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크릿 가든 뒷북성 잡담

기대반 우려반 체인지를 지켜봤는데 깨알같은 재미가 가득하건만

두 사람이 바뀌니까 원래 가지고 있던 매력의 상당한 부분이 날라가는건 사실인데

앞으로 펼쳐질 여러 에피소드에 이미 마음이 낚여서 계속 보겠죠.

 

특히 현빈은 작가도 고민을 하지 않았을까 싶은데

남녀가 바뀌었다는 점은 티를 내야 하고 하지만 길라임이

여성스러운 여자는 아니었잖아요.

 

 죄송하다는 말 연발하긴 했어도 현빈은 지금 너무 '소녀'스러워서,

저게 원래 길라임 성격은 아닌데라는 생각이 자꾸 나요.

 

그 당차고 씩씩하던 모습은 어디에 있는지, 현빈은 현빈 특유의 말투가 사라지니

그것도 너무나 아쉽고.   1~4부 설정대로 밀어부치면 너무나 심심하고 전형적인 스토리만 전개되니

 그도 안되겠으나,,,,,

 

김사랑은 아주 평면적인 속물 캐릭터로 나오다가 내면은 비극적인 순정녀였다는 설정이

등장하니 윤상현과  이 사람의 러브라인이 그다지 설득력있지 않아서 참 아쉽네요.

배우가 딴 사람이었으면 나을 수도 있었겠다 싶은데 배우도 설정도 참 여러모로,,,,

윤상현을 마음 속으로 밀고 있는(?)사람이라 상대 여주가 더욱이 아쉬워요.

 

 

사실은 '그들만이 사는 세상'을 이렇게 한참 지나서야 다시보고 있어요.

다보고 나서 감상을 쓸까하고 있네요. '눈의 여왕' (마음에 안든다는 사람도 많은) 이후

이 몇 년만에 현빈에게 홀릭하고 있군요.

 

* 정말 '온에어'를 김은숙 작가가 썼군요. 내심 충격이네요.

   전 '파리의 연인' 결말이 그렇게 다른 사람들처럼 끔찍하진 않았는데

  '프라하의 연인'은 정말 싫어했었고 '온에어'는 정말 엄청 열혈팬이었고

   사실 이 사람 드라마 많이 보긴 했군요. 그 잘썼다는 '시티홀'만 빼고는.

 

 

    • 김은숙작가 모든 작품을 신우철 피디와 했고, 대사나 화면이 주는 느낌때문에라도 모르기 어렵다고 생각했는데...
    • 어이쿠, 저런 '시티홀'만 빼시다니 아쉽네요.
      전 파리의 연인은 안봤구요(결말은 하도 유명해서...압니다만) 프라하의 연인은 보다가 중간부터 안 봤고, 온에어도 보다가 중간부터 안 봤지만 시티홀은 한회도 안 빼고 다 보고 복습도 했었습니다. 너무 가볍지도 무겁지도 않은 드라마였거든요.
      이번 작품은 지금까지는 만족스러운데, 많이 걱정되네요. 벌써부터 결말에 대한 추측이 무성하기도 하고...
    • 태클은 아니지만 '그들이 사는 세상'입니다.. 죄송해요 제가 그사세 너무 팬이라서ㅠ

      저는 김은숙 작가 작품을 온에어 밖에 보지 않았는데 시크릿가든 보면서 온에어 대사의 통쾌하던 느낌이 왠지 느껴져서 좋더라구요. 파리의 연인을 안봐서 정말 다행이라고 생각하는 중이에요.
    • 콘칲/ 항상 이 제목이 헷갈려요. 이제 정확하게 쓸 수 있겠네요. '그들이 사는 세상' 지금 복습하느라
      몰아서 보는게 약간 버겁지만 노희경 드라마 중에서도 내가 이만큼 집중하고 몰입해서 본건 '거짓말'이후로
      유일해요. 지금보니까 상당히 매력있는 드라마에요. 처음엔 겉멋만 잔뜩 들린 드라마라고 멋대로 속단하고
      절대 안보겠다고 생각했는데 말이에요.
    • 아비게일/ 글쎄요, 전 잘 모르겠어요. 원래 연출 스타일을 내가 눈치를 못채는 편인지
      남들한테는 비슷해보일지 모르겠는데 나한테는 '파리의 연인'과 '온에어'는 천만년쯤 다른
      드라마처럼 느껴져서요. 그래도 원래 내가 좋아했던 드라마를 썼던 사람이라니 이번 것도
      조금은 더 마음을 주고 볼 수 있을거 같아요.

