늦었습니다. 답변아닌 답변과 소견2


 1. 답면

 정오부터 계속 밖에 돌아다니다가 늦게야 게시판을 보게 되었는데 

 평상시 습관대로 맨 앞에 보이는 페이지만(반나절에 한페이지 넘어가지 않는 게시판이다 보니) 일별하다가


 지나간 페이지에 공개적인 질문이 있었던 것을 방금전에 알게 되었어요.


 그런데 전 그 질문에 대답을 해야할 이유가 전혀 없군요.


 왜? 그 질문을 던진 사람의 입장부터가 참 아리송해요.

 저에 대한 개인적인 '화' 혹은 '불만'의 연장속에서 제게 사과라거나 반성이라거나 입장표명을 원하는건지 

 아니면 본인이 게시판 정화?라는 대의명분을 위한 의견수렴의 (자칭)대표자격으로 저에게 던진 질문인지 헷갈립니다.


 전자라면  듀게식 표현을 빌자면 쪽지로 하시라고 말하겠구요. (개인적인 문제로 게시판에 더 이상 민폐 끼치지 말라는 뜻)

 후자라면  대표성부터 확실하게 획득하시고(좀 더 게시판 활동을 열심히 하시고 공정성을 획득하려는 노력도 좀 하시고 등등)

 나서 다시 질문하시길 권합니다.

 그리고 대표성을 획득하였다고 해도 왜 하필 저에게 질문을 던지는 건지도 납득 시켜야 하구요.


 이미 질문 자체가 해소? 혹은 무효화 되버린거라면 뒷북 죄송.... (아직 게시판 리뷰를 다 못끝냈어요)


 


 2. 듀나님께 드리고 싶은 말

 전 여전히 가장 이상적이고 최선의 게시판 운영방식은 듀나님의 독재라고 생각해요.

 전 거창한 공공선이나 대의명분 같은건 따지고 싶지 않습니다. 

 듀나님의 독재적 운영은 그냥 제가 듀게에 들어오고 여즉것 붙어 있었던 이유를 제공한 토대였기 때문이에요.


 이런 저런 게시판 많지는 않았지만 겪어보니 듀나님의 독재로 관리되던 듀게만한 게시판이 없더라구요.  제 경험과 기준에서 말입니다.

 

 전에 별도의 게시판을 만들어 도편추방제던 인민재판이던 집단관리체제를 만드는데 찬성을 했었던건 사실 차악의 선택일 뿐이지 좋아서 선택한게 아니었어요.

 그냥 듀나님 독재가 선택지에서 빠져 있어서 그나마 게시판에서 오래 잘 놀았지 않냐 그러니 이정도 의사표현 정도의 수고는 하자는 '의무'감에서 마지 못한 선택?


 지금 생각해보니 그냥 이리 저리 잴게 아니라 제가 생각하는 최선의 대안만 이야기 하는게 좋겠다 싶습니다.


 듀나님 그냥 원래 하던 대로 하세요.  요게 제 최종 입장입니다.

 

 듀나님의 운영방식에 대하여 비난하고 공격하던 사람들이 내외적으로 있었는데 전 그런 문제제기들에 대한 절대적인 정답?이랄까 논리를 생각하고 싶진 않아요.

 왜? 여긴 제가 듀나님의 운영방식, 가치판단 그런 기준에 동의해서, 마음에 들어 제 스스로의 의지로 선택해서 들어온 게시판이거든요.

 

 한편, 듀나님께서 내려놓겠다고 하셨을적에 그것을 수용하고 차선책을 만들려고 했던 분들의 고민과 수고 역시 전 존중합니다.

 듀나님에게 더 이상 짐을 지우지 말자는 그런 선의 말이죠.

 그 선의를 존중했기에 차선책이던 차악책이던 의무감으로 선택을 하려고 했지만, 그냥 아닌건 아닌거 같아요. 


 


 3. 끝마무리는 좀 잘했으면 하는데

 시작부터 잘못 꿴 단추라서 큰 기대는 하기 어렵군요.

 다른 방법 없어요. 처음부터 다시 제대로 시작해야죠. 

 잘못된 시작을 그냥 우격다짐으로 밀어부치면 더 꼬이고 악화될 뿐



 

 4. 아참!


 http://www.djuna.kr/xe/index.php?mid=board&comment_srl=12462664&page=2&document_srl=12465359

 

앞으로는 제가 경고를 받았다고 우기는 사람이 안나타나겠군요.


 

 "다만 soboo님 관련 내용은 발견하지 못했는데, 이는 공식 경고가 없었고, 공지가 아닌 글에서 언급했기 때문으로 생각되네요."


 공식 경고가 없었다고 이상하게 비틀어 말하는데, 그냥 경고가 없었다고 해야죠. 


  

   

 

 

 

 

 

    • 1. 에 대해서 간단히 제 생각을 말씀드리면...지금 님의 글들에 화가나고 상처받았다고 하는 회원분들이 적지 않고 이 과정에서 탈퇴하는 분들도 계신데 이분들에 대한 같은 회원으로서 존중하는 마음에서 사과한다는 정도의 글을 올리시기도 어려우시겠습니까? 그 정도의 글만 올라와도 이 사태가 꽤 해결을 보리라 저는 생각합니다. 님의 글이나 덧글로 인한 직간접적인 피해가 모두 공개 게시판에서 일어났는데 쪽지로 하자는 의견은 저는 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 개인적으로는 소부님께 유감이 전혀 없습니다만, 이런 상황에서 다시 쓰신 글이 강 건너 불 구경이라니요;

      • 강건너 불구경이라면 이런 글도 안 올렸을거에요.

