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들이 무릎 위 바지를 입고 다니면.. ??

여성분들은 아주 많은 노출이 가능한 짧은 바지들을 입고 다니는 게 많이 보이는데, 남자들은 거의 무릎을 가리는 헐렁한 바지들을 입고 다닙니다. 요즘은 젊은층에서 남자들도 짧은 바지를 입고 다니는 경우를 조금 더 보기 쉽긴 하지만.


저는 솜털도 없는 맨다리인데 용기가 없어서 짧은 걸 못입지만요.(털이 하나도 없는 남자 맨다리에 컴플렉스도 쫌 있어요. 남자라면 징글 숭숭도 좀 있어야 하는 거 아닌가 싶어서요.) 외국의 사진들(특히 서양)을 보면 남자들 노소 가리지 않고 그야말로 노란 털이 수북 숭숭한 다리노출 바지들 입고 다니는 게 많이 보이는데, 우리나라는 패션에는 아직 자유로움이 없는 것 아닐까요? 물론.. 특정 드레스코드가 지배하는 곳들에서는 그러면 안되겠지만요.


남자들 털이 숭숭한 다리를 내어 놓고 다니는 거 보기 싫은건가요? 

    • 털없는 다리든 사스콰치 수준의 다리든 저는 남이 치골만 드러내지 않으면 신경 안 씁니다.


      아참 무릅 아니고 무릎이고요~ㅎㅎ

      • 치골은 그게 아닐텐데요...
        • 골반을 이루는 뼈들 중 하나인 pubis 말한 거 맞습니다. (제 전공과 관련된 분야라 이런 걸 틀리게 말하지는 않...아용^^;)

          이것만 드러내지 않는다면 뭘 어떻게 입고 다니든 신경 안쓴다는거죠.

      • 무릅 => 물릎 / 수정 완료 - 감사합니다.^^

      • 치골이 드러나는 바지가 있다구요? ㄷㄷㄷ
        • 바지 얘기가 아니라, 남이 치마를 입든 바지를 입든 무무를 입든간에 치골만 안 드러나면 신경 안 쓴다는 얘기입니다. 제가 너무 알아듣기 힘들게 썼나보군요.
          • '빤쓰까지 벗고 다니지만 않으면' 정도로 잘 알아들었습니다. :)

    • 저 무릎위 반바지 입고 다니는데 너무 야한(?) 느낌이라 좀 싫네요. 근데 요즘은 무릎아래로 나오는 반바지나 칠부바지가 유행이 지났는지 찾기 참 힘들더군요...ㅠㅠ

    • 저랑 같은 고민을 하시는군요. 얼마전에 집 앞에 잠깐 나갈때 허벅지노출을 시도해 봤는데 나름대로 할만했습니다. 집에서 입던 짧은 반바지였는데, 이왕 짧게 입으려면 좀 더 피트한 반바지를 입는게 나을거 같아요.

      • 이 것도 쭉쭉빵빵한 남자의 다리라면 용서가 되려나요? 어쩌다 동네 슈퍼 가려고 집에서 입던 트렁크팬티 만큼 짧은 바지를 입고 나갔었는데... 색다른 자유를 느꼈어요. 우왕! 신세계!




        착 붙는 팬티바지를 거리에 입고 나가기에는 각선미도 엉덩이도 털털이도 쫌 자신이 없기는 합니다. ^^


    • 더위 앞에 장사 없어요. 저도 예전엔 무릎 위로 올라오는 반바지는 조금 꺼려졌는데 지금은 무릎 덮는 반바지는 못입겠구요. 심지어 상의도 난닝구?만 줄창 입게 됩디다.... 그리고 남들 시선 신경 안쓰셔도 되는게 대부분 사람들은 남들이 어떻게 입고 다니는지 크게 신경쓰지 않아요. 그냥 편하신대로 입으세요. 

    • 본문과 관련이 있는듯 없는듯 한데 예전에 컬투쇼에서 들은 이야기가 생각나네요.


      집에 빨래가 밀려서 마치 반바지인 척 화려한 디자인의 사각팬티를 입고 동네 슈퍼에 갔더니 슈퍼아줌마가 전혀 못알아 보기에


      하루종일 입고 당구장에도 가고 놀러도 다니고 하다가 집에 들어오니까


      어머니가,


      "슈퍼 아줌마가 너 빤쓰만 입고 돌아다닌다고 걱정하드라"


      라는 이야기를 전해주셨다던...

      • ㅋㅋ 퐝 터졌네요.

      • 푸하핫 ㅋㅋㅋㅋㅋㅋㅋ

    • 제목에 오타 남아있어요~ ㅎㅎㅎㅎ 


      저는 남들이 뭘 입고 다니든 별로 신경을 안 씁니다 + 남들이 뭐라든, 다시 볼 사람들 아니잖아요? 후후후. 자신이 편한 게 제일이죠.

