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저런 게시판잡담

* 듀나 게시판에선 친목질이 있나요?

개인적으로 (듀나에서 만났지만 듀게 이외에 방향으로)오프라인을 통해 만나고픈 분들이 있긴한데 시도조차 못했으니 그런 일은 없었군요.

잊을만하면 쪽지주고받는 분들이 계시지만 그분들도 활동이 뜸하신 분이고.


아. 한분 계시는데 그마저도 게임을 통한 것이며, 그마저도 그분이 요즘 그게임을 안하신다능.


어쩄든, 있나요? 

다만 이런건 있지요. "친목질이 있다"라고 얘기하는 분들간의 친목. :-p.



* 어느 커뮤니티건 게시판을 오래생활하다 보면 좋은점이 있어요. 

닉네임을 자주 보는 유저들간의 성향이나 가치관 같은게 기억에 남는다는거죠.

그래서 메피스토는 개인적으로 닉네임변경을 좋아하지 않습니다. 신분세탁처럼 보이거든요. 

아울러, 분명 지난번에 치열한 논쟁을 하여 인신공격도 주거니 받거니 했던분들이 갑자기 매너와 젠틀함에 대한 일반론을 얘기하면 그것도 참 당황스럽죠.

분명 어제까지 콜로세움 모래바닥에서 자기 의지를 가지고 상대방에 대한 적의를 품고 뒹굴며 싸웠는데, 갑자기 사랑과 평화에 대해 이야기하는 꼴이니.  



* 친목질 얘기할때마다 이런 망상을 합니다. 


어느날 메피스토라는 아이디-닉네임이 해킹을 당했어요. 그래서 누군가 음담패설과 적나라한 욕설, 포르노장면을 찍은 게시물 등등. 

아무튼 상상을 아득히 초월할만한 게시물을 듀나에 올린다면 듀나 회원들의 반응은 어떨것인가?쯤됩니다.


그냥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신고-강퇴테크를 탈 것인가?

아니면, 이 양반이 이럴리가 없으니 잠시 시간을 두고 생각하고 본인의 해명(혹은 변명)을 들어보자....일 것인가?

만일 후자라면, 그것은 친목질인가? 뭐 이런 것들 말이죠.


내용이 비슷한 일은 아니지만 맥락이 비슷한 일이 듀나에 한번 있던걸로 기억합니다. 닉네임도, 디테일도 기억나지 않지만 어쨌든. 

흥미로웠던건 추후 밝혀진 사실;해킹이 아니라 그냥 당사자 본인이 맞았다는 것이지요. 





    • 만나고 번개하고 하는 게 친목질이 아니고요. 게시판에서 자주 보이는 사람이 어떤 실수를 했을 경우 용인하고 넘어가는 게 있죠. 당장 지금 이 페이지에도 두어번 사려없는 발언으로 작은 물의를 일으켰다가 아무 일 없었다는 듯이 활동하시면서 논란이 묻힌 회원이 있으니까요.


      '도대체 친목이 어딨느냐' 하는 빈정거림으로 끝나지 않길 바랍니다. 대체로 그런 말을 하는 분들은 이미 듀게의 "주류" 이용자들입니다.
    • 하품2/


      도대체 듀게에 주류이용자가 뭡니까. 자주 글을 올리는 사람들이요? 자주 글을 올린다고 어떤 권력이나 힘을 얻습니까? 




      물의를 일으켰다가 아무 일 없었다는 듯이 활동하면서 논란이 묻힌 회원은 누굴 얘기하나요? 


      당장 하품2....즉, 님이 모레나 글피쯤 별다른 자극성없는 일상잡담이나 전혀 다른 주제의 글을 쓴다면, 님도 "물의를 일으켰다가 아무 일없다는 듯이 활동하는 회원"이 되는겁니다. 




      님의 불만, 그리고 '친목질'이니 '텃새'니 하는 사람들의 불만은 대부분 사람들이 자기 의견에 적극적으로 동조해주지 않았다는 한탄이죠. 


      물론 다수가 절대선이나 정의따위는 아닙니다. 그렇다고 소수의 기준에 따라야할 의무가 발생하는건 더더욱 아니죠. 

      • 하품2 님이 단순히 "많은 사람들이 내 의견에 적극적으로 동조해주지 않아서" 하시는 말씀은 아닌 것 같은데요. 그러기엔 이미 결코 적지않은 공감대를 형성하신 것 같아보여요.


