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성 애인과 동거하는 즐거움
여러가지가 있겠습니다만 제일 큰 즐거움은 매일 밥을 차려줄 수 있다는 겁니다. 아침마다 스무디를 갈아주고 퇴근후에도 아무리 피곤해도 구이와 찌개, 나물이 들어간 한 상을 차려요. 입원해있느라 못하는 것들이 몇 가지가 있는데 내 새끼 못 먹이는 게 닌텐도 위 못 하는 거 다음으로 아쉽네요. 그래도 집에 있을때보다 뽀뽀는 더 많이 하는 거 같습니다. 주사맞고있으면 기력이 달리는데 애인 복근을 만지면 없던 힘이 도로 솟아요.
남자로 태어나 식스팩 한번 본적 없는 비루한 몸뚱아리에 좌절하고 갑니다. 복근이란.. 이렇게나 소중한 것이었군요. 사랑하는 사람에게 힘을 줄수도 있는 것이라니.. 아내에게 물어보고 빡세게 한번.. 음..
에이 뭐 복근만 섹스어필의 도구인가여
밥해야되는거.. 안좋은점 아닙니까 ..;;
근데 그 복근 관리하려면 해주시는 음식 다 먹으면 안되겠네요. 여기다 대고 "제 애인은 안찌는 체질예요"이러시면 두번 지게 되겠네요. 부러워서.
음 그건 그냥 식구가 있으면 다 해줄 수 있는 거 아닌가요. 이성 동거 관계라도 할 수 있고요.
동성 애인과 동거의 즐거움이라. 제 생각에는 부모 눈치 안 보고 동거할 수 있다는 정도? 그냥 친한 친구랑 같이 사는 줄 아실테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