    • 아... 저는 바지의 길이는 무릎 위 건 아래 건 상관 없지만 무성한 털을 전혀 다듬지 않은 채 다니시는 분들은 좀... 털이 별로 없거나 진하지 않은 분들은 괜찮지만요.
    • 개인적으로 반바지남자(어떤 다리건^^) 전혀 신경쓰이지 않습니다. 빤쓰 입고 활보하는것도 아니고 여름에 무릎위정도도 못입는건 너무 가혹하죠.

    • 저는 걍 시원해보이고 좋던데요. 털이 죄도 아니고.. 더운데 그냥 편하게 살았으면 좋겠어요.   

    • 제발 남눈치보지말고 남눈치주지말고 마음대로 입고 다닙시다.
    • 몇 년 전에 남자 신입사원 한 명이 여름되니까 무릎 위로 약 10센티 가량 올라오는 반바지를 입고 출근했는데요. 다리가 마치 무슨 깎아 놓은 도라지마냥 새하얘서 동료 남자들이 지나치게 야하다며(?) 구박을 하더군요. 털 숭숭 난 다리보다 훨씬 충격적인 회사 패션으로 기억되고 있습니다. ㅎ

      • '깎아 놓은 도라지'에서 빵 터졌어요. 그러게요, 남자 다리인데 너무 미끈하면 왠지 야시시한 느낌이...ㅎㅎ




        암튼 글 쓴 님, 털 숭숭 난 다리든 미끈한 다리든, 종아리 노출이든 허벅지 노출이든 그냥 괘념치 마시고 입고 싶은 대로 입고 다니세요. 

    • 남 눈치 안 보고 그냥 입었으면 좋겠어요22

      남자친구가 엄청나게 더위에 약한 체질인데도 반바지를 못 입겠다고 하는 모습을 보면 안쓰럽습다.
    • 종교시설이나 복장을 갖추어야 하는 장소만 아니면 전혀 신경쓰지 않습니다.

    • 하하 딴 얘기지만 어제 집에 가니 아부지가 냉장고바지 입으시고선 신세계라고 좋아하시던데. 남자분들도 더운 여름 남 눈치 안보고 시원하게 입고 다니면 좋겠어요.

      갠적으론 털없이 미끈한 남자다리 좋아합니다. 하지만 부끄러운 기분을 알것도 같아요. 마치 눈썹 안그린 날 같은 (..그런거 아닌가?ㅋㅋ)
    • 요즘엔 짧은게 유행이라고 합니다. (호날두는 선구자였나봅니다.) 그런데 유행에 대한 반감도 많긴 한 모양이네요.


      http://www.wsj.com/articles/SB10001424052702304831304579546312161483266 (이것도 이미 일년 전)


      http://www.bustle.com/articles/24473-mens-shorts-are-officially-getting-shorter-is-this-breaking-news-cause-for-alarm


      http://theconversation.com/mens-shorts-are-getting-shorter-and-should-be-worn-with-pride-36503


      http://collectivedit.com/2015/02/25/are-short-shorts-the-new-length/


      http://www.huffingtonpost.ca/2015/07/02/mens-summer-shorts_n_7674506.html


      http://www.theguardian.com/commentisfree/2015/jun/07/short-shorts-weird-masculinity-good




      여담이지만 현자님이 이 게시물을 보면서 댓글 달고 싶어서 손가락이 근질근질할 것 같네요.



    • 개인적으로 털이 많이 난 남자 다리를 좋아합니다.  남편을 비롯해서 남자들도 시원하게 무릎위까지 올라오는 반바지를 입고 다녔으면 좋겠어요

    • 길거리 행인들은 파격적인 노출이 아닌 이상 다른 사람들 옷차림에 그다지 눈길을 던지지 않습니다.
    • 입고 쩍벌만 하지 않으면 신경 안씁니다. 여름철에 쩍벌남과 맨다리 맞대는 불쾌한 경험을 한 적이 있어서. 


      아, 통 넓은 바지라면 각도 등에 따라 속옷이 보일 수도 있다는 것도 어느 정도는 유념하셔야... 

    • 엥? 아직도 남자 반바지가 무릎 가려요? 내 바지들은 다 뭐지... 다리 접히는 부분에 땀차고 앉을 때 걸려서 무릎 가려지면 반바지 훨씬 불편해요. 그냥 입으세요. 보기도 훨씬 좋습니다.

    • 털이 있든없든 괜찮습니다 ㅎㅎ 자기가 덥다는데 

    • 남편에게 사준적 있는데 걸어다닐 때는 그냥 그런데 앉으니까 노출이 격해져서 부담스럽데요. ㅋㅋㅋ
    • 이글이랑 댓글이랑 왜케 웃겨요 ㅋㅋㅋ

      다들 자유롭게좀 입고 살아요 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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