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로 터널이 난리네요;; - 하룻밤새 유로 터널에 난민 2천명 진입시도, 몸살을 앓는 영국과 프랑스

프랑스 칼레가 난리네요. 난민들이 유로 터널로 그냥 뛰어든답니다. 이건 뭐 한꺼번에 수 천명이 몰려들기도 하고...그러다 경찰에 쫒기다가 사고로 죽기도 하고 아주 난리네요;; .....참, 딱해서 못보겠군요...ㅠ....

 

 

 

프랑스, 칼레 치안 유로터널 치안 대폭 강화..올 들어 3만7000명 도항 시도

 

http://media.daum.net/foreign/clusterview?newsId=20150730160311289&clusterId=1602469

 

 

【칼레(프랑스)=AP/뉴시스】29일(현지시간) 프랑스 북부 칼레에서 경찰관들이 영불 해저터널인 유로터널로 진입을 시도하려는 난민들을 제지하고 있다. 영국행을 원하는 난민 2,000여명이 28∼29일 이틀 연속 영불 해저터널인 유로터널로 진입을 시도해 극심한 혼란이 빚어졌다. 영국 밀입국을 시도하던 난민 두 명이 숨졌고 수백 명의 난민이 쫓겨나거나 체포됐다. 2015.07.30

 

 

그들이 철조망을 넘는 이유.. 유로터널 계속되는 '난민 사태'

 

http://media.daum.net/foreign/others/newsview?newsid=20150730201030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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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자들이 프랑스 칼레의 유로터널 터미널에 들어가기 위해 철조망을 넘고 있다.  칼레/EPA

 

 

 이유가 별 다른게 있겠나요...다들 내전과 빈곤을 피해 더 나은 삶을 꿈꾸며 유럽으로 가는 거죠. 대체 서아프리카와 중동의 분쟁은 어떻게 해야 잠재울 수 있는 것인지...감이 안옵니다. 언젠가 지난 1960년대 이후로 지구상 국가간 빈부격차를 도표로 그린 자료를 본적이 있는데, 이건 뭐 해마다 아주 기록적으로 격차를 갱신하더군요. 제가 그 자료 볼 당시가 2000년대 초였는데, 그 때도 그 무시무시한 수치들 보며 기분이 영 좋지 않았던 생각이 납니다. 계속 이렇게 아프리카와 중동지역의 나라들 자체가 가난해지면 조만간 뭔 일이 나도 나겠네...하고 씁쓸한 생각이 들었는데, 그 이후로 시리아 내전에 IS에....인도에서는 끔찍한 집단 성폭행 살인 사건들이 줄을 잇고....이거야 원....;;

 

이 와중에 캐머런 총리는 실언을 하고....-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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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 총리 “난민 피난처 되지 않을 것”

싱가포르를 방문하고 있는 데이비드 캐머런 영국 총리는 칼레의 난민들을 향해 “영국은 이주자들의 피난처(safe haven)가 되지 않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캐머런은 불법 이주자들은 영국에서 모두 나가게 할 것이라면서 “프랑스와 함께 보안조치를 강화할 것이며, 이를 위해 필요하다면 재원도 투자하겠다”고 말했다. 반면 유엔의 한 관리는 캐머런의 이런 발언이 ‘인종혐오적인(xenophobic)’ 발언이라고 지적했다고 BBC방송은 전했다.

 

 (하노이 EPA=연합뉴스) 베트남을 처음으로 방문한 데이비드 캐머런 영국 총리(왼쪽)가 29일(현지시간) 하노이에서 기자회견을 앞두고 응웬 떤 중 총리와 대화하고 있다.

  (영국의  국가원수로서는 첫 방문이라니, 아마도 베트남 전쟁 때 미국의 파병 요구를 거절한 것에 대한 얘기도 슬며시 하며 분위기를 돋굴것 같군요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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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답하고 짜증나는 심정은 알겠지만, 이럴때 굳이 본심을 드러낼 필요가...-_-;; 영국의 극우 정당 당수조차도 " 나도 불법 이민자들에게 그런 단어는 쓰지 않는다."면서 일침을 놨네요.--+ ( 캐머런 총리가 난민들을 벌레 떼를 뜻하는 단어를 써가면서 모욕을 줬다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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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민들이 영국과 프랑스를 연결하는 유로 터널로 가기 위해 프랑스 칼레 근처의 선로를 건너가고 있다.