      꽃띠여자/ '시티홀'은 정확히 기억은 안나도 출연진이 내가 좋아라 하는 사람들이 아니었을거에요.
      출연진은 아니다 싶어도 막상 보면 안좋아던 배우들까지 좋아지는 드라마나 영화가 있는데
      '시티홀'도 그런지 한번 슬슬 볼까 싶어지네요.
    • 하지원의 현빈연기 좋지 않았나요? 아무도 언급이 없으시길래,,,
      현빈의 말투를 하지원이 그대로 보여주는데 정말 현빈같았어요.
    • 음...저는 김사랑 괜찮던데...왠지 항상 욕을 먹을 만한 캐릭터여서 그렇지만. 화면 받을 때 느낌이 너무 좋아요.
      그리고 파리의 연인 너무 잼있게 봤었어요. 논란이 되었던 마지막회 봤을 때 지금은 오래돼서 잘 기억이 안나지만 그때 볼 당시만 해도 작가가 보통이 아니다라는 생각은 했던 것 같애요. 정말 대박 히트곡 정도는 우습게 쓸 수 있는 진짜 뮤지션의 느낌이랄까...머 그런거요..
    • 김사랑 목소리 이영애같지 않아요? 흉내낸다는 느낌이 들 정도로 비슷하던데,,
    • 저도 현빈설정이 아쉬웠어요. 터프한 여자컨셉인데 바뀐상황 때문에 다소 소심해졌다고 치더라도 저건 너무 여자잖아요.더더구나 벤치키스씬은 너무나 감흥없이끝나서 이전까지 쌓아놨던 감정선이랑 연결안되는 느낌.. 어찌 길라임에 미친 현빈의 키스가 그저 몸을바꾸기위한 도구로만 그려지나요. 쓰면서보니 1-4회에대한 만족감이 저를 이렇게 예민한시청자로 만들어 놓았네요.결론은 그래도 볼거예요. 아름다운 현빈님이 계시고 이토록 시크한 하지원,더할나위없이 사랑스러운 오스카를 대체 어디가서 보겠어요.
    • 그사세는 저도다운받아 아끼다가 어제 1회 봤는데요.정지오는 김주원만큼 매력적이지 않던데요. ㅎ
    • 저도 어제 보면서 현빈이 연기하는 하지원이 과도하게 여성스러워서 뭔가 스럽더라구요.
      그리고 현빈은 현빈인게 좋아요. 현빈이 하지원인건 별로...
    • 현빈이 여성스러웠던 장면은 오스카 앞에서 수줍어하는 것과 무술감독 앞에서 깍듯한 제자(?)의 느낌을 살릴 때였죠. 하지원과 있을 때는 여전히 투닥투닥했어요. 그래도 바뀌기 전에 오스카와 마주하며 하지원의 여성성이 부각된 씬이 별로 없던 걸 생각해보면,, 좀 이질감이 느껴지긴 합니다.
      그래도 현빈이 '문자왔숑 문자왔숑' 이거 한번만 해주면....!!!!
    • 저도 연인시리즈에 이가 갈려서 온에어도 안보고 시티홀만 어떻게하다 봤는데 강추입니다! 요즘 대물을 보면 시티홀이 얼마나 잘만든 정치드라마였는지 새삼 느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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