        친목질의 정의가 뭔지 모르겠습니다만.. 실제로 만나거나 쪽지를 주고받은 적 없다고 해서 친목질이 없다ㅡ고 주장하시는 건 확실히 이상해요. 그게 친목질인지 아닌지는 모르겠으나, 이번 문제제기 자체를 비꼰 아래쪽 닥터슬럼프님의 글과 "네임드들이 떠나가지 않았으면 좋겠어.. 그래봤자 니들이 더 글 쓸것도 아니잖아?" 식의 이인님 글에서 제가 불편함을 느낀 건 확실합니다.
      • 텃새가 아니고 텃세입니다.

    • 친목, 네임드에 이어 이제는 "주류" 이용자까지 나오는군요. 그리고 뭐가 "아무일 없었다는 듯"인지? 

    • 연어/


      네. 바로 그거에요. '친목질 드립'들의 특징은 자기들도 그 '친목질'이 뭔지 모른다는거죠. 그러면서 남들은 친목질한다고 얘기하고요. 


      그리고 게시판의 반응들은 다양합니다. 님이 불편함을 느끼건 (의견의)동질감을 느끼건, 전부 그 다양함의 일종이죠. 게시판이 이 주제와 관련하여 획일화되길 바라시나요? 





      • 전 친목질이라고 단언한 적 없어요. 그러니 "친목질은 없다"고 단언하지도 말아달라는 뜻입니다.
    • 연어/


      잘못알아들으셨군요. 어떤 존재가 있다고 주장한다면, 그걸 얘기한 사람들이 그 존재를 증명해야죠. 눈에 보이지 않아서 없다고 하는데, 있다고 얘기하고 싶다면 그게 있다는걸 증명해야할것 아니겠습니까? 어떤유저가 온오프라인 모임을 활발히 참여해 모종의 세력을 형성하는 꼬락서니라던가, 아니면 게시물 하나 쓰고 그 속에서 호형호제하며 남을 배척하는 모습을 보인다던가, 기타등등 말입니다.




      http://www.djuna.kr/xe/index.php?mid=board&search_keyword=%ED%95%98%ED%92%88&search_target=nick_name&document_srl=12452124




      하품2님은 자신의 글에 자신의 의견과 다른 의견이 나타나자 그걸 "네임드의 인맥관리 결과"라고 했죠. 


      허나 제가 리플을 달았다시피, 유저가 누구냐를 떠나 저격이나 신고, 강퇴에 대한 얘기는 듀게에서 항상 핫한 이슈였습니다. 


      soboo님이 특이한것도 아니며, 마찬가지로 하품2님이 부당한 대우를 받는것도 아니란거죠. 




      그럼에도 자신과 의견이 다른 것에 대한 구체적인 반박을 하는 것이 아니라 그것을 단지 친목질이나 네임드 특혜로 몰고가는건 문제가 있는 행위입니다. 

      • 아래에 리플 달아놓았습니다.
    • 여타 게시판에선 'OO님은 게시판 지분이 높으니까 막말하는게 이해할 만하다' 라고 하는게 친목질로 인정될 겁니다.

      듀게 한정으로 친목질의 다른 해석이 있나요?
    • 다시 말하지만 저는 커뮤니티 친목을 절대 나쁘게 보지 않습니다. 하지만 듀게는 뭔가 기이한 편 가르기가 분명히 있습니다.


      딱 한가지예요. 상식적으로 잘못된 것이 있을 때 그것을 상식적으로 판단하는 분위기입니다.


      시끄러운 건 묻어두자. 그럴 거라면 이 게시판의 정치적인 올바름은 그냥 허울뿐인 거죠.


      시끄러운 사람 몰아내면 그게 평화인가요? 잘못된 것을 없애는 것이 평화 아닙니까?


      어디선가 많이 보고 또 분노했던 풍경이 이 게시판에서도 똑같이 벌어지고 있는 것 아닙니까?
    • 연어/


      유사한게 여러가지 있죠. 자기가 비판받으면 




      "듀나 게시판은 여초 게시판이라서"


      "듀나 게시판은 꼴페미 게시판이라서"


      "듀나 게시판은 야권지지자들이라서"




      이런것들 말이죠. 

    • 하품2/


      soboo라는 유저에게 비난이나 비판을 하고싶으면 그렇게 하세요. 




      그러나 본인과 의견이 다르다는 이유로 그게 상대방들이 모종의 친목을 형성하고 있거나 게시판이 특혜를 준다고 생각하는건 완전히 별로에요. 


