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 시리즈 잡담
1. 트루 디텍티브 시즌 2
아직 못봤는데 평이 별로군요. 1시즌의 힘은 어디에 있었을 까요? 작가, 배우, 감독? (tv 시리즈로는 특이하게 한 감독이 시즌 전채를 감독했죠).작가만 남고 다 바뀌었고, 감독도 여러명이라고 읽었어요. 뭐 평은 정말 별로다, 다른 시리즈랑 다를 것 없다 더군요. 1시즌 각본에서 굉장히 좋았던 부분들은 다른 작가의 생각을 가져다 쓴거였죠. 루이지아나의 황량한 도로위에 딱 적당하게 바보같은 우디 헤리슨과 딱 적당하게 니힐리스트은 매튜 맥커너히는 다시 한다는 건 할 수도 없고 의미가 없는 거겠죠.
2. 울프홀
저는 책 울프홀이 bring up the bodies 보다 훨씬 좋았어요. 다 알고 있는 이야기를 읽으면서도 마치 앞으로 일이 어떻게 될지 모르는 것 마냥 떨려 하면서 읽었던 기억이 나요. 그때 남아공으로 출장가서 12월의 여름을 만끽하면서요.
제가 좋아하는 데 자주 볼수 없었던 배우가 크롬월로 나오는 군요! 여기선 이번 주 일요일에 시작합니다.
(이시대에 입던 남자 옷은 참 안예뻐요)
3. Penny Dreadful
전 1시즌은 참 별로 였어요. 이야기는 산만하고 악당은 (도대체 누구?) 영 존재가치가 없고,
2시즌은 누구 표현대로 제대로 된 악당의 존재의 가치를 버피를 보고 배운듯 하군요.
보면서 놀란 거 티모시 달든은 70이 넘었는데 굉장히 젊어 보입니다. 40대의 헬렌 맥크로이와 함께 있어도 전혀 이상해 보이지 않는 건 (제 눈때문인가요???) 아 ! 헬렌 맥크로이!!!! 좋아하는 배우인데 자주 보게 되서 기쁘군요. 요즘 이 맥크로이와 루이스 부부 다 쉽게 볼 수 있어서 참 좋아요.
4. 왕좌의 게임
안봤습니다. 1시즌 보고 그냥 그만 봤는데, 남들 다 재미없었다는 5시즌 보고 있습니다. 단지 제가 좋아하는 스티븐 딜란스 때문에.
언젠가 듀나님이 해리포터 시리즈가 영국 (영화) 배우들 백과사전 같다고 하신거 같은데, 이 시리즈는 영국 티비 배우 백과 사전 같아요. 제가 좋아하는 배우들이 여기 저기서 튀어나오더군요.
5. 헬렌 미렌의 prime suspect가 다시 만들어진다고 하는 군요. 아니 정확하게는 다시 만들어지는 게 아니라 테니스경의 젊은 시절 이야기라고. 배우가 누가 될지 궁금합니다. 좋은 배우가 부족한 나라는 아니니, 뭐 걱정할 건 없겠죠.
생각해보니 전 모스의 젊은 시절을 다룬 시리즈도 좋아했어요. 아 저런 경험이 있어서 모스는 그랬구나 란 생각을 하면서...
2. 또 헨리8세 이야기인가요. 서양인들은 이 시대를 참 너무들 좋아하는 것 같아요. 헨리 이눔은 싫지만 데미안 루이스때문에 봐야겠네요
저도 그 시대의 영국의상들이 안예뻐요. 너무 겹겹이 많이 껴입은 듯한 부한 모양새...
4. 영국TV배우들 백과사전일 뿐 아니라 얘네들을 인형뽑기해서 요즘 미국영화들에다가 여기저기 끼워넣는 듯한 느낌이에요 ^^
가끔 영국사람들은 제인 오스틴과 헨리 8세가 없었다면 뭘 TV로 보고 살까? 란 생각이 들어요
찰스 디킨스도요 ㅎㅎㅎ
그 딸 엘리자베스도요. 셰익스피어도ㅎㅎ
3. 저도 1시즌은 별로였는데 2시즌은 기다리면서 보네요.
쓰잘데 없는 궁금증, 시리즈의 나오는 가짜 언어들은 어떻게 만들었을까?
트루 디텍티브 2시즌은 아직 시작안한걸로 알고 있는데 혹시 어디서 평을 보신건지 알려주실수 있으신가요?
스웨덴 신문이요. 이번주에 비평가들은 볼 수 있었던 걸로 알고 있습니다.
페니 드레드풀의 분위기며 미술, 캐릭터와 맡은 배우까지 다 좋아합니다. 내용 진행보다 각자 고뇌를 한 짐 짊어진 주인공들의 감정을 읽는
재미로 보고 있어요.
내가 007은 괜히 나가서....-티모시 달튼
1. 트루 디텍티브 1시즌 다 보고나서 한며칠 고민고민을 했었습니다. 도대체 이 쇼는 왜 재미가 있는걸까. 아직도 결론은 안나는데, 배우들 역량은 당연한거니 제치고, 시나리오 보다는 연출이 아니었나..로 기울고 있어요. 작가의 아이디어가 좋고 인상적인 캐릭터 설정이나 스토리텔링이 있기는 하지만, 그 이상으로 사람을 홀리는 뭔가가 있어요. 한나K님 말씀대로 오프닝음악도 정말 좋았다고 생각합니다.
연출의 힘이었던 거 같아요. 작가만 남았는데 영 별로라는 말을 읽으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