튜브에서 플레이리스트를 찾아 듣는데 오늘은 이런 게 얻어걸렸네요. 비오는 와중에 촉촉하고 편안하게 들립니다.

흉흉하고 신산한 요즘이지만 여기서 잠깐 쉬었다 가세요.




    • 노래 들으며 쉬고 싶은데 어제 신나게 놀았더니 할 일이 쌓였네요. ㅠㅠ 


      일단 저도 비 노래 한 곡 보태고 올리신 곡은 나중에 계속 들어볼게요. 


      Fred Neil - A Little Bit of Rain 


      • 나이들어 녹음한 걸까요? 프레드 닐 목소리가 이렇게 멋졌다니...

        • 노래 들으러 왔어요. ^^ (머리가 띵해서 몇 곡 듣고 가려고요.) 


          A Little Bit of Rain은 유튜브 정보에는 1965년 Bleecker & MacDougal 앨범의 4번째 곡이라고 


          적혀 있는데 위키피디아에 프레드 닐이 1936년생이까... 헉, 서른도 되기 전에 부른 노래네요. orz 


          (20대가 이런 목소리를... 도대체 인생에 무슨 굴곡이 있었길래...) 


          저는 이 앨범에 실린 노래들만 들어봐서 잘 알지는 못하는데 목소리가 참 따뜻하면서도 쓸쓸해요. ㅠㅠ


          Fred Neil - Bleecer & MacDougal  


          (앨범 7분 14초에 있는 노래의 목소리와 같으니까 나중에 다시 부른 건 아닌 것 같아요.)


    • 기말고사와 메르스로 지친 몸과 맘 부여잡고 여기 눕습니다. ㅠ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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