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으로서 받는 차별

여혐은 어렵습니다. 그리고 여혐과 차별은 서로 다른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개인적으로는 여남 평등에 관한 글을 보자면 차별받는 항목에 대한 좀 더 명확한 내용이 없는게 항상 아쉽습니다. 

그리고 항상 너무나 많은 이야기들이 섞이면서 정작 나중에는 차별에 관한 이야기보다는 서로가 내가 더 피해자라고 주장하는듯한 글이 되버리는경우도 종종 있었습니다.


한국에서! 여성으로서 받는 차별에는 무엇이 있을까요? 

그걸 몰라서 묻냐? 라는 대답보다는 좀 더 구체적인 리스트로 적어보면 보는 사람들이(혹은 남자분들이) 더 쉽게 이해할것 같습니다.


일단 시작해 보자면

1. 같은일을 해도 여성이 돈을 덜 받습니다.

------ (댓글에서 수렴된 의견)

2. "~녀" 같은 비하발언에 일상적인 피해를 입는다.

3. 혐오적 게시물에 관한 처벌 수위의 차이가 난다.

4. 성폭행 피해자에 관한 인식의 부족.

5. 추행에 대한 의식 부족 (장난스런 백허그, 교성등등)

6. 나이와 관계된 비하/차별적인 언어 사용 (골드미스, 노처녀 히스테리 등등)

7. 필요없는 상황에서의 성별 언급

8. 관습적으로 내려오는 가사분담


===

* 여성이 성적으로 동등한다는 인식이 부족하다 - (이건 좀 광범위 하다고 생각합니다)


    • 지금 당장 네이버에 '김치녀'를 치면 블로그 포스팅이 8000여개 나오지만 '김치남'을 치면 800여개 나옵니다/



      (사실 몇 주 전 메갤이 나타나기 전까지는 '김치남'이라는 단어 자체가 없는 거나 마찬가지였죠;)



       



      '일부 문제있는 여성'이라면서 싸잡는 ~녀 프레이밍의 기준은 굉장히 모호해 결국 전체 여성을 싸잡는 말이나 다름없음에도 그런 '~녀' 마녀사냥이 남자를 대상으로 한 것에 비해 압도적으로 빈번하게 이루어집니다. 현실에서 '~녀'가 된 사람은 일반인 공인 막론하고 일상생활이 거의 불가능해 질 정도로 신상이 털리고 직장에서 잘리는 등 실질적인 불이익을 받습니다만 남자의 경우 잘못을 해도 사회가 굉장히 관대하달까. 장동민 건만 봐도. 루저 발언 한 번으로 유명해진 이도경씨는 직장을 두 번 잘렸는데, 온갖 약자 혐오/가해 발언을 일삼은 장동민씨는 온갖 쉴드를 힘입어 심지어 여전히 방송에도 나오고...



       



      페이스북의 경우에도 여자를 총으로 죽인 사진이 걸린 페이지 등은 신고를 아무리 해도 '문제 없다'는 식의 답변이 돌아오지만 이에 대응한 '여혐혐 페이지=메갈리안 페이지'등은 3번 넘게 삭제되고 심지어 메갤의 이름으로 돈을 모아 기부처를 결정하자는 포스팅도 그 포스팅 자체는 심지어 미러링 등 아무런 반인륜적 내용이 없었음에도 삭제되었죠

    • 남자측의 막장에 일베가 있다면 여자측에는 메갤이 있지 않느냐(..)는 식의 발언이 가끔 보이는데, 일단 1. 그 역사의 길이가 비교할 수 없을만큼 차이가 나고(인터넷상 여성혐오 발언의 역사는 십수년인데 비해 메갤은 생긴지 아직 1달도 안되었잖아요(..)) 2.둘 다 막장짓이라는 점은 같습니다만 메갤의 경우 일베를 미러링한다는 분명한 목적이 있고 3. 현실에서는 장동민같은 인간도 방송에 버젓이 잘 나올 수 있을 정도로 각종 여혐발언은 아무렇지도 않게 여겨지곤 합니다만 심지어 종종 학교 학원 군대 직장 광고(공차 광고라던지) 등등에서도... 이에 반해 현실에서 메갤틱한 발언을 해봐요 바로 또라이취급에 아싸에 아웃이에요= 그냥 쾌락추구나 평소 사고방식을 늘어놓을 뿐인 일베에 비해, 메갤의 발언들은 분명한 의도와 목적(여혐 미러링, 여혐혐)이 있다는 거죠. 적어도 지금까지는요. 