 

 

29일, 프랑스 경찰 당국은 영국 행을 도모하던 이주민 한 명의 사망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덧붙여 터널 근처에서 최근 사고로 사망한 사람의 수도 공개했다. 영국의 장관들과 치안 책임자들도 칼레의 비극적인 사건을 논의하기 위해 회의를 열기로 했다. 유로터널 대변인에 따르면 28일 밤에 약 1천5백여 명의 난민들이 터널 진입을 시도했고 그 전날에는 2천여 명이 몰려들었다고 한다.

/2015년 7월 29일, 프랑스 칼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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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대박이네요....하룻밤에 2천명씩이나 몰려들다니;;

그런데 저렇게 우르르 몰려서 유로터널을 통과할 수 있는건가요? 전에는 트럭이나 배에 몰래 타고 들어가는 걸로 알고 있었는데, 이건 아예 대놓고 그냥 마구잡이로 트럭에 오르거나 철조망을 넘는군요? @.@ 그것도 한 번에 수 백에서 수 천명이 저렇게 몰리면....와~ 상상만 해도 무시무시하군요...;;

 

 

 

【애쉬포드(영국)=AP/뉴시스】29일 프랑스 칼레의 영불 해저터널 입구를 통해 영국으로 밀입국을 시도하던 난민 2명이 숨졌고 200명이 현장에서 체포됐으며 나머지는 쫓겨났다. 또 한 명의 난민은 파리발 런던행 유로스타 열차에 뛰어오르다가 전기에 감전돼 숨졌다. 프랑스 당국이 치안 확보를 위해 유로터널이 연결된 칼레에 120명의 진압경찰을 배치했다. 이 같은 사태로 해저터널 교통이 지체되면서 영국 남부 애쉬포드 지역의 M20 차도 위에 해저터널로 향하는 대형 트럭들이 길게 줄지어 늘어서 있다.

2015.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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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쪽에서는 사람이 죽고 다치고 난리가 나고...그래서 길이 막혀서 차들은 저렇게 줄지어 서 있고.....끔찍하군요....;;

지금 이 시간에도 난민들이 유로 터널 근처를 서성거리고 있다고 하던데....이거 참, 가난이 얼마나 무서운 것인가 새삼 실감하게 되네요...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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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은 이민자들이 몰리자 이미 470만파운드(약 85억원)를 들여 포크스톤의 유로터널 터미널 주변에 장벽을 쌓았다. 유로터널 운영사는 올들어서만 터널을 통해 영국으로 밀입국하려던 난민 3만7000여명을 막았다고 밝혔다. 운영사 측은 혼란을 막기 위해 예산이 필요하다며 영·프 정부에 970만파운드(약 176억원)를 요구하고 있다. 반면 영국은 프랑스 측 경비가 느슨하다고 주장하며, 프랑스 정부는 운영사가 경비인력을 감축한 것이 문제라고 비난하고 있다.

 

 

 

 

http://media.daum.net/foreign/clusterview?newsId=20150730084511667&clusterId=1602469

 

그런데, 두 나라가 서로 비난만 하고 있는건 아닙니다. 장관급 회담을 하면서 열심히 협력도 하고 있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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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르나르 카즈뇌브 프랑스 내무장관은 연이틀에 걸쳐 난민들이 쇄도하자 "120명의 경찰을 추가로 칼레에 보낼 계획이다"면서 "이들은 당분간 칼레에 머물면서 국경과 유로터널을 통제하는데 협조할 것"이라고 밝혔다.

테레사 메이 영국 내무장관은 27일 카즈뇌브 프랑스 내무 장관과 면담 후 "유럽에 온다고 정착할 수 있는 게 아니라는 것을 알려주기 위해 난민을 서아프리카 등지로 되돌려보내는 데 협력키로 했다"고 말했다. 메이 내무장관은 "일부 난민이 유로터널을 통해 영국에 도착했다"고 말했으나 그 숫자를 구체적으로 밝히지는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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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건 그렇고, 아래 영상의 인터뷰를 보니 요즘 영국 경제가 꽤 살아났나 보네요? 난민들이 주로 영국으로 몰리는거 보니 말입니다. 그런데 저렇게 무작정 영국으로 가면 어떻게 살 길이 열리는 건가요? 일자리를 구할 수 있나요? 저 사람들 너무 대책 없는거 아닌가요;;

