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사랑을 계속 잊지 못한 상태에서 연애해도 괜찮은 걸까요?

사실 지금은 연애를 하고 있지 않습니다만

 

마지막 연애할 때...

 

물론 전 여자친구를 진심으로 소중하게 생각하고 좋아했지만

 

첫사랑을 사랑했던 것만큼의 열정은 없었거든요.

 

전 여자친구를 사귀면서도 계속 열병처럼 첫사랑의 꿈을 꾸기도 하고

 

보고싶고 보고싶고 보고싶어서...혼자 엄청 힘들어했었는데...

 

전 여자친구에게는 몹쓸 짓을 한 걸까요?

 

근데 헤어진 지금도 전 여자친구도 생각이 나지만

 

누구보다 첫사랑이 생각나요.

 

외사랑으로 끝났던 첫사랑.

 

남자는 평생 첫사랑을 가슴에 묻는다던데

 

되게 진부한 말이라 느꼈었는데

 

직접 경험해보니까 그 말 무슨 뜻인지 알 것 같아요...

 

만약 첫사랑을 잊지 못한 상태에선 연애를 하지 않아야 한다면

 

전 어쩌면 평생...까진 아니더라도 꽤 시간이 흐를때까지 연애를 못할 것 같아요.

    • 말씀하신대로 두가지 감정은 공존할 수 있는 것같아요. 개인적인 경험상으로도.


      어느쪽이 더 먼저 퇴색되느냐는 다른이야기지만....


      돌이켜보면 사랑에 있어서 자기만의 족쇄를 채워 놓는 것은 좋지 않았던 것같아요.


      너무 힘들어 하지 마시고 마음가는대로 하시는 것이 제일 좋겠죠.


      기억이란 것은 다른 색으로 어느정도 덧칠이 되어야 퇴색이 되는 것같아요.

    • 저는 여자고 20대에 슬픔님과 비슷한 경험을 했는데요. 어느 날 스스로에게 물었어요. '지금 니가 원하는 게 그 사람과의 결실이야? 다시 그를 만나 사랑하고 싶은 거야?' 제 대답은 No였어요. 아무리 생각해도 그를 제 기억속에 아름다운 첫사랑으로 남기고 싶더라고요. 그를 잊지 못하는 이유가, 그와 결실을 맺고 싶은 게 아니라는 걸 알게 된 순간부터 마음이 가벼워지고 새로운 사랑도 눈에 들어왔어요. 다 마음이 시키는 짓 같아요. 영원한 건 없더라고요.

    • 첫사랑을 잊기 위해 연애를 한다면.. 좀 이기적인 느낌이지만 연애도 인생도 화석처럼 마음속에 차곡차곡 쌓이는 것 같아요. 어느날 마음속에 더이상 퇴적시키기 싫은 상황이 된다면 그거야말로 인생 쫑나는거 아닐까요. 화석은 생각지도 못한 어느날 발견하는 것이지.. 발견될때까지는 그냥 놔두시는게 상책입니다. 

    • 첫사랑은 누구에게나 영영 잊지 못하는 존재죠. 문제가 생기면 계속 반복해서 돌아보게 되는 존재고, 하지만 설령 다시 만나게 된다고해도 그때의 열정은 되살아나지 않고, 높은 확률로 그렇고 그랬던 지난 연애와 다를 게 없이 끝날 거에요. 첫사랑을 겪은 이상 '이미 버린 몸'이십니다. 그냥 되는대로 흘러가게 두다보면 그 추억을 돌이켜보는 횟수가 줄어들게 하는 사람을 만날지도요. 


      뭐 저도 아직이긴 합니다만...

    • 사랑이란 것에 큰 의미를 두지 마세요. 이런 사랑도 있고 저런 사랑도 있는 걸테죠. 더군다나 이루어진 적 없는 첫사랑의 대상이란 건 소설 속 인물과 다를바 없죠. 마음 한 구석으로 제켜놓을 수록 행복해지실 거에요. 

    • 어릴 적 상처를 치유하지 못한채 사랑하는 사람이 굉장히 많습니다. 부모에게 제대로 사랑을 받지못해 사랑을 받는 법도 주는 법도 모르는 채로 사랑하는 사람도 많죠.


      그런데 첫사랑 못잊는 것 쯤이야... 


      그런 상태로 사랑을 하면 안된다는 법이 씌어져있는 책을 찾기전까지는 해도 됩니다.

    • 만약 이번이 두번째 사랑이었다면, 첫사랑이 더 크게 생각나는 것은 매우 흔한 일이예요. 앞으로 기운이 있는 한은 계속 사랑하시는게 좋은것 같아요. 첫사랑도 기억은 계속 나더라도 그 강한 감각은 사라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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