      • 그리고 그 이후에 엠마왓슨 페북 coo의 페미니즘 관련 발언이 무난하게 올라온 이후의 페이지는 그냥 삭제가 되버렸죠-,.-  그리고 거기 멜갤인가 소라넷 몰카 근절하자는 말 나오자 어디에서 왔는지 도배글에 낙태한 태아사진, 시체사진, 이런 식으로 줄도배가 되고 있다고 하더라고요....소라넷에서 배포되는 일반 화장실 목욕탕 탈의실 관련몰카 근절하자고 나온 뒤로부터...디씨 측에선 아무런 조처를 취하고 있지 않다고....(트윗발 소식)



        • 정말이지 그런 짓을 하는 인간들은 그런 본인들이 혐오스럽진 않은지-_-;;

        • 진짜 쓰레기들이네요;; 낙태한 태아 사진...지들이 콘돔 안끼고 그 짓해서 소중한 생명 죽게 한 건 생각도 않는군요...( 험한 표현해서 죄송;;) 다른건 몰라도 낙태 문제는 남녀 공동 책임인데―,.―
    • 여자가 성적으로 동등한 인간이라는 인식이 전반적으로 부족하다.



      (단적인 예를 들자면 '자신과 성행위를 하지 않는 여자'=ㅆㄴ, '타인과 성행위를 하곤 하던 여자'=ㄱㄹ)



      리얼리티를 살리고자 혐오스러운 단어의 자음이나마 적은 것 죄송합니다... 

    • 성폭행 등을 당했을 때 '사회적으로 동정받을만한 피해자'의 신분 획득이 힘들다. 이는 것은 기형적이다. 식음전폐 자살시도 자해 우울증 이런거 안하고 안걸리면 사람들이 걔가 성폭행 피해자라는 인식조차 하지 않는다. (성폭행 당한 사람이 일상적인 sns를 하고 일상생활 학업/직장생활 등을 계속 이어가면 심하게 말해 '너도 즐겼지? 그거 성폭행 아니잖아'라는 식의 반응을 받게 된다. 그런 걸 잘 알고 있는 만큼 쉬쉬하게 되는 사람이 많다.)



       



      이건 마치 비유하자면 따돌림 당하는 애가 식음전폐 자살시도 이런거 안하고 꿋꿋하고 의연하게 이겨내며 꾸준히 학교에 나오는 모습을 보는 가해자들이 '어 저새끼 별로 안힘든갑다 ㅎㅎ 저것봐 우리 딱히 잘못하는 거 없어~'라는 것과 마찬가지죠. (실제 이런 사람들 많긴 하지만)



       



      뭐 같은 일을 당해도 경우에 따라 24시간 365일 수년간 힘든 사람들도 있긴 한데... 제 경험으론 음 일상생활이 무너지는 것을 막기 위해 틈만 나면 우울할지라도 정신 차리려고 노력하고 웃으려고 노력하며, 때론 잠깐씩 유머글 보며 웃기도 하면서 일상 생활하는 사람들도 많거든요. 근데 그렇다고 그게 아무렇지도 않은 건 아니고 정신적인 상흔이 남긴 남고(뭐 그것마저 이겨내는 멋진 분도 계시긴 하겠지만)   



       



      뭐 근데 이건 어쩌면 여혐이라기 보단... 사회 전반적으로 성폭행에 대한 인식 자체가 미비한 탓일 수도 있겠네요.



      성폭행 피해자를 외려 더욱 성적으로 보거나 로맨틱하게 여기는 사람들, 



      혹은 '그거 지갑 잃은 거나 마찬가지야'라는 식으로 아무것도 아닌 것으로 보는 사람들 너무 많이 봐서요ㅡㅡ

      • 말씀하신대로 이런 문제는 '순결한 희생자' 신드롬에 기인하는겁니다.

        피해자에게 사고의 책임을 전가하는 사회현상은 비단 남녀간의 문제가 아니라 사회전반에 걸쳐 나타나는 문제입니다.

        그런 문제를 남성, 여성으로 거칠게 나눠서 성별 싸움하는게 진정 의미있는 행위인지 생각해봐야 하지 않을까요?

