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엇을 제재할 것인가에 대한 이야기가 좀 나오면 좋겠어요.
이 이야기를 꾸준히 했는데
아직 나올 타이밍이 아닌건지 아니면 앞으로 안나오는건지 그냥 궁금합니다.
지금 듀게에서 무엇을 제재할 것인가 이야기가 나오면 대체로
모호합니다. 지금까지 강퇴된 판례로 따지거나
아니면 걱정말라면서 널널한 기준을 적용할거라거나
박스가 있다는 얘기는 하는데 내용물에 대한 이야기는 없어요.
마치 내용물에 대한 이야기가 무의미하다는듯이 말해서 전 어리둥절 합니다.
그게 듀나님일때는 가능해요. 듀나님의 주관적 판단이 7번 규칙이었으니까요.
7번 규칙이 회원들 간의 자치일 때는 전 논의가 필수적이라고 생각합니다.
투표에 의한 다수결의 원칙을 적용할수는 없고
권위있는 소수에게 판단을 맡기는 것도 역시 이상해요.
구체적으로 들어가봅시다.
Q님 닥터슬럼프님 이인님, 가끔영화님, soboo님, amenic님, 김전일님, 아빠간호사님
대충 게시판에서 자주 보이는 분을 무작위로 생각해봤는데요.
소수에게 맡긴다고 했을때 누가 그런 귀찮고 스트레스많은 일을 하실지도 모르겠지만
7번 규칙의 판단을 믿고 맡길 수 있나요?
믿는다는 전제부터 틀렸어요. 당연히 의견은 다르기 때문에 불만은 나올수밖에 없습니다.
그럼 기준부터 있어야 불만이 적죠.
방식도 중요하지만 내용도 중요합니다.
심판만 뽑는다고 야구가 돌아가진 않아요.
스트라이크 존에 대한 기준이 있어야 아웃을 판정할 수 있습니다.
판례 얘기하시던 분들도 있는데 그 안에서 기준을 가져올수도 있겠죠.
의도적으로 규칙을 가지고 놀던 오빠처음이구나 님 같은 경우나요.
누군가는 인신공격에 대한 것을 전면적으로 막아야한다고 하고
누군가는 어느정도 허용해도 된다고 하고
의견이 모아지질 않았습니다.
만일 이대로 가서 제재 방식만으로 이야기가 끝나진 않겠죠.
투표에 참가하질 않고 있습니다. 내용에 대한 이야기가 없이 계속 진행되는게 무의미해보여서요.
일단 제 기준으로 말씀드리자면.. 신고와 반대의 합이 50이 되는 순간이 스트라이크 존입니다. 내용은 다양하겠지요. 하지만.. 듀게의 평범한 사람들이 50표 이상의 신고를 누른다는 건.. 충분히 7번 규칙을 위반하는 글일거라는 생각이 들어요.
사실 신고수 누적에 의한 제재는 '추방'이 없는 도편추방제라는 느낌입니다.
그리고 신고수 50은 너무 많은 것 같습니다. 신고와 반대 의견을 표하는 회원이 50명만 되어도 다행일것 같습니다. 익명이 아니라 기명이니까요.
(신고-반대) 수가 30~40 정도만 나와서 제재를 받는 사람이 없어지면 '이정도 깽판까지는 쳐도 되는구나' 하는 학습효과만 남겠죠. 신고수와 반대수를 둘다 고려한다면 신고수가 10이 넘은 상황에서 신고수와 반대수의 비율로 정하는 방법도 있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