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정리를 하다가...


서재를 아기방으로 꾸미고 있습니다.

벽장 가득한 책중 나중에 아기가 걸어다닐때 손이 닿는 곳의 책들은 빼내고 아기책과 물건으로 채워넣으려고 합니다.

그래서 일단 책을 꺼내서 박스로 옮기고 있는데....


'내가 과연 이 책을 다시 볼까?' 싶은 책들이 꽤 많이 나옵니다.

생각해보니 제가 책을 읽는 시간을 따로 내는게 아니라.. 대중교통을 이용할때더라고요.

하지만, 취업을 하고 자가운전을 하게 되면서 책 읽는 시간이 대폭줄었습니다. 그때부터는 따로 책 읽는 시간을 내야만 책읽기가 가능해졌죠.

예전에는 한번 읽었던 책도 재미있어서 나중에 다시 읽고 그랬는데...

요즘은 재미있을 것 같아서 사둔 책도 쌓아두기만 하도 못 읽는 경우가 많아졌습니다. 공간이 부족하니 이제는 가급적 전자책으로 사게 되네요.

신간이 나오면 전자책 알림이 표시해놓고, 전자책 발행이 안되면 안사는 것 같아요.


그래서 과감히 중고로 내놓거나 버리려고요.

중고 거래가 되는 책들은 중고장터에 올려보고, 중고거래가 안되는 책들은 버리고.... 그중 희귀본(?)은 연희동 SF도서관에 보내보고...


예전에 고3 되면서 가지고 있던 책들중 일부를 버리거나 중고로 팔아버렸었는데.. 대학가서는 후회를 했었죠.

나중에 퇴직하고 책 읽을 시간이 늘어났을때 이번에 처분한 책들을 떠올리면서 후회를 할지 모르겠지만.


일단은 공간이 필요합니다. 

    • 오래 있던걸 못버리는건 복잡한 심리적 습관인데 안고쳐지더군요.

    • 같은 내용인데도 내가 읽었던 그 책이 아니면 감흥이 덜해요. 개정판이라면 말할 것도 없구요. 집청소 할때마다 도서 보관소같은게 있다면 어떨까 상상해봅니다. 

    • 저도 앉아서 지하철을 탈 수 없는 곳으로 옮긴 뒤에는 전자책을 주로 보는데 독서는 시각 말고 다른 감각도 많이 쓰는 건가 봅니다. 그 맛이 아니에요.


      그래도 일단은 공간 ㅜ.ㅜ


      리라에 이어 리리님 예정이시군요.
    • 오 듀게에 올려주세요. 


      저도 몇 번 정리하고도 또 한참 쌓였는데 나중에 이사 나갈 때나 정리할까 일단은 끼고 있습니다. 

    • 저도 제 서재가 하나 있었으면 하는 소원이 있습니다. 제 방에 있는 책장으로는 부족해서...(-_ど)

게시판 2012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
[공지] 게시판 규칙, FAQ, 기타등등 462,411 01-31
[공지] 게시판 관리 원칙. 147,946 12-31
제 트위터 부계입니다. 3 122,155 04-01
130354 새해복 많이 받으세요 10 189 12-31
130353 아바타 3를 보고 유스포 2 194 12-31
130352 [핵바낭] 올해 잉여질 결산 잡담 14 336 12-31
130351 아바타: 불 과 재 보고 왔어요 짤막 소감 6 234 12-31
130350 [영화강추] '척의 일생' 8 250 12-31
130349 흑백요리사 2 8~10회, 싱어게인 4 탑 4 결정 6 287 12-31
130348 Lacombe Lucien(1974) 7 131 12-31
130347 [관리] 25년도 보고 및 신고 관련 정보. 15 325 12-31
130346 Isiah Whitlock Jr. 1954 - 2025 R.I.P. 2 139 12-31
130345 [왓챠바낭] 우편배달부 말고 '포스트맨은 벨을 두번 울린다' 잡담입니다 12 269 12-31
130344 [넷플] 말 많고 탈 많은 '대홍수' 드디어 봤습니다 14 456 12-30
130343 [반말주의] 다들 올해 고생 많았어!! 새해 모두 건강하고 복 터지길 바래!! 12 188 12-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