        386세대와 지금 세대가 서로 어느쪽이 꿀빠는 세대인지 논쟁하는 꼴을 정작 금수저 입에 문 자들은 어떤 표정으로 바라볼까요?
        • 제가 마지막 댓글 쓰면서

          마지막 댓글에 대한 생각이

          정리되어


          <뭐 근데 이건 어쩌면 여혐이라기 보단... 사회 전반적으로 성폭행에 대한 인식 자체가 미비한 탓일 수도 있겠네요.>


          라고 썼죠




          이 부분이 어딜 봐서 거칠게 성별 싸움 하는 것인지?




          물론 '마지막 댓글의 경우'

          게재한 장소가 부적절하다 볼 수도 있습니다만


          이는 글을 끝까지 읽어 본 사람이라면 그런식의 오해를 하지 않으리라 판단해

          평소 불만인 것을 말했습니다

          • 첫 댓글의 '김치남', '김치녀' 블로그 포스팅의 숫자경쟁으로 남녀차별의 유의미한 격차를 설명하시는 건 어떤 의미일까요?

            '김치남'이란 단어 자체를 메갤 사태때 만들어진 단어임을 인정하시면서도 굳이 단순 비교하는게 싸움붙이는 게 아니라고 주장하시나요?

            '개저씨'보다 '개줌마' 포스팅이 적으면 남성 차별이 더 심각하다고 표현해도 된다고 하실건가요?


            일베와 메갤을 비교하는 건 또 어떻습니까? 남혐은 여혐보다 역사가 짧으니까 괜찮은 겁니까? 여성일반을 조롱하고 비하하는 여혐행위를 똑같이 미러링하는 남혐행위는 선한 의도가 있어서 괜찮은 겁니까? 아님 남혐이 똑같이 유구한 역사를 가지고 숫자에서 여혐과 어깨를 나란히 할때까지는 문제가 안되는 겁니까?




            차별과 여혐을 구분하자는게 본문글의 의도인데 그걸 무시하는 글이라곤 생각안하시나요?

            • 그 유의미한 격차가 의미하는 현상을 바라보란 겁니다.


              제가 메갤도 막장이라는 말 했죠? 그리고 메갤이 남혐이라뇨ㅎㅎ여혐혐이죠. 그 둘은 굉장히 다른겁니다.


              요지는 의도는 둘째치고 모양새가비슷한 혐오발언을 해도 제제되는 수위가 끔찍하도록 다르다는 것이고 이게 남녀를 대하는 의식의 차를 의미하는게 아니면 뭐냐는 겁니다.


              뭐... 저도 님이 안한말 끄집어내서 어이없는 말 하자면, "남자는 언어폭력 막 해도 까짓거 괜찮아요?"
              • 여성일반을 혐오하는 발언을 똑같이 미러링했더니 남성일반을 혐오하는 발언이 아니라 여혐혐이 되는건가요?


                '아몰랑'이 어쩌구하며 여시까는 행위는 남혐혐이 되어서 의미있는 행위로 존중하실건가요?



        • 황당하네요. 성폭행 문제에서 피해자 여성에게 책임 전가하는 풍토를 비판하는게 어떻게 남녀성별 싸움이 됩니까?―,.― 그리고 대체 논리구조가 어떻게 돌아가면 여기서 386과 20대 논쟁이 비유가 되죠? 금수저 입에 문 자들? 이 정체 불명의 인간들이 뭔데 성폭행 문제에 튀어나와 이들이 어떤 표정을 짓는지 왜 우리가 궁금해 해야 하나요?
        • 님은 지금 '성폭행'이 무엇인지에 대한 개념은 뇌에 탑재하고 있는겁니까?ㅋ 그거 남자들이 섹스하고 싶은데 하기 싫다는 여자 억지로 패서 하는거에요. 그 과정에서 재수 없으면 여자는 맞다가 죽거나 불구가 되기도 하는 거구요. 그런데 겨우 그런 폭력에서 살아남아 항의했더니 네가 먼저 유혹했네 너도 같이 즐겼네 어쩌구하는 별 ㅂㅅ같은 소리 들으면서 싸워야 하는거구요. 근데 이 딴 소리 하는 남자는 책임이 없고 이걸 남녀 싸움으로 몰고 가면 안된다? 완전 뜬구름 잡는 소리 아닙니까? 아니 이게 그럼 성폭행한 남자들 책임이 아니면 그럼 누구 책임입니까? 왜 별안간 사회 전반의 문제가 어쩌구 하면서 교묘히 물타기를 하시나요? 님 그리고 다른데서 본 구절들 적당히 외웠다가 되도 않는 비유하면서 써먹지 마세요ㅋ (이건 누가 표절 시비 안하나 싶군요 ....―,.― )
          • 네,여성에 대한 사회 전반의 차별 얘기이죠. 그게 뜬 구름이고 물타기라는건 본문글 디스인가요?