듣자하니 이민자들을 불법 모집하는 브로커들이 말도 안되는 정보를 흘리면서 마구잡이로 이 힘든 사람들을 싼값에 유인해 여기까지 끌고 오는 모양이던데, 이 조직책들부터 어떻게 잡아들일 수는 없는 건가요? 영국과 프랑스의 경찰들에게는 이들을 잡아들이는게 더 근본적인 해결책이 아닌가 싶은데 말이죠-_-;;

 

 

http://media.daum.net/foreign/clusterview?newsId=20150730042707257&clusterId=1602469

 

■유럽의 ‘난민 루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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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레의 경비를 강화하는 것만으로는 밀입국 행렬을 막을 수 없다는 지적도 많다. 난민들이 모여들고 난민촌이 생길 때마다 프랑스 당국은 진압·철거를 반복했다. 그러나 다시 난민은 모여들고, 영국으로 가겠다며 터널에 뛰어들고, 당국은 진압하는 악순환이 벌어지고 있다.

난민들이 영국으로 가려는 이유는 먹고 살 기회가 더 많을 것으로 생각하기 때문이다. 에티오피아, 에리트레아, 수단 등에서 온 난민들과 이주민들은 프랑스어보다는 영어를 더 익숙하게 여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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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득 작년 유럽 여행 때 히드로 공항 입국하던 일 생각나네요. 여권 사진이 주책맞게 나와서...( 그러니까 40이 넘은 아줌마를 무슨 갓 서른 언저리의 젊은이로 찍어놓는 바람에...-_-;;) 여권 검사하시던 분께서 저에게 이렇게 말씀하셨죠.

" 안경 벗어요. 그리고 머리 귀 뒤로 넘기고."

굉장히 불친절하거나 무섭게 굴던건 아니었는데, 상대가 상대니만큼 - 외사과 경찰 - 정말 심장이 급 쪼그라 들더군요. ( 게다가 친구 녀석들이 하도 짓궂게 얼러대는 바람에! ...."너 그 사진 바꾸던가 어떻게 좀 해라. 잘못하면 히드로 공항에서 쫒겨날 수도 있어ㅋㅋㅋ"....에고....ㅠ )

물론 별 일은 없었습니다. 금발에 파란색 눈이 좀 차가워 보이는 분이셨는데, 저 혼자 쫄아서 그렇게 보였던거 같기도 하고요.

여튼 그렇게 런던에 무사히 도착하고 그 다음 유로스타 타고 프랑스 파리에 도착했을 때 분위기 참...;; 어쩜 그렇게 다르던지요ㅋ 프랑스 외사과 경찰들은 인상도 좋고 웃기도 잘하고 어찌나 정겹게 굴던지 (자기들끼리도 연신 장난 치고 농담하면서 즐겁게 근무하더군요ㅋ) 보는 제가 다 기분이 좋을 정도였어요. ( 특히 프랑스 경찰들은 체구가 작아서 총을 메고 있어도 전혀 위압적이지가 않더군요ㅋ)

 

문득 작년 유럽 여행 다녀온 거 생각하니 무슨 꿈결 같군요. 그런데 같은 장소에서 어떤 사람들은 저렇게 험한 상황에 처해 있군요.

    • 개인적으론 이런 문제에는 한참을 갈등하지만 결국에는 이기적인 결론으로 나옵니다.


      자국의 이익이 먼저인가 사람을 돕는데 먼저인가하는 문제 비슷한거라고 생각합니다.


      누군가가 나의 집에 들어와 한귀퉁이에 자리 잡으면서 전기와 물, 그리고 다른 것들을 쓴다고 생각하면 당장에 쫒아낼것 같습니다. 


      그 사람이 병들고 아픈 사람이라면 어느정도 동정은 가겠지만 그렇다고 해서 내 집에 들이기는 좀 그렇겠지요. 




      반대 입장으로 내가 병들고 아프고 힘들면 집주인이 뭐라고 해도 기를 쓰고 들어가려고 할것 같구요 최대한으로 그 집안에서 빌붙으려 할지도 몰라요.




      결론은 사람은 이기적이라는 겁니다. 자신의 이익이 우선이라는거죠. 


      받아주지 않는다고 뭐라 할것도 아니고 들어가려는 사람을 뭐라 할것도 아니라는거죠.

      • 그렇군요;; 말씀하신 바에 동감합니다. 이런 사태는 영불 두 나라 보고 뭐라 하기도 그렇고 저 딱한 난민들 보고는 더 할 말이 없네요;;

        다만 유럽에 와도 불법 이민자의 삶은 대책이 없는건데, 브로커들이 중간에 농간 부리는 것만 어떻게 잡아도 좀 해결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어느 분 표현을 빌리면 이 브로커들 행태가 옛날 지중해의 해적들과 다름없다고 하던데...―,.―
        • 브로커 조직은 유럽 정부가 못 잡습니다.