      님이 친목을 긍정적으로 생각하건 부정적으로 생각하건, 별다른 근거도 없이 님의 저격글을 불편하게 여기는 사람들에게 네임드쉴드니 인맥관리니 운운하는게 별로라고요. 



      • 똑같은 말을 반복하게 하시는군요. 용어의 차이라고 해둡시다. 중요한 건 친목질이란 단어 자체가 아니니까요. 그건 그냥 메피스토님의 프레임일 뿐이에요.


        핵심은 지나친 무례함을 상습적으로 보이는 이용자가 있고, 그로 인해 피해를 본 이용자가 있으며, 그에 대해 이야기하고 문제를 제기하는 것이 완장질(이건 soboo님이 유행시킨 단어죠)이 되는 희한한 풍경입니다.


        soboo님의 무례한 행태를 지적하는 주제에는 눈감고 '저격' 행위만 비꼬는 닥터슬럼프님이나, 친목질의 개념 차이만을 지적하며 비호감을 표하는 메피스토님이나.


        게시판에서 비중있는 분들의 가벼운 언사 한마디에 soboo님으로부터 피해를 입은 눈팅 회원들의 불만은 그냥 조롱거리가 될 뿐입니다.
        • 아뇨 완장질이란 단어는 예전부터 있었고요...제 핵심은 soboo잘했다...이딴게 아니라 님과의견이 다른 타회원들을 묶어서 비난하고 스스로를 정당화 시키는 님의 방식이 완전 별로라고요. 듀게에선 네임드가 권력이 아니에요. 오히려 그 반대에 가깝죠.
          • 네임드가 권력이 아니다? 권력까지 거창하게 거론할 거 뭐있습니까.


            soboo님에 불쾌감을 표한 회원 대부분은 평소 눈팅 위주로 이따금 댓글이나 다는 낯선 이들 뿐입니다.


            반대로 soboo싫어하지 않으니 자신은 빼달라고 꾸준히 댓글 다시는 빅캣님, 저격을 비아냥대는 닥터슬럼프님, 선이든 악이든 남으면 좋겠다는 이인님, 친목이란 없다고 주장하는 메피스토님. 이쪽은대체로 게시판에서 비중있는 분들입니다. 네임드예요. 희한하게 다들 제가 게시판에서 좋게 보아온 분들이죠.


            이쯤되면 그냥 게시판 평화를 위해 제가 꺼지는 게 낫겠다 싶은 생각도 듭니다. 물론 soboo님도 너무도 평화롭게 계속 활동을 이어가시겠지요.
            • 선이든 악이든 남으면 좋겠다는 것도 혼자만의 생각인데


              네임드? 모두의 의견인 것 처럼 싸그리 몰아가고 있네요

      • 저는 메피스토님이 만들어놓은 '친목질 프레임'에 갇히기 싫습니다. 반복해서 말하지만 친목질이 중요한 게 아닙니다.


        무례한 회원의 행태에 문제를 제기하고 싶은 것이고 저명한(?) 회원들이 이런 문제제기를 돕지는 못할 망정 비아냥으로 초치지는 말자는 말입니다.


        특히 긴 시간동안 게시판에서 관심있게 보아온 사람의 어떤 바닥을 보는 것은 어떤 의미에서 좀 고통스런 일입니다. 차라리 soboo를 저격하지 말 것을 그랬습니다.
        • 무례한일이 문제면 무례한 사람에게 문제제기를 하시는 것에서 끝날 일입니다. 님은 문제제기를 하고 거기서 의견을 이어나가는걸로 끝낸게 아니라 님의 저격자체를 지적한이들과 soboo님을 비난한 사람들을 편가르기했어요.


          다른게 파벌조성이 아니라 이런게 파벌조성이죠.
          • 그래서 무례한 이에게 문제를 제기했고 돌아오는 반응이 황당해서 열심히 납득시키려고 하는 중입니다. 대체 뭐가 문제가 됩니까


            사회에서 누군가 문제 제기를 하면 다른 누군가는 그렇게 말하죠.

            "저 새끼들 시끄럽네"


            최소한 중심 내용에 관심이나 가지셨다면 이런 댓글은 달지 않습니다.
    • 메피스토님 답글 잘 읽었습니다. 확실히 서로의 오해가 있었네요. skelington님의 답글에서 아이디어를 빌려 대답해 보겠습니다.