            성폭행한 남자들 책임이라면 우리 사회의 책임은 없단 소리를 하는건가요? 개념 탑재의 필요성은 잘 알것같네요.

            • 왜 내가 본문 글을 디스합니까? 님 댓글이 말이 안된다고 깐 겁니다ㅋ
              • 님 의도와 상관없이 디스가 된게 제 잘못은 아니지 않나요?
          • '성폭행' 이 남자의 폭행으로 이루어 진다는 그 생각 자체가 남녀 차별적인 것 같네요.


            어쩌면 우리 모두에게 생각하지도 못 할 정도로 남녀차별(구분이 아니)에 대한 생각이 기저에 깔려 있겠다는 생각도 듭니다.


            그런 의미에서 말 꼬투리 하나 잡으면 지구가 멸망해도 서로들 하실 말씀이 있으시겠습니다.



            • 이게 단순히 말꼬투리 잡는걸로 보인다니 황당하네요ㅋ 그럼 성폭행이 남자의 폭행으로 이뤄지지 그럼...최근에 여성이 성희롱을 저지르는 사례도 듣고 있습니다만...남자들이 저지르는 성폭력 사례와 등가로 들기에는 새발의 피라는 생각은 안드시고요? 이것도 신종 물타기군요ㅋ
          • 마지막에 부연설명을 제가 덜적었네요...ㅠㅠ 사실 남성중에서도 성폭행 피해자가 있어서요. 비교적 드뭅니다만 있는 피해자는 존중해야 한다고 생각했어요
    • 한국 여성 일반의 경험이라 할 순 없을 것 같은데, 그냥 저 개인이 겪었던 일화 중심으로 떠올려 볼게요. 우선 무지할 때(라고 해도 대학 저학년) 받았던 성희롱들이 있었네요. 무지하거나 용기가 없어 그냥 넘어갔던 게 두고두고 후회됩니다.


      1. 갑자기 뒤에서 안으며 "잠시만.... 이대로 있을게...." 하던 분. 끄아악!! 지금 생각해도 소름이 오소소... 이불킥 파닥파닥...


      2. 게임하다 안 풀려서 "끄아앙" 류의 탄식을 했더니 교성같다고 한 분.(객관적으로 적자면 다른 남성분은 그 말에 쿠사리(?)를 놓아주었음.)


      3. 내 앞에서 계속 새된 목소리로 "야메떼~ 야메떼~" 하던 분(심지어 후배). 일본어를 배웠으나 야동을 본 적 없어 맥락을 모른 채 "그말 뭔가 하지 말란 의미지?" 했던, 바보같던 나.


      그래도 전 등하교나 출퇴근길에 성추행 당한 일은 없으니 운이 좋은 편인 듯해요. 항상 집에 들어갈 때 무섭긴 하지만요.


      다음은 약간의 성추행이라 볼 수 있겠네요.


      4. 비오는 날 우산 없이 횡단보도에서 비 맞으시던 할아버지 우산 씌워드렸더니 팔을 잡고 저리로 가자며 "돈 줄게." 착한 일 했단 뿌듯함은 공포로... (역시 객관적으로 써보자면 지나가던 남학생 한 무리가 도와줄까? 하는 눈빛을 보내긴 했음.)


      다음은 남여 모두... 즉 사회 전반에게서 받는 차별적 인식입니다.


      5. 툭하면 뜬금없이 카톡으로 "여자는... 나이가 많으면... 학벌 소용 없고... 결혼이... 가치가...." 장문의 메시지를 보내시는 이모.


      그외 전반적으로 느꼈던 것들입니다.


      6. 골드미스니 무슨 미스니 노처녀 히스테리니 하는 말. 상대 용어가 없는 듯해요.


      7. 어떤 기사든(여자가 잘해도 여자가 못해도 남자가 못해도 남자가 잘해도) 달리는 여혐 댓글.


      8. 굳이 성별을 표시할 필요 없는 기사에서 여자는 (여)를 명기하고 남자는 명기하지 않는 경우. (예:  A(여·23)씨의 BMW 차량에 불을 지른 혐의... 불은 A씨 차량과 그 옆에 주차돼 있던 B(40)씨의 K7 차량 문짝 등을 그을려...)


