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에도 허니버터칩 구하기 힘든가요?

별로 잘 안가던 동네 슈퍼에 가서 과자를 고르는데 처음 보는 슈퍼 아주머니가 대뜸..


'과자골라? 허니버터 줄까?'


이러는 겁니다. 


얼떨결에 '네.. 주세요!' 했는데 슈퍼랑 연결된 방에 들어가시더니(옛날 슈퍼라 집이랑 슈퍼랑 연결되어 있음) 노란 과자를 하나 들고 오시더군요. 


제가 의심이 많아서 혹시 이거 짝퉁인 '허니통통, 허니팡' 뭐 이런거 아닐까.. 자세히 살펴보았는데 허버칩이 맞더군요. 


감자치을 좋아해서 몇번이나 사보려고 했던 허버칩인데  이렇게 제가 직접 허버칩을 사보는건 처음이였습니다.


아주머니의 행동이 좀 엉뚱하다 싶어서 이걸 왜 주시냐고 하니까 제가 잘생겨서 주는 거라네요. 


아주머니가 나이가 50~60은 되 보이시는 것 같은데 저한테 거는 작업은 아닌거 같고...


암튼, 그동안 전 제가 50~60 여성분들에게 어필하는 외모가 아니라고 생각하고 이 나이 대 분들에게 크게 신경을 쓰고 살진 않았는데 앞으로 자신감을 가져야 겠어요. 


혹시나 50~60대 여성 분들 만나면 당당하게, 자신있게..


그리고 아껴 먹어야지... 허버칩..



        • 천 오백원을 내던지며 껄렁하게 반말로 '아줌마 나한테 관심 있어?' 라고 할 걸 그랬어요 ㅋ



    • 구하기 쉬워졌는지 두달 전쯤 동네 슈퍼에도 물량들어와서 한번 사고, 며칠 전 SSM갔는데 4개인가 남아있길래 반만 샀어요.

      맥주안주로 먹는동안 공장증설한다는 뉴스를 다시 떠올려보면 왠지 꼬꼬면의 전철을 밟은 것 같은 예감이...
    • 앞으로는 자주 오라는 얘기아닌가요?

    • 아직 동네에선 목격해본 적이 없습니다.



      다만 지난주 주말 오빠가 자기네 동네 슈퍼에서 허니버터칩+홈런볼4개의 인질극에 몸값 5980원을 지불하고 두세트 업어왔더군요.



      홈런볼은 조카들 몫으로 떼어주고 허니버터칩만 득템..



      아직 뜯지않고 얌전히 모셔져 있습니다.



      막상 득템하고 나니 갈증이 없어요.

    • 왜 우리 동네에는 없을까요? 아파트 앞 롯데 슈퍼에도 없고 근처에서 가장 큰 이마트에도 없습니다.

    • 오리온에서 나온 스윙칩 허니밀크맛이 허버칩 맛에 가장 가까운 짝퉁인것 같습니다. 

    • 아직 한 번도 못 먹어봤어요...

    • 지난 주 거의 자정 무렵 늦은 퇴근길에, 어머니가 좋아하시는 땅콩강정이랑 오징어땅콩을 사러 동네 미니 홈플러스에

      들렀다가 계산중에 허니버터칩이 들어오기는 하는거냐고 물었더니, 한번도 못 먹어 봤냐 아마 실망할 거다라면서창고에서 두 봉지를 가져다 주더군요. 뜻밖의 행운에 감사해하며 집에 와서 먹어보니, 역시 대단한 맛은 아니던데 , 공장 증설을 한다니 괜히 걱정이 되더군요. 작년에 이민간 옛 친구를 보러 뉴질랜드에 가서 먹었던 '식초맛 감자칩'이 참 맛있던데, 그거나 만들어 팔면 좋겠습니다.
    • 허니버터보다 허니소이맛 먹고싶어요. 아니면 후추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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