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니어스 8회차 (스포 포함)

뭔가 이해가 가지 않았던 에피소드였어요.

내가 놓친 부분이 있나싶어 다시 볼까했던 한 편이었습니다.


김경훈의 지난 주의 선택은 어쨌든 이번 주에 가넷으로 보상받았다지만 이번 주에도 또 이유를 알수 없는 선택을 하네요.

처음에는 트롤짓이라고 재밌어했지만 점점 불편해지네요.


김경란은 시즌 1에서는 이런 캐릭터가 아니었지 않나요?

장동민과 대립하는 홍진호와 실제적 연대를 하면서도 장동민에게 의미없는 신뢰를 한다는건 어떤 의미인지 모르겠어요.

자신의 이익과 생존이라는 게임의 가장 큰 룰을 깨버리는 것같아서 몰입감이 확 떨어지네요.


결과적인 이야기이지만, 생존 가능성과 선택권이 모두 존재한 상황에서 순전히 자신의 의지로 탈락을 선택하는 출연자는 처음이에요.

우승했지만 황당해하는 홍진호의 김경란에 대한 멘트도 웃겼고 공동우승 기회를 놓쳐서 빡친 이준석의 "이 자식!"도 재밌긴 했어요.


"여성 출연자로서....."라는 탈락소감은 화가 나면서도 한편으로는 현실적인 고민이 엿보인것 같아서 씁쓸합니다.

    • 김경훈은 아무래도 자신이 단독우승을 하는 걸로 잘못계산한듯싶어요. 자신이 단독우승을하고 생존권을 장동민에게 주려했던거같은데 홍진호의 점수를 꼼꼼히 계산하지못했던것같아요.
    • 장동민은 집에서 지니어스만 연습하다보다..싶은 에피소드였네요.

      • 데스매치 초반은 장동민이 자신의 턴에서 결을 외치기위해 일부러 턴을 넘겨주기도 했죠.

    • 룰도 어렵고 필승법도 안 나오고 숫자 계산도 어렵고(자기 것도 계산해야 되고 남의 것도 5인분이나 계산해야 되다 보니)


      그냥 다들 각자의 멘붕에 빠진 것 같았어요.

    • 김경훈은 정말 응원하고 싶지 않은 출연자임을 다시 한번 느꼈어요. 김경란의 선택은 답답했지만 지난 번 최정문과 같은 이유의 선택이 아니었을까요? 결국 꼴찌가 된 장동민이 자기를 데쓰매치 상대자로 찍을 거라는 두려움. 정말 끝까지 보기 민망한 데쓰매치였습니다.
    • 메인매치는 무난했고 데스매치는 믿기지 않을 정도로 일방적인 경기라 오히려 신선하더군요.



    • 저도 도저히 이해가 안되는 김경훈의 선택이었어요... 장동민하고 처음부터 짜고한 것도 아니고...언제 그렇게 의리 있었다고..


      갑자기 장동민을 위한다고..자기가 우승할 수 있는 길을 포기하나요? 좀처럼 이해가 안되서...


      아무래도 홍진호의 칩의 갯수를 정확히 모르니..자기의 단독우승을 생각했거나.. 이준석이 시키는대로 하기 싫어서 어깃장을 부린것 같은 희한한 느낌이에요..


      데스매치는 이제 게임이 다 공개되서..열심히 필승법을 연구해오는 자들의 게임이 된것 같지만 그래도 재미는 있어요.

    •  이번회는 시즌 2와 중도 탈락자가 전부 빠지고 시즌 1과 3의 우승, 준우승자와 초반탈락자로 이루어진 조합이었는데, 홍진호와 오현민의 작전이 우세했다고 생각되네요. 김경훈의 행동은 도대체 이해가 되지 않고 있기는 하지만 히든 큐브 속임수까지 생각하면 장동민과의 이면 연합이 있어서 단독 우승 후에 장동민에게 생명의 징표를 주려고 했다고 밖에 볼 수 없을 것 같습니다. 그런데 점수 차이가 1인 것을 보면 홍진호가 가진 칩 수 계산에 착오가 있었겠죠. 이번 시즌에서는 데스매치에 나를 찍으면 어떡하지라고 생각하는 사람보다는 꼴지로 데스매치 가는 것을 작전상 받아들이는 사람의 생존율이 훨씬 높아보이네요.

    • 우승을 포기한 김경훈도, 최하위 탈출을 포기한 김경란도 이해하기 어려운 플레이였습니다. 그런데 둘 다 공통된 이유는 장동민을 꼴찌로 만들고 싶지 않다는 것이었죠. 장동민의 존재감이 드러나는 대목이긴 하군요.


      그런데 장동민이 꼴찌하면 데스매치에서 자신을 찍을 것 같다며 장동민 꼴찌만들기를 포기한 김경란이 정작 데스메치 파트너로 장동민을 선택하다니... 조금이라도 승산이 높은 상대를 선택할 줄 알았는데, 그냥 이참에 게임에서 빠지고 싶은 의사가 강했던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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