      적다보니 개인적인 경험이 또 생각나네요.


      9. 우리 형부 정말 좋은 사람이지만, 언니는 시집에 가면 설거지를 하고, 형부는 처가에 오면 티비를 봅니다.


      10번까지 채워보자면...


      10. 지나친 일반화의 문제. 이기적인 여자들 운운하며 버스 2인 좌석에서 창쪽으로 앉지 않는 여자 일반을 비난하는 글을 보곤 했는데, 제 눈엔 창쪽으로 앉지 않는 남녀 고루 보이더라고요.

      • 잘 정리해 주셨네요. 원래 창쪽으로 앉았었지만 말씀해 주신 그 사례를 알고 나서는 공공장소에서 뭐라도 까딱 잘못했다간 도촬당해서 천하의 ㅆㄴ되겠다는 생각에 움찔합니다.

        전 여자에게만 '여' 자를 붙이는 것이 가장 기분이 나쁜데, 사회전반에 퍼져 있는 여성의 타자화를 보여주는 증거가 아닐까 합니다. 여자는 뭘 해도 그냥 여자예요.
      • 조금 다른 얘기지만 전 일행이 없어 혼자일 때 창쪽으로 잘 안 앉습니다. 창쪽에 앉았다가 변태가 통로쪽에 앉아서 식겁한 적 있거든요. 

    • 기혼 여성이 된 후 면접 시 반드시 듣는 질문은, 아이는 몇살인가요 직장 나가시면 누가 키우나요. 야근이 있는데 가능하시겠어요.

      일상적인 질문일까요? 아니요, 대놓고 "아이가 어려서 인사과에서 어떻게 생각하실지 모르겠네요." 라는 얘기도 듣습니다.

      남자도 육아에 동등한 책임이 있다는 걸 간과하죠 사람들이..


      또다른 얘기는.. 지인들과 대화에서 살면서 한번도 성희롱 성추행을 안당한 사람이 없다는 것. (유아 어린이 시절에도 한번쯤은 추행당한 적이 있..)
    • skelington// 여시에 대해 잘 알지 못합니다만, 여혐혐이 아닌 남성혐오집단이 있고 이를 미러링함으로서 항의하는 사람들이 있다면 전 존중합니다. 뭐 모양새는 막장이라는 생각은(아까부터 쭉 말했듯이) 여전하겠지만, 그 의도와 파급효과를 좀 더 중시합니다.
      • 혐오를 혐오로 정화할수 있다는 생각엔 언제라도 반대하겠습니다.

        • 혐오를 혐오로 정화한다는 생각에는 반대하는데, 메르스갤의 미러링이 혐오였나 라는 생각은 들더라고요. 메르스갤에 관해서 이런저런 논의들을 따라가면서 든 생각은 "여성혐오를 하는 수많은 남자들한테 니들이 어떤 방식으로 말하고 행동하는지를 그대로 보여주는 게 혐오인가?"라는 의문이었어요. 물론 그 방식은 혐오의 언어, 혐오의 표현이죠. 당연해요. 여성혐오의 언어를 그대로 뒤집으니 그 안의 혐오는 남습니다. 그런데 그 의도가 '남성 혐오'인가? 남성을 혐오하기 때문에, 남자는 삼일에 한 번 패야 한다고 진지하게 생각해서 그 언어와 표현을 쓰고 있는가라는 거죠. 


          뭐 거기서 미러링한다며 각종 비속어들을 쏟아낸 메갤러들 중에 남성혐오자가 한톨도 없었다는 말은 아닙니다. 여혐이 존재하듯 남혐도 존재하겠지만, 메르스갤에서 벌어진 미러링이라는 게 진짜 혐오였나라는 의문이요. 

          • 의도없음이 혐오발언의 핑계가 되는군요. 수많은 혐오발언자들이 사과하면서 그런 핑계를 대지 않던가요? 아님 이런 쉴드도 미러링하시는건가요?
            • 메르스갤은 의도가 없지 않았습니다. 의도가 분명했죠. 


              지금까지 사용된 여성 혐오의 언어로 남성을 혐오하는 표현을 해 보겠다. 


              그게 남성 혐오의 의도인가라는 게 제 의문이라는 글이었습니다. 쉴드가 아니라 의문이요. 