      평소 soboo유저는 다른 유저들에 비해 훨씬 더 자유로운 막말과 인신공격성 발언을 해왔습니다. 찌질이 뭐 이런 단어는 기본장착이고ㅡ 원글을 쓴 상대방이 충분히 상식적으로 예의를 갖춰서 자신의 생각을 피력했을지라도, 아니 전혀 그런것과는 상관없이, 존중은 개나줘라 식의 태도로 막말을 남발했죠. soboo님이 직접 쓰신 답글의 표현을 빌리자면 "개소리하는 것들에게 어울리는 수준의 대우를 해 준 것 뿐이다"는 논리였습니다. 그런 답글 때문인지는 모르겠지만 원글이 통째로 삭제되는 것도 목격했습니다.


      대화를 나누는데 있어ㅡ(애초에 의미있는 대화란 서로 다른 생각의 교환이라고 생각합니다. 나와 다른 의견이니까 개소리다? 따라서 너는 개나 다름없고 내겐 네 존재자체를 맘껏 공격할 권리가 생긴다? 이건 아니지 않습니까.) 최소한의 기본태도도 장착하지 못한 분이 아직까지도 게시판에서 기세등등하게 활동중이라는 건ㅡ 확실한 문제상황이라고 생각합니다. 심지어 그 언어적 폭력의 대상이 아니었던 사람들도 그분의 닉네임에 예민하게 반응할 지경이 되었으니까요. 이 점은 인정해주실 수 있으신가요?


      하품2님을 시작으로 그동안 쭉 피곤한 일에서 피해가고 싶었던 사람들이 들고 일어난 건- 그래서 분명한 의미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그 문제제기 자체를 두고 가치없다는 식으로 빈정거리는 사람들, "큰 주장(공공장소에서 이루어지는 커뮤니케이션에 필수적인 태도, 바로 그 태도 자체를 아예 쌩까버리는 특정 유저의 존재와 그 유저에게 상처받은 사람들)"을 보는 대신 사소한 문제로 꼬투리잡거나 물타기하는 사람들, 천하게 저격질이나 한다며 불편하다는 사람들, 단순히 글을 많이 써주시는 분이니까 이분 하나 떠나는 게 눈팅러 100명 떠나는것보다 아쉽다는 사람들... 을 보면 이상하게 보이는 게 당연합니다. 그것 자체가 친목질이라기 보다는 친목질이란 단어가 자연스럽게 연상되는 상황ㅡ이라는 것 만큼은 이해해 주셨으면 합니다.


      사실상 애초에 규칙이 없는 공간에서 soboo님에게 상처받은 이들이 할 수 있는 건 저격이 유일합니다. 꼴보기 싫으니 일대일로 하라는 말이 많은데ㅡ 무슨 이야기를 하건 넌 병신이고 내가 옳아!!로 일관하는 사람에게 일대일로 이야기해봤자, 내상만 입습니다. 아까 당사자와 짧게 답글을 주고받았는데 저를 망상병환자 취급을 하시더군요. 이때 문제 자체를 공론화 시키는 건 현명한 판단입니다. 그 과정에서 친목질이라는 단어로 엮여들어가신 것에 대해선 유감스럽습니다만.. 이쪽 편의 사람들(?) 심정도 헤아려 주셨으면 하는 마음으로 긴 답글을 달아봅니다.
      • 심정을 헤아리고할게있나요? 과격한언사는 저도 강퇴감이라고 생각하는데요??
        • 그렇다면 친목질이라는 단어 하나에 발끈할 게 아니라 과격한 언사를 한번쯤은 나무라고 재발하지 않도록 하는 게 더 생산적이지 않겠습니까?


          혹여 저와 파벌이니 친목질이니 대립각을 세우시는 건 그냥 피해자 코스프레에 징징대며 나대는 게 싫으신 것 아닙니까?
          • 전 문제제기하면 혼자하고 반박해도 혼자하지 네임드쉴드니 어쩌고 하는것에 동참하기 싫은데요. 여기가 정치판도 아니고 목적이같다면 함께해야합니까??
          • 단순히 의견이 다른사람'들'을 묶으시는거라면 저도 별불만없어요. 그건 그냥 수사적인거니까. 근데 님은 그걸 네임드니뭐니하며 구체성을 부여하셨죠. 쌍욕이나 지나친 인신공격은 그자체만으로 언제든 비판대상이지만 친목질이나 네임드쉴드 어쩌고는 교묘하게 게시판을 갉아먹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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