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고기가 논쟁이 된다는것 자체가 우스운거죠

* 인간을 제외한 다양한 동, 식물을 먹는 식문화는 말그대로 순수한 문화의 영역입니다. 

누군가(인간)에게 피해를 주는 것도 아니며, 이것이 누군가의 젠더나 계급문제가 엮여있는 것도 아닙니다. 

인간의 식문화이지만, 근본적으로 인간과 동떨어져있습니다. 취향에 따라 먹거나 먹지않거나 둘 중 하나의 문제일 뿐이죠.

   

먹는것도 자유고 먹는걸 혐오하는 것도 자유.......이런게 아니라, 먹는걸 혐오하는게 잘못된겁니다. 네. 그건 분명히 잘못된겁니다. 

혐오를 하고 싶다면 분명한 이유와 논리를 제시하세요. 그것이 인간의 보편적인 윤리를 위협하는 행위다......같은 이유 말입니다.

어줍잖은 감정은 이유가 될 수 없습니다. 그런 이유는 그냥 머릿속에 혼자 간직하세요.

누군가가 XX를 먹지 않는 것과, XX먹는 사람을 혐오하는것은 전혀 다른 문제거든요.


본인이 안먹으면 안먹는거지, 먹는 사람을 혐오한다고 공공연하게 얘기하는건 그냥 다양성 존중을 포기하는거죠.

메피스토는 문화적 다양성을 존중하길 포기하는 사람의 이야기는 존중하지 않습니다. 앵똘레랑스에는 앵똘레랑스. 



* 어릴적부터 머릿속에 인이 박히도록 문화의 다양성을 존중해야 한다고 배우죠. 

당연히 문화마다 그 틀을 적용시키는 방식은 달라야 할 겁니다. 여성차별, 아동학대 같은 인권유린이 자행되는 문화도 있으니까요.


하지만 개고기가 그런가요? 

우린 배운만큼 실천해야합니다. 개고기 먹으라고 안권해요. 그냥 내버려두세요. 



* 살고 있는 동네 개고기집은 맛이 많이 맵습니다. 

매운 음식을 선호하지 않는 메피스토인지라 탕을 먹을떄마다 거시기합니다.

수육을 먹으면 되겠지만 수육은 많이 비쌉니다. 탕에 밥을 말아 먹을때만큼의 포만감도 없고요. 

 

그러고보니 이번 여름엔 개를 안먹었습니다. 듀게에서 개고기 논쟁이 벌어질때마다 개가 떙기는군요.

결대로 찢어지며 부드럽게 넘어가는 목넘김은 다른 고기에서 느끼기 힘든 맛입니다.

다음달 월급타면 개나 먹으러 가야겠습니다.






    • 제 경우는 회사사람들이 절 속이고 개고기 도시락 싸와서 이거 소고기라면서 강제로 먹이려고 했고 회식도 개고기 식당으로 갔습니다. 먹진 않았지만 유별나다. 까다롭다. 잘난 척 한다.라는 핀잔을 수년 들어야 했죠. 개고기 취향에 대한 반감으로다 사람들이 온라인에서 불평하는데 저는 반대예요. 현실에서 저는 개고기를 강제로 먹이려는 사람들과의 투쟁을 하고 있죠. 힘듭니다.
      • 그건 그냥 그 사람들의 문제지요. 심각한 문제이긴하지만, 개고기가 아니더라도 개인의 취향을 무시하는 조직문화야 한국사회에선 흔한일이고요. 

        • 온라인에선 개고기 먹는 취향이 탄압 받는다곤 하지만 전 친척들을 만나든 회사 사람들을 만나든 개고기 안먹는 저는 유별난 사람 취급받아요. 이런 논쟁 자체가 굉장히 비현실적으로 들립니다.
          • "개인의 취향을 무시하는 조직문화"의 한 사례일 뿐 개고기 자체의 문제는 아닙니다. 논점 이탈입니다.

      • 회사 탓을 왜 개고기한테 하십니까?

        • 회사탓이랑 개고기가 무슨 상관인가요? 제 주변은 온통 개고기 예찬자고 개고기 안먹고 다른거 먹거나 굶겠다는 제가 이상한 사람 취급 받는다는거죠. 요새 느끼는건데 여기 계신 분들은 다양한 사람들을 좀 못만나보신 것 같네요.
    • 그러고 보면 개고기 먹은지도 참 오래됐네요.

    • 먹게되면 먹겠지만 특유의 맛에 거부반응이 있어 좋아하지 않지만 남이야 먹든말든 합니다 개 기르는 분들의 마음 이해하죠.
    • 제목과 본문에 절대적으로 동감합니다. 논쟁이 된다는 것 자체가 우스운 일이지요..

    • 월급날 연락 기다리겠습니다 ^^;
    • 사람 고기는요? 죽어마땅한 사형수라고 치고, 육질이 개고기보다 좋고, 반대 여론이 심하지만, 한국에서 합법이고 그 나라의 문화라면요?




      개고기 드실려면 그냥 조용히 드세요. 재미도 없구요.


      저는 먹지 말라고 말한 적은 없어요. 지금 버젓이 팔고 있는 곳이 있으니 드시려면 드세요.


      전, 그냥 불법화를 주장한 거지, 개 파는 식당이 버젓이 있는데 못 먹게 막은 적은 없습니다.




      + 먹는 거에 대해 뭐라고 하지 말아달라구요?


      다양성을 존중하시려거든, 특정음식을 먹는 걸 혐오하는 문화도 존중해보시죠.

      • 방금 말씀은 "동성애를 할 자유가 있다면, 호모포비아일 자유도 있는 것 아닌가?" 라는 가수 이장혁의 발언이 생각나는군요.
        • 호모포비아일 자유도 있어요. 근데 그 포빅함이 오해에서 비롯된 것이 많으니까 문제죠.


          그래서 그 포빅함을 줄이도록 하는거고요. 그래도 포빅하다면 냅둔답니다.


          호모포비아포비아일 자유도 있어요.

          • '호모포비아인 사람이 많으니까 동성애를 불법화하자'랑 프레데릭님이 주장하시는 개고기 불법화랑 다른점이 없어뵈네요.

            • ^^ 정말 '생명'과 '호불호'를 동일선상으로 보시는 건가요?


              동성애의 불법화라는 것 자체가 가당키나 한 말인가요?


              사랑을 불법화하자, 본능을 불법화하자라는 말이랑 똑같거든요. 대단한 어폐가 있으시네요^^

              • 동성애 불법화는 물론, 처벌까지 내리는 사회와 국가가 실재하는데 무슨 말씀이신지;

            • 아니, 그냥 저랑 대화하는 거에 재미붙이신 건지?

            • '개고기를 먹는 사람이 싫다'는 '요리 못하는 남자가 싫다'정도지 그게 어떻게 '동성애자가 싫다'가 된다요... 그렇다고 요리를 강제로 배우게하는건 안될말이지만요

    • 거참 관련도 없는 동성애가 여기저기 끼어 고생이네요 - -

    • 메피스토님, 논리를 제시해주세요.




      1. 그렇다면 왜 사람고기는 먹으면 안 되는지와,


      2. '특정 음식을 먹는 걸 혐오하는 게 분명히 잘못된 겁니다'에 대해서,


      3. 애초부터 동물을 내 맘대로 가두고 열악하게 키우다가 죽여서 먹는 게 비윤리적이지 않으면서 논리적으로 가당키나 했는지,




      에 대해서 논리적으로 설명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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