              메겔의 혐오 언어를 가지고 '니들 혐오하지마!'라고 얘기할 때 메갤에서 나도 혐오할 권리가 있다라고 말했다면 그건 혐오를 혐오로 맞받아친 거겠죠. 그건 정화의 방식이 안 될 거고요. 그런데 '이게 혐오의 언어니까 너도 쓰지마'라고 말한다면? 이라는 의문입니다. 이래도 메갤의 언어가 혐오인가라는 의문이요. 그래도 혐오라면 전 메갤의 방식에 반대하고요. 아직 그게 남성 혐오인가라는 확신이 없어서 유보하고 있는 상태입니다. 


              메갤이 여성 혐오의 언어와 표현을 사용해서 미러링이라는 걸 하니까 남자들이 그 언어가 혐오였다고 인정은 하더라고요. 그 인정이 어떤 의미를 가지는지에 대해서도 좀 생각해보고 있는 중이고요. 


              메갤을 쉴드치는 것도 아니고, 저는 메갤이 혐오의 언어를 사용하는 방식에 대해서 의문을 가지고 생각해 보고 있는 중입니다. 

              • 'OO 전체를 비하할 의도는 없었지만...' , '일부 몰지각한 OO들을 풍자할 의도를 가지고...'

                비하 발언에서 의도는 누구의 판단에 근거해야 옳을까요?
        • 그럼 그러세요. 님이 누군가에 별안간 더러운 욕을 쳐먹거나 뒤지게 두들겨 맞아도 그냥 쳐맞고 계세요ㅋ 폭력에 폭력으로 저항하는 건 똑같은 종자들이나 하는 거니까요ㅋ
          • 폭력성은 남성의 상징이요, 전유물이 아니었던가요? 명예남성, 여자마초가 여기 계셨네요.
    •                          본문에서 제기한 여성 차별 가운데 상당 부분은 오해내지는 착각입니다. 여자가 남자와 동일한 노동을 하고도 적은 임금을 받는다는 것이 대표적입니다. 여성은 결코 남성과 동일한 노동을 하지 않습니다. 여성이 더 편하고,안전한 일을 합니다. 고층 빌딩에 매달려 창문 닦거나,조선소에서 용접하거나,탄광에서 석탄 캐는 여자 있습니까? 있다고 해도 그 숫자는 형편없이 적습니다. 위험한 노동에 더 높은 보수가 메겨지는 것은 당연한 겁니다. 이는 차별이 아닙니다. 남녀 동일임금을 논하기 전에 산업재해 피해자나 사망자에서의 남녀 격차도 생각해 보시길


      그리고 여자한테만 xx녀 호칭이 붙는 것은 여자는 남자처럼 함부로 욕을 못하기 때문입니다. 남자는 그냥 새끼입니다. 얼마 전 오유에서 서툰 운전으로 민폐를 끼친 여성 운전자를 김여사라고 했다가 전쟁이 벌어졌는데, 남자 운전자였다면 그냥 미친놈이라고 했을 사안입니다.  그래서 여자도 평등하게(?) 그냥 미친년으로 쓰기로 했는데 이게 여성에게 좋은 건지는 모르겠군요.




      한국 남자가 밖에서 일하는 시간이 세계 최고 수준인데, 가사까지 공평하게 분담한다는 것은 되려 남성에 대한 차별이죠. 가사 일도 안 돕는 몹쓸 한국 남자들, 세계에서 가장 편하게 사는 것 같지만, 세계에서 40대 사망률이 가장 높습니다. 안 그래도 만신창이인데 이 상태에서 가사까지 짐을 지으면 한국 여자들 전부 과부로 살아야 합니다.

      • 전제가 틀린 것 같아요. 동종업계, 같은 부서, 동일 직무에서도 일반적으로 채용, 진급, 연봉 차별 흔해요; 그리고.. 육아를 포함한 가사의 강도와 분량,의미를 제대로 파악한다면.. 그런 말씀 못하실 것 같아요.
        • 직무에서는 심지어 기회 조차 줄어요. 저의 경우, 출산 후 대형 프로젝트 투입이 없어졌어요. 직접적으로 어필했는데 대답은, 가정에 충실하는 것도 중요하다, 였어요. 그 팀 특성상 무리한 야근철야가 당연한 분위기도 아니었는데, 아예 차단하더군요.


          이런 일들이 흔해요.
    • 초등학교에서 여자아이가 남자아이를 때리면 "여자애가 때리면 얼마나 때린다고 그래..." 남자아이가 여자아이를 때리면 "어떻게 감히 남자가 여자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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