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없이 지내기 한달 째
TV는 제 방에 있는데도 영화나 다큐멘터리 아니면 안 보게 되더라고요.
저는 한동안 소설을 너무 안 읽어서 올여름엔 세계 문학 전집에서 상, 하로 나뉘어 있는
장편 소설들이나 몇 권 찾아서 읽어볼까 해요.
어렸을 땐 제가 독서왕인 줄 알았더니, 티브이 채널권 없음과 인터넷 청정 지역(?) 으로 인한 반 강제성 선택이었어요. 책만큼 재미있는 다른 게 없었거든요. 그래서 요즘에 태어났으면 나 어마무시하게 무식했겠네? 싶습니다.
저는 티비없이 4년 째 살고 있는데 이게 일종의 디톡스랑 비슷하더라구요. 가끔 티비가 있는 집에 놀러가서 티비보면 묘하게 역겨워요. 오래 못보겠더라구요.
티비에서 참아줄 수 있는 건 오직 영화뿐. 것도 중간에 광고가 나와서...힘들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