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당이 없는 관계

 

 

그냥요, 마음이 싱숭생숭해서요. 원래 뻘글 잘 올리지만요.

 

10년지기 친구가 연애를 시작했어요 몇달전부터

그런데 그런 말을 하더군요

 

애인하고 밀고당기기 같은 거 하지않는다구요 그래서 참 좋답니다

그냥 느끼는 그대로, 생각한 그대로 표현하고 서로 애정을 주기로 했답니다

밀고 당기기가 없는 연애가 이렇게 편할 줄, 좋을 줄 몰랐다고 하더군요

 

 

밀고 당기기를 연애초반의, 혹은 연애돌입?전의 (나름) 재미있는 과정이라고

생각하는 저로서는 부러우면서도 이해가 잘 되진 않았어요

 

그렇지만 밀당없는 연애관계를 만들어 보고싶긴 합니다

느껴보지못한 그 기분이 궁금해요

 

 

 

-전 밀당을 잘 하진 못하지만, 불필요하진않다고 생각해왔는데

것도 아닌지도?

 

 

 

 

    • 밀당이 필요한가? 에 대해서 전 회의적입니다. 일단은 제 성격이 그렇게 생겨먹었고요;;;
      좋으면 좋다고, 싫으면 싫다고 얘기하면 되지 왜 '간을 보지?' 라고 생각합니다.
    • 필요한 사람에겐 필요하고, 아닌 사람에겐 아니고요. 서로 다른 사람이 만나면 비극이겠죠.

      제 개인적으론, 짧은 인생 누군가를 만나서 좋아하기도 바빠 죽겠는데 밀고당기고시험하고 그런거 하고싶지도, 할생각도 없습니다.
    • 근데 밀당이란거 나름 재미있지않나요 살짝살짝 망설이는 것도 그렇고 고민하는 것도 그렇고
    • ㅎㅎㅎ 그건 개인차이겠죠. 망설이는 맛 = 에너지 낭비.
      제가 그래서 드라마를 잘 안봐요. 열불터져서;;;
    • 밀당 싫어요 특히 상대방의 얕은 수가 보일 때는 가까이 해선 안될 사람으로까지 느껴집니다.;
    • 내가 하면 겸연쩍어 싫고 상대가 하면 뻔히 보여서 싫지만, 연애의 재미라고 생각해요. 전 그 재미가 재밌지 않을 뿐이지.
    • 여기 밀당 싫어하는 사람 하나 더 요!
    • 밀당이란 단어자체가 연애카운셀러와 연애상담책에서나 필요한 단어.
    • 총기간 15년넘게 연애해봤지만 밀당한적 한번도 없어요 체질이 아닌듯
    • 이렇게 많은 분들이 밀당없는 연애를 .. 전 밀당을 하지않으면 안될 연애만 한건가요
    • 전 상대에 따라 다르더라구요. 밀당이 재미있는 경우도 있고 (합이 잘 맞는 경우) 반대로 직설적이고 솔직한 관계가더 더 재미있을 때도 있고 ...
    • 그러니까 결론은 : 밀당이 필요한 사람에게 밀당 안하면 망, 밀당 필요없는 사람에게 밀당해도 망..; 이거로군요;; 역시 사람나름^^
    • 연애하면서 밀당같은건 해본적 없는 1인. 귀찮잖아요-_-;
    • 의식적으로 밀당을 만들려는 상대 때문에 피곤했어요. 나이도 먹어서 서로 뻔히 보이는데 말이죠. 어리고 아무것도 몰랐던 처음에야 자연스워겠지만 뭐;;
    • 호감 있다가 "밀"에서 그냥 끝난적이.. 확실하지 않은 상황에서 밀을 당하면 그냥 멀어지게 되더군요.
    • 저도 잘 할 줄 몰라서..전혀 즐길만하지 않았어요.
      거의 밀당없이 연애하고 결혼하고, 그렇게 십년째 살고 있습니다.
    • 밀당 체질이 아닌 제가 밀당을 연애의 필수 옵션으로 여기는 사람을 만나 고생하며 체득한 것 한 가지.
      밀당, 나름 효과는 있습니다만 저처럼 체질 아닌 사람에겐 상대에 대한 불신과 분노를 불러옵니다.
    • 그것도 잘맞는 사람이 있는 거 같아요. 어떤 사람하고는 잘되고 어떤 사람하고는 안되고 ㅎㅎ
      그게 다 인연 아닐까 싶어요 ㅎ
    • 좋을때나 밀고 당기기지 한쪽이 맘바뀌면 바로 상대방 가지고 논게 되는 건데 그닥..
    • 스스로가 자각못할뿐이지 다 조금씩의 밀당은 하지 않을까요. ^^;
    • 댓글들이 재밌네요. 밀당은 개인의 성격에 따라 누군가에겐 필요하고 누군가에겐 지치게하는 옵션같아요.
      제 친구가 연애박사였는데 한남자랑 밀당을 10년가까이 하더군요.(둘다 나쁜여자, 나쁜남자 스타일)
      중간중간 연애하는 남자들은 계속 있었구요.
      전 당췌 저게 뭐하는 시츄에이션인지;;;;
      제 결론은 밀당을 즐기는 스타일은 한사람에 안주하려는걸 30,40프로는 여백을 남기려는 사람들도 보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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