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표라는 형식 자체에 반대합니다.

어설픈 글이 될수도 있지만 그냥 제생각을 짤막하게 남기려고요. 구경꾼이 될수도 있지만 뭔가 한마디는 해야 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서. 


지금 연어님이 진행하고 계시는 투표는 듀나님이 제시하신 의견을 모아오면 투표를 공지로 올린다..라는 것에 대한 찬반 투표로 알고 있구요. 공지로 올려질수도 있는 투표의 내용은 막말 혹은 깽판을 일삼는 유저를 유저들의 권한 혹은 시스템으로 제재하자는 것으로 이해하고 있습니다. (맞죠? 맞나??) 


저는 이 투표라는 형식 혹은 행위 자체가 이미 유저들의 의견 수렴 과정에서 한방향을 보고 있다고 생각해서 그 투표에 댓글도 달지 않았고 댓글을 달 필요도 없다 생각하는 사람입니다. 결국 뭔가가 공지로 가느냐 마느냐.. 게시판의 의결권 혹은 처벌이나 제재에 대한 힘이 어디로 향하는가에 대한 부분이죠. 그리고 모두가 인정할 수 있는 권력(?)의 주인은 결국 듀나님밖에는 없을텐데 새로운 제도가 생긴다 한들 다른 부작용이나 문제는 없을지도 고민이구요. 


이미 아름다운 제도와 시스템을 가지고도 망해가는 혹은 망쳐진 단체와 모임과 커뮤니티와 시스템은 많습니다. 저는 듀게의 생명력이 강제 규정이나 제재를 통해 살아난다고 생각하지는 않거든요. 단순히 누구 하나를 겨냥해서 하는게 아니라 지금까지 일어났던 모든 망발과 깽판과 혼란을 방지하자는 구호에도 동의하기 힘듭니다. 욕을 하지 않고도 상대방을 기분나쁘게 만들고 비꼬고 쌈붙이고 어깃장 놓는 건 어려운 일이 아니니.. 제재라는 건 결국 판단하는 주체의 문제일수밖에 없습니다. 


운영의 주체가 누가되건 상당히 피곤하고 욕먹을 수밖에 없는 일이고 건설적이지 못한 시간 낭비일테구요. 


그럼 너는 대안이 무엇이냐?? 라고 하신다면.. 투표글 올라오기 전에 이미 대안을 제시하신  판님의 글에 공감을 드리고 싶습니다. http://www.djuna.kr/xe/index.php?mid=board&page=3&document_srl=12467894 당장 저렇게 된다고 문제가 없는 건 아니겠지만 투표하자는 의견에는 댓글이 우수수 달리는데 합리적인 의견에는 댓글 자체가 적네요. 



    • .......지금 투표하는게 판님같은 대안을 현실화 시키기 위해 투표하는 게 아닌가요.....

    • 뭔가 착각하신 것 같군요. 판님의 의견도 제재를 하자는 쪽이고 제재에 관한 하나의 방안 제시죠.




      투표는 제재를 할 것인가에 관해서만 찬반 의견을 묻는 거고 그 방안은 미뤄둔 상태구요.




      제재를 할 것인가가 결정이 되면 판님의 방식대로 할 지 아니면 더 좋은 방식으로 할 지에 대해서 또 투표가 이뤄지겠죠.

    • 판님의 의견 좋아보여요.. 지금 투표가 가결되서 '뭐가 되었든 제재 방식에 대해 논의해보자'라는 분위기가 되면 고려해볼 수 있겠네요.

    • 1step. 막말에 대한 규제를 만들어도 될 지 게시판유저들의 찬반여론은 투표로 알아보고 싶은데, 이 투표를 진행해도 될 지에 대한 의견수렴


      2step. 공식적인, '막말이 규제해도 되는 부분인지 아닌지' 여부의 찬반여론 투표


      3step. 구체적인 막말 규제방안에 대한 토론 및 시행


      현재 하고 있는 건 1step이구요. 어느 한 과정이라도 부결되면 거기서 끝이죠.

      칼리토님이 대안이라고 말씀하신 판님의 의견도 현재 진행중인 1step을 통과하고 차후 있을 2step도 찬성으로 결정났을 때에야 제시할 수 있는 의견입니다
    • 지금 연어님이 투표하는게 판님과 같은 제도를 도입하느냐 마느냐를 결정하는거라고 알고있어요.

      판님 글은 지금 봤는데 저도 마음에 드네요^^
    • 아이고 깜짝이야. • ㅁ•);;

      + 공감에 감사드립니다. 하지만 (윗 분들이 지적하셨다시피) 지금 진행되는 투표는 규칙을 정하자에 대한 가/부이니까요, 일단 이 투표가 일단락된 뒤에 차근차근히 진행해보면 좋을 것 같네요.

    • 네 어떤 방식으로든 뭔가를 하는데 찬성하냐는 거죠, 방식은 그 다음 협의, 님 의견 대로라면 님도 찬성인거죠, 판님의 의견에 찬성이면 지금 투표에도 참성이오야 맞는거겠죠.

게시판 2012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
[공지] 게시판 규칙, FAQ, 기타등등 462,405 01-31
[공지] 게시판 관리 원칙. 147,940 12-31
제 트위터 부계입니다. 3 122,149 04-01
130354 새해복 많이 받으세요 10 186 12-31
130353 아바타 3를 보고 유스포 2 191 12-31
130352 [핵바낭] 올해 잉여질 결산 잡담 14 332 12-31
130351 아바타: 불 과 재 보고 왔어요 짤막 소감 6 228 12-31
130350 [영화강추] '척의 일생' 8 249 12-31
130349 흑백요리사 2 8~10회, 싱어게인 4 탑 4 결정 6 285 12-31
130348 Lacombe Lucien(1974) 7 131 12-31
130347 [관리] 25년도 보고 및 신고 관련 정보. 15 324 12-31
130346 Isiah Whitlock Jr. 1954 - 2025 R.I.P. 2 138 12-31
130345 [왓챠바낭] 우편배달부 말고 '포스트맨은 벨을 두번 울린다' 잡담입니다 12 267 12-31
130344 [넷플] 말 많고 탈 많은 '대홍수' 드디어 봤습니다 14 453 12-30
130343 [반말주의] 다들 올해 고생 많았어!! 새해 모두 건강하고 복 터지길 바래!! 12 186 12-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