          브로커들은 대부분 점조직으로 sns나 메신저앱을 통해서 난민을 모집합니다. 난민을 유럽까지 수송해줄 인원도 같은 방법으로 모집하고요. 그래서 추적하기가 매우 어려운데다, 이 과정이 주로 시리아/아프리카 땅에서 일어납니다. 거긴 정부가 없거나 있어도 유명무실하지만 그렇다고 유럽이 자기 마음대로 공권력을 투입할 수 있지도 않죠.
          • 그렇군요;; 이건 뭐 거의 실체가 없을 정도군요. 그렇다고 테러조직 잡듯이 할 수도 없을테니(-_ど)
    • 영국이 EU에서 빠지려는 주요 이유가 EU회원국끼리의 노동력 자유 이동을 현 체제로는 막을 수 없기 때문이죠. 그것때문에 영국의 중소도시까지 폴란드,리투아니아,불가리아,루마니아같은 동유럽 출신들이 들어와 있는데

      EU출신 유럽인도 시선이 곱지 않은데 중동 아프리카의 불법이민자들이야 뭐
      • 영국이 EU탈퇴 여부를 두고 국민투표까지 앞두고 있다고 들었습니다. 물론 불법 이민 문제도 골치 아프겠지만, 현 경기 호황이 EU체제 안에 있어서 얻은 효과도 상당히 있지 않을까 싶은데요…노동당은 탈퇴에 결사 반대인것 같던데, 투표 결과가 어찌 나올까 싶네요―,.―

    • 이런 소식을 접하면 남의 일 같지가 않은 것이 비무장지대를 사이에 두고 대량의 난민 유입이 가능한 북한의 체제 붕괴가 걱정이 되기 때문인 것 같아요. 말 그대로 남침이 아니라.. 만단위, 십만단위, 혹은 백만단위의 비무장 난민이 유입되는 경우에.. 어떤 혼란과 공황이 벌어질지 가늠이 되지 않습니다. 작금의 정부에게 거기에 대한 시나리오나 대책을 기대하는 건 무리겠지요. 

      • ....그렇군요! 바로 머리 위에 심각한 문제를 두고… 남의 일이라고 불구경하고 있을게 아닌것 같습니다. >.<

        정말, 갑자기 북한이 붕괴할지도 모른다는 시나리오가 정말 끔찍하게 다가오는군요(-_ど) 남침…도 아니고 살러 오겠다는 사람들을 어찌할지…
      • 갑자기 북한이 붕괴된다고 하더라도 남한 정부 측에서 계속 식량과 물자 지원을 해준다면 대규모 엑소더스=_= 상황은 막을 수 있지 않을까요? 북한 붕괴시에 내전이 일어나지 않는 한 대규모 난민 유입은 일어나지 않을것 같다는 희망적인 생각이 드는군요.
        • 그렇게 쉽게 난민을 막을 수 있다면, 영국 정부도 유럽 본토의 난민들한테 식량과 물자 지원을 해주는 것으로 해결하고 있겠죠...

          • 그렇군요--;; 근데 현실은 경비병 더 배치해라, 장벽 설치 비용 더 내놔라…하면서 옥신각신 중―,.―
        • 체제 불안정 혹은 군부 장악 실패로 김정은이 실권하고 내부의 권력투쟁이 발생하는 경우에는 오히려 난민 걱정을 할 필요는 없을 것 같습니다. 문제는 북한 내부에서 굶어죽는 사람이 속출하고 사회 불안과 기존의 탈북자들이 제공하는 정보등으로 대량의 자발적 탈북자가 동시 발생하는 경우가 문제라는 거죠. 제가 김정은이라면 그런 자발적 탈북자들 혹은 체제를 불안하게 만들만한 과격분자들은 월경이 가능할만한 곳에 집단 수용시키고 남한으로 넘어가라고 조장할 수도 있을 것 같아요. 그틈에 혼란세력도 심어 넣구요. 




