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래 일본인 방한 글에 쓴 우래옥 냉면.




아래 일본인 펜팔친구 추천 코스 글에서, 제가 우래옥을 꼽은 이유가 있습니다. 


1. 닝닝하지 않고, 육향이 매우 진합니다. 콘소메에 의외로 익숙한 일본 입맛에도 잘 맞더군요.

2. 순면이기 때문에 질기지 않아서 소면처럼 즐길 수 있습니다.

3. 고기를 시킬 경우 육질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이 경우 비즈니스 접대는 아니겠지만...)





단, 제가 겪어 본 경우는 일본 출판사 사람들이랑 만화가 교수 - 대개 30대~40대 남성 위주 - 같은 분들을

대상으로 한 코스라서, 젊은 여성 취향에 맞을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 왜 평양냉면의 진입로가 그렇게 좁다고 생각하는 건지 모르겠어요. 보편적으로 대중적인 맛이 아닐지는 몰라도 먹기 어려운 음식은 아닌데...
    • 아... 진짜 맛있겠다 (침좀 닦고) 제가 일본인들이 냉면을 좋아하지 않는다고 한건 그냥 단순화해서 말한건데, 사실 일본에도 한국식 냉면이 있고 굉장히 인기도 많아요. 단, 우리나라 사람이 가서 먹으면 '나의 냉면은 이러치 않아!'라고 외칠만한 일본화된 맛이죠. 위에 얹는 토핑도 라멘에나 넣을 듯한 아주 부드러운 반숙 계란, 김치 등등... 이런거에 익숙한 사람이 한국에 와서 '진짜' 냉면을 먹고 당황하는 모습을 봐서요. 왜 우리나라에도 한국화된 해외 음식 맛있게 먹다가 정작 본토에 가서 먹으면 그닥인 그런 음식 많지 않나요? 적당한 예는 당장 생각이 안납니다만... 어렸을 때부터 냉면을 먹고 자란 우리가 보기엔 분식집 냉면과 정통 평양식 냉면과 우래옥 냉면 맛이 다 엄청나게 다르지만, 일본인들이 보기엔 비슷비슷한 밍밍한 맛, 맛이 없지는 않은데 굳이 고르라면 딴 걸 고를만한 그런 맛일 가능성이 커요. 특히나 그 맛에 익숙해 지지 않은 상태라면 말이지요. 냉면맛은 어떻게 보면 김치처럼 acquired taste 인듯.
    • 함흥냉면이 있으니 굳이 평양냉면을 먹을 필요가 없어서 그런게 아닐까요?
      점심 뭐 먹나 고민하다 도시락 사먹었는데 이 글을 빨리 봤더라면....(뭐 그래도 함흥냉면 먹었겠지만;)
    • 그런 의미에서 여러 모로 괜찮습니다. 첫방에 을지면옥 데리고 가는 건 카오스에 가깝고(....)
    • 냉면맛은 어떻게 보면 김치처럼 acquired taste 인듯 2. 을지면옥을 처음부터 좋아하는 분들은 보통 집에서도 국물을 조미료 없이 슴슴하게 드시는 분들이 대부분이더라구요. 저도 처음 평양냉면을 드시는 분들에게는 우래옥 또는 평양면옥을 추천하게 되더군요.
    • 음 근데 하나 덧붙이면.. 일본 사람들에게 함흥식 처음부터 대접하는 건 좀 위험하더군요.
      우리 입장에선 맵지도 않은 그냥 매콤한 정도의 음식들조차도 그 다음날 편집인 한 분을 폭풍ㅅㅅ로 쓰러지게 만들었습..(....) 그 양반이 유독 약하긴 했지만 가끔 이런 분들이 있다고 하더라구요.
    • 우왘 우래옥 정말 가보고 싶은데 시간이 안나네요.....
    • 어마마마를 모시고 대접한 적이 있는데 국물은 좋아하시더군요. 면은 지푸라기같다고 하심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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