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성애 차별, 기독교, 가족윤리, 개인주의
아마 한국엔 동성결혼제도가 생기거나 동성애에 우호적인 문화가 생기는건 꽤 오랜 시간이 걸릴거라 생각합니다.
왜냐하면 한국은 거의 가족단위로 움직이고 그 연결이 엄청 강하거든요.
개인 개인으로 움직이는 게 아니라 가족단위로 움직입니다.
아마 동성애에 대해서 그래 동성애 뭐가 나쁘지? 괜찮아. 라고 생각해도
내 아들이? 이러면 단호하게 NO라고 하는 부모들이 많을 겁니다.
한국에서의 기독교도 마찬가지에요.
타인에게 신앙을 강요하는 사람은 거의 없어요. 친구에게 신앙을 강요하는 사람은 거의 없죠.
하지만 가족이라면 다릅니다. 자식이 신앙을 가지려 하지 않는다면 이 부분에선 단호한 사람이 많을 거에요.
가족과 같은 세계관, 가족이 틀에 어긋나는 걸 못견디는 게 한국에선 다른 나라보다 훨씬 강할 거라 생각합니다.
결국 사람은 누군가의 가족이거든요.
다수의 윤리관이 가족단위로 성립하면 결국 이게 바뀌는 데는 오랜 시간이 걸리게 됩니다.
가족 단위로 동성애를 차별하는 것 아닐까 싶어요.
게다가 기독교인은 한국이 기독교 국가이길 바라고
국기에 십자가라도 때려박고 싶어하는 인종들이 다수 분포해있는지라(하느님이 보우하사를 곧 죽어도 하나님이 보우하사로 부르시는 분들)
자신의 신념이 적어도 한국 내에서는 통용되길 바라는 사람들이 꽤 있습니다.
전 우주에 대고 동성애는 나쁘다~ 라고 소리칠 사람들이죠.
아마 그래서 어려울거에요.
저 스스로는 그렇습니다. 동성애가 왜 나쁜가? 남자가 남자를 좋아하고, 여자가 여자를 좋아하는 게 왜 나쁜가?
그것 자체에 나쁜 요소가 있는가? 전 모르겠어요.
가장 기본적인 요소에서 나쁜걸 찾을 수 없는데 후천적이니 선천적이니 따지는 게 왜 필요한지도 모르겠습니다.
선천적이면 어쩔수 없으니까 너는 인정해주고, 문화적으로 나타난 건 후천적이니까 바꿀 수 있으니 바꾸라는 건가요?
아무튼 제가 죽기전까지는 안바뀔것 같습니다.
이거 보면 한국의 기독교를 알 수 있죠.
이런건 거의 컬트 종교죠. 진정 다이나믹 코리아에요. 종교가 쇼곱하기쇼는쇼도 아니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