듀나인/포마드와 헤어젤 질문
최근 간만에 가는 곳에서 머리를 잘랐다가 뭔가 난감하게 되어버렸어요. 그래서 뜨는 머리를 가라앉히기 위해 헤어젤+스프레이, 포마드, 왁스 세개를 번갈아 써보고 있는데 헤어젤과 포마드에 대해 질문하고 싶네요. 똑똑한 분들이 많은 듀나게시판에요.
헤어젤+스프레이는 고정이 가장 잘되는 편이긴 한데, 문제는 땀이 나거나 해서 눈가에 붙기만 해도 눈이 꽤 아파요. 포마드는 저런 문제는 없지만 머리를 잡아주는게 좀 약하고요. 나의 라임오렌지나무에서 제제가 루이스에게 발라 줬던, 어떤 머리든 반곱슬로 만들어주는 돼지기름이 있으면 쓰겠지만 그건 그 소설 속에만 있는 거 같군요.
여기서 질문인데 포마드는 헤어젤에 써 있는 눈에 들어가거나 피부, 두피에 닿으면 문제가 있을 수 있다는 경고가 비교적 약한 거 같거든요. 포마드가 피부에 닿거나 눈에 살짝 들어가거나 했을 때 별로 문제가 없는 거라면 그냥 성능은 좀 떨어져도 포마드를 쓸까 하고 질문 드려봅니다. 포마드나 헤어젤이나 독성이 도찐개찐이면 그냥 헤어젤+스프레이를 계속 쓰려고요. 왁스는 표시성분에 강력함이 거의 최상급인 걸로 사봤는데, 머리 감을 때도 그렇고 성능도 뭔가 좀 이상해서 안쓰게 됐어요. 이철헤어커커에서 파는 왁스는 다른 왁스와 달리 촉촉한 거 같은 느낌도 들고 제법 좋긴 한데 일본제라는 말 듣고 순식간에 봉인해버렸어요.
뭐 포마드도 종류가 좀 있어서 다르긴 하지만, 왁스나 포마드나 두피에 닿으면 그리 좋지는 않죠.
수용성포마드는 좀 나을 것 같은데요. 포마드 사용하고 스프레이 살짝 뿌리면 고정 더 잘 되죠.
저도 왁스 쓰다가 세정력으로 인한 탈모가 걱정되어 포마드 쓰고 있습니다. 국내에서 사면 비싼데..해외구매할때 끼워 사면 싸게 살수 있더라구요.
저는 이제품 쓰는데 향도 그렇고..여러모로 맘에 듭니다.
'눈이 아파요' 이거면 해당 제품을 버릴 이유가 충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