          세계적으로 거의 유일한 정전국 혹은 분단국인데.. 625전쟁 이야기, 중공군 인해전술, 빨갱이 때려잡자로 일관된 우리의 대북정책(70년대로 거의 회귀한)을 볼때 그런 특수상황이 발생하면 난민이고 뭐고 일단 포사격 때리고 기관총부터 갈겨놓고 볼것 같지만.. 사실 거기에 대한 현명한 대비책이 마땅히 떠오르지 않는 것도 문제예요. 거대한 난민촌을 만들 여력이라던가 상황도 안되고.. 그렇다고 대량 난민이 발생하면 어떻게 처리할지 지침도 없을 것이고.. 이래저래.. 

          • 저런;; 말씀 듣고 보니 그것 참 심각하군요…이거 갑자기 오한이 돋는데요…ㅠ

    • 정확한 관계성은 모르겠지만 제가 보기엔 몇백년전 식민 정복에 대한 대가를 치르는듯 해요. 남의 나라 쥐어짜서 가난하게 만들 땐 이런 대가로 갚을 줄 꿈에도 몰랐겠죠. 이래서 후불제가 무서워요. 언제, 무엇으로, 얼마를 갚아야할지 예측 불가니까요. 그래서 잘됐다.. 이런 거 보다, 한번 좋자고 두고 두고 서로 소진되는구나, 이런 낭비가 없다 싶습니다. 요즘 고우영 역사 만화 보는데 현명한 왕일수록 세금을 줄이며 그걸 투자라고 하더라고요. 그때 아프리카를 착취하기보다 투자를 했더라면 오늘의 결과는 피할 수 있었을까요..? 내일도 모르는 주제에 심지어 나 없을 때를 내다보고 투자를 하는 인간은 전체 중 몇 퍼센트나 될까요..? 해보나마나한 가정이겠죠?

      • 그렇죠. 영국과 프랑스 두 나라는 지난 세기 손꼽히는 제국주의 국가였으니까요;; 저도 정확한 인과성까지는 짚지 못하겠지만 연관이 없다고는 못하겠네요;; ( 특히! 영국! 쟤네 별명이 무려 해가 지지않는 나라였으니―,.― )

        그런데, 식민지 침략자들은 자기네 착취 행위를 '투자'라고 했거든요;; 물론 제국 본국인 자기네를 위한 투자죠. 당시 영국의 대표적인 제국주의 사업가였던 세실 로즈가 남긴 명언이 있죠…"…어제 런던의 노동자 대회에 다녀왔다…빵을 구할 일자리를 달라는, 거의 비명에 가까운 외침을 몇 시간 동안 듣고 나니 새삼 내가 해외에서 벌이는 사업이 나의 조국과 국민들에게 얼마나 큰 의미가 있는지 새삼 깨닫게 된다…"

        대박 아닙니까?ㅋㅋㅋ 자국민 살리겠다고 대외 침략을 정당화 하는데 이보다 더 명쾌할 수가 없더군요ㅋ 근데 웃기는 건 그렇다고 해외 식민지 수탈이 제국 본토의 노동계급에게 뭐 얼마나 혜택을 주는 것도 아니란 겁니다. 그래봤자 대외 침략에 동원할 군인으로 노동계급 남성이 좀 쓸모가 있으려나요…―,.―
      • 댓글에 공감하기도 하는데, 식민지 정책의 여파로 보기엔 복잡한 부분이 더 섞여 있고 또 지금의 난민 문제는 6-70년대 프랑스에서 보트피플 받아줬을때랑 더 비교되는거 같아요.  당시엔 그래도 휴머니즘을 주장하는 학자들이 꽤 됐었는데 지금은 식민지 정책 여파의 이민자 문제도 그렇고 결정적으로 세계적으로 경제문제는 더 심각해져만 가니까 무조건 빗장걸고 문닫아라 라는 쓰레기들도 있고 누구하나 선뜻 나서는 이도 없죠.  더군다나 이태리 마피아쪽에서 작정하고 하는일 이라서 해결도 쉽지 않은 부분은 중동국가 (이를테면 아랍에미레이츠 같은) 에서 겪고 있는 동남아시아 노동자를 헐값에 사다 치워버리는 행태랑도 비슷하게 보이구요 (이쪽은 미디어에서 보도도 못할정도로 압박이 심해 암울하고 또 암울하죠) . 결국 돈이 뭔가 싶네요. 

        • 그 브로커들이 유럽쪽으로는 이탈리아 마피아와 연관되어 있군요―,.― 아랍 에미리트쪽 얘기도 들은적 있습니다. 특히 두바이 -_-;; 거기 동남아 노동자들은 임금체불이 일상이라고요;; 제 3세계 노동자에 대한 것들은 무슨 얘길 들어도 끔찍한 얘기 뿐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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