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스에 대한 인식의 위험성

뉴스에서 주말 전부터 메르스가 진정 국면에 접어 들었다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습니다.
그리고 오늘 아침 팀 사람들과 얘기를 해 보니 다들 그렇게 이해하고 있더군요.
결국 메르스는 독감과 비슷한 것이고, 독감으로도 한 해에 수천명씩 죽는다..지역 사회 감염은 없고 병원에서만 걸리는 병이다...
어떤 의미에서는 맞는 말인데 실제 독감의 치사율이 1%를 왔다갔다 하는데 메르스는 현재 우리 나라 한정으로 최대한 긍정적으로 잡아도 10~20%정도라는 사실만 봐도 굉장히 나이브한 생각들이라는 걸 알 수 있습니다.
병원 한정 감염도 메르스 검사를 확진자 동선에 걸려 있는 사람들만 해주다 보니 도출된, 편향된 결과라는 걸 쉽게 추측할 수 있지요.
그리고 우리 나라만 짧은 기간에 이렇게 여러 명의 슈퍼 스프레더가 나왔다는 사실도 뭔가 통계나 역학 조사 상의 오류를 의심해 봐야 하는 반대 증거라 할 수 있습니다.
오히려 사람들의 경계심이 무뎌지고 언론의 나이브한 논조가 늘어난 이번 주가 정말 조심해야 할 고비가 아닌가 합니다.
    • 저희 팀사람들은 사망율이 12%가 넘는데 독감 좋아하시네... 라는 반응인데 회사 분들이 정말 나이브 하신 분들만 모여계신가 봅니다. 

    • http://mnews.sbs.co.kr/news/endPage.do?newsId=N1003030934


      게다가 폐로 전이되면 나은 후에도 합병증 내지 후유증으로 사망하는군요.
    • 현재 앓고 계신 분들 중에서도 폐섬유화 얘기가 나오는 것 같더군요.


      흔한 코로나바이러스는 감기같은 상기도감염 위주지만 사스나 메르스의 경우 심한 하기도(폐) 감염을 일으킬 수 있고, 메르스는 이후 폐기능을 떨어뜨리는 질환으로 갈 수 있다는 논문도 있어요. 독감 운운은 좀 무식한 소리죠.


      감염의 측면에서 볼 때 조금씩 줄어들고 있는 면은 있죠. 지금은 다들 어느정도 경계심을 가지게 된만큼 삼성이나 평택같은 케이스가 또 나오지는 않을 것 같아요. 


      즉, 전염의 측면에서 볼 때 매우 조금씩 진정 국면인 건 맞는 거 같고, 치사율 면에서 볼 때는 독감보단 훨씬 무서운 거.

    • 흠 걸리면 죽을 가능성도 꽤 높다는건데 이 전염병이 조금씩 소강상태라해도 계속 불안한게 사실이네요... 완전히 없어진게 아니면 언젠가 걸릴수도있자는거...
    • 병원이 공개되고 사람들이 조심하니까 이 정도지 정보 미공개 상태였다면 여전히 그 병원 수익과 멀쩡한 생명이 교환되고 있었겠죠. 왕조시대만 해도 방을 붙여서 알린 후 금줄 쳐놓고 사람들을 전염병 예방지역에 접근을 못하게 했는데 장사치 수익 떨어질까봐 금줄도 안치고 계속 들락거리라는 정부라니

      • 삼성병원이 설립부터 수익 면에서도 좀 의혹이 많더군요. 서울대 병원이나 아산 병원은 흑자 경영인데 삼성은 계속 적자라고 하고...;;
      • 제가 들은 바로는 삼성병원은 수익보다는 평판에 목숨거는 데라고 하던데요. 그래서 저는 이번 일도 평판때문에 공개하지 않으려고 했을 것 같습니다. 결과적으로는 제대로 삽질해서 평판을 제대로 구겼죠.
        • Bad Reputation도 무관심보다는 낫다는 심정일까요? 삼성의료원으로만 알고 있었는데 지명까지 들어간 강남삼성서울병원으로 대중에 인지시켰으니 샘샘 장사라고 생각할지도요.




          이번에는 삼성 1호-허베이 스피릿호 충돌 서해안 기름유출사건을 서해안 기름유출사건처럼 네이밍 전환에 실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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