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로크백 마운틴 오랜만에 다시 보니 좋네요(+절절한 사랑 영화 추천해주세요)

브로크백 마운틴, 이터널 선샤인. 개봉 당시엔 잔잔하다 못해 지루하기까지 했던 기분을 기억합니다.

나이가 그냥 드는 건 아니구나 싶어요. 어릴 적 좋은 영화들 참 많이 숙제하듯 봤는데 별 감흥이 없었거든요. 

이제 와 하나 둘 떠오르는 대로 몇몇 영화를 다시 보다가 발견한 게 위 두 영화인데 영화 속 주인공보다 더 펑펑 울게 되더라구요.

근래 본 영화 중에 그런 집중을 하게 된 건 가장 따뜻한 색 블루였어요.

잭 트위스트, 아델- 에두르거나 속이는 거 없이 훅훅 들어오고, 비참할 만큼 애정을 갈구했지만 결국 받지 못한- 이들에게 애틋하고 안쓰럽고 미안한 그런 기분을 느끼면서 죄책감을 덜고 싶은 건가 자기반성도 하게 되고...뭐 그렇습니다.


이런 영화 더 보면서 더 탈탈 털리고 싶어요. 추천, 기대할게요.




    • 너무 유명해서 민망한 화양연화를 안 쓸 수가 없습니다. 글 쓰면서도 한숨이 저절로 푹 쉬어집니다.





      • 이 영화도 보다가 잔 기억이 납니다. 다시 보면 많이 다를 것 같네요. 감사합니다!

    • 영화는 아니고 드라마지만- 일본드라마 '사랑따윈 필요없어, 여름' 좋아요
    • 두 영화 좀 그렇지요? 메디슨카운티의 다리인가? 도 그거 어렸을 때 보고 뭐야 그냥 불륜이잖아 이랬는데 우연히 다시 보고 그랬고 조제 물고기 그리고 호랑이도 그랬습니다
    • 러브 오브 시베리아가 생각나네요
    • 잉글리쉬 페이션트!
    • 안나온것중에 페인티드베일
      • + 양가휘 나온 연인 (인연 이던가?!)
      • <연인> 맞고요, <페인티드 베일>이랑 둘 다 제가 아주 좋아하는 영화예요. *- -*

      • 페인티드베일은 사랑 영활까요? 철부지 없는 여자의 뒤늦은 후회 정도로 기억 나는데..
    • 나루세 미키오의 '부운(뜬구름)'

      • 전 부운은 별로 취향이 아니었지만(아니...님 시비 거는 건 아닙니다;) 같은 감독의 흐트러지다는 되게 좋았어요.
    • Dreaming of Joseph Lees

      The End of the Affair
    • <란위 藍宇> <영원한 여름 盛夏光年>

    • 어톤먼트랑 더 리더 추천합니다.
    • 첨밀밀은 보셨겠죠?
    • 늘보만보님이 추천하신 영원한 여름 저도 좋아하는데요, 저 영화를 추억하다보니 무지개 여신이 떠오르네요.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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