    • 왜 저 둘을 철저히 분리시켜야 합니까. 이상합니다. 예를 들면 만약에 불의에 대한 개인적 분노에서 시작해서 진보정치에 뛰어든 사람에게, 개인적인 분노는 개인적 분노일 뿐이니 그냥 당사자들끼리 대화로 알아서 좋게좋게 해결하고 남들 보기에 시끄러우니깐 정치적 표명은 때려치라고 말하는게 가당키나 한일인가요. 평소에 써오시거나 하신 말씀으로 짐작해보면 soboo님께선 대한민국의 꼰대들에 대해서 큰 분노와 혐오를 가지고 계신걸로 판단되는데 지금 하시는 모습은 딱 그 꼰대들 모습이랑 하등 다를 바가 없습니다. 특히 곧 죽어도 미안하다는 말은 할 생각이 눈곱만치도 없고, 미안하다 비슷한 뉘양스라도 풍기는 말을 하면 비참하고 수치스러운 패배라도 당하는 것 처럼 생각하는 그 꼰대들 말입니다. 그리고 아니 내가 옳다고 생각하는 바를 말하고 그대로 행하는 것 뿐인데 내가 뭔 잘못이냐 난 내 소신대로 행한다고 생각하실 수도 있는데, 일단 그게 옳다는 보장도 없을 뿐더러 설령 상대방이 틀렸을지언정 이것이 여과되지않은 원색적인 비난에 대한 변명은 될 수 없잖습니까.
      • 님의 잣대 그대로 님의 댓글을 보게 되면 님 스스로가 꼰대질에서 한치도 못 벗어난다는건 알고게세요?  


        전 제가 절대적으로 옳다라고 주장한적 단 한번도 없어요. 그냥 내가 이러고 싶어서 이런 이유로 이렇게 한다라고 했을 뿐이죠.


        전 일원론자도 아니고 유일신을 믿는 환자도 아니고 볼세비키도 아니고 그렇다고 멍청한 다원론자로서 주장한게 아니라


        내 생각은 이렇고 나의 선택의 근거는 이렇다. 이게 수용되는 게시판이어서 들어왔고 놀아왔다. 


        그게 바뀌게 되면 난 자연히 퇴출되거나 자발적으로 떠날 것이고 별로 아쉬워 하지 않을 것이다. 


        이게 다에요.  




        반면 님은 이미 절대적으로 복종하고 수용해야할 전제가 있네요?  

        • 오 신이시여. 내가 이러고 싶어서 이런 이유로 이렇게 한다는건, 결국 '내가 생각해봤는데 내생각은 틀리지 않은 것 같으니 해도 될 것 같아서 한다'는 것 아닙니까.. 차라리 '내 생각이 틀린 것 같지만 그래도 내가 하고 싶으니 한다'는 게 차라리 제가 받아들이기에 마음이 더 편할 것 같습니다..
          • 꼰대들의 특징중 하나가 '다르다'가 아니라 '틀리다'밖에 모른다는거죠. 

            • 아 '다른' 생각을 가지고 계시단 말입니까. 근데 자꾸 이상한 부분 잡고 늘어지시는데 말입니다. '전 제가 절대적으로 옳다라고 주장한적 단 한번도 없어요. 그냥 내가 이러고 싶어서 이런 이유로 이렇게 한다라고 했을 뿐이죠.'라고 하셨잖아요. 그리고 '다른'생각을 가지고 계시다고 하셨는데 결국 그 '다른'생각이 본인 마음 속에 생각하기에 '옳으니깐' 그 생각대로 행하시는거 아닙니까? 이 마음 속 상황에서 옳거나 틀리지 않은 또'다른' 생각이 마음에 있을 수 있다면 정말 놀랍습니다. 보르헤스를 처음 읽었던 순간 만큼의 새로운 시야 확장을 느낄수있을 것 같군요. 아니면 설마 '전 제생각이 다르다고 한적 없는데요, 그냥 꼰대들이 다른걸 인정안하고 무조건 틀리다고 한다고 언급한 것 뿐인데요' 라고 하는건 아니겠죠 설마.
    • 진중권의

      '말을 못알아 들으니 이길 자신이 없다.' 참 명언이죠.

      어째든

      이 험난한 세상, 그 신념과 기백은 높이 산다.

    • 4. 겨우겨우 찾아냈습니다. 관련 게시물.


      http://www.djuna.kr/xe/board/5163797#comment_5164013


      Soboo님 벌점이 많이 찼습니다. 물이 찰랑찰랑해요. 제가 할 수 있는 게 별로 없군요. 

      이 표현으로 경고가 이전에 있었는지 없었는지 알수없지만 공지로 검색이 되는게 없다고 하니(이 방법은 시도해보지 않았어요),그리고 당사자가 경고를 받은적 없다고 하시니 없는게 맞겠죠.
      경고가 아닌데, 경고를 한번 받았다고 말씀드린거 사과드립니다.

      소부님은 이 글에 이런 댓글을 남기셨군요.
      1.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규정대로 하시면 되죠 뭐....(그게 기계적으로 되는게 아니라서 힘드신건 압니다....)
      그런데 저도 뭘 어떻게 해야할지 잘 모르겠어요.

      이건 2012년 글인데 소부님과 연결되는 논란은 훨씬 이전부터 있어왔죠. 긴 시간동안 이런 저런 지경안에서 꺠달음이 이글이라는건 참 서글픈 생각도 듭니다.소부님을 위해서라도 명확한 규칙은 필요하겠어요.
    • 4.제가 못찾은 것을 바스터브님이 찾아주셨네요. 여러가지에 언급된거라서 그런 것 같습니다. 제가 표현을 좀 애매하게 한 것으로 보이는데 명확하게 표현하지 못한 제 불찰입니다. 공지글과 다른 글에 대한 구분 때문에 그랬는데, soboo님은 경고 받은 적이 없다고 썼어야 하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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