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고기 반대론에 논리가 빈약하다는 분께, 짐바브웨 사자 세실의 피살에 대해서는 어떻게 바라보시는지 궁금합니다.

밑에 skelington 님의 게시물을 보고 문득 떠올랐던,

저 또한 묻고 싶었던 내용인데요.



짐바브웨 명물 사자의 피살은 왜 그런 큰 동정심을 받고 비난을 받을 수 있었을까요?

그리고 이것에 대해서, 개고기 반대론에 대해 그렇게 중요하게 지적하셨던 '논리'를 적용하자면,

어떻게 설명할 수 있으세요? 동물보호구역에 있었던 사자이기 때문에?


왜 짐바브웨 사자가 개인의 존중받아야할 취미로 사냥된 것에 대해 비난됐어야 했고,

그것에는 왜 딴지를 걸지 못 하였었을까요? 아니면 딴지를 걸고 싶었으나, 국제적인 여론에 맞지 않아 조용히 계셨던 건지요.


개고기는 식용견/비식용견이 있기 때문에 논리적으로 식용견에 대해 도축한 것이다라고 말할 수 있구요?

그 기준은요?


결국 많은 사람들이 감성적으로 좋아했던 '세실'이라는 존재의 죽음이기 때문에 비판을 받는 거겠죠. 개고기도 마찬가지구요.


물론, 짐바브웨 명물 사자의 피살이 이슈가 됨으로써, 덩달아 동물보호구역에 살고 있지 않은 일반 야생 사자에 대한 사냥에 대해서도,

아마 비판의 목소리가 나오게 됐을 거라고 생각하고,


개고기 또한, 사람과 가까이 지내고 겪어본 사람이 많아짐에 따라, 나아가 개라는 범주의 동물에 대한 특별한 연민이 생기게 된 거죠.

지극히 감성적일 뿐입니다. 논리적이어야 한다는 차가운 마음으로 보기가 힘든거죠.


개고기 반대론자의 논리가 너무 빈약하다고 하시는 분들의, 짐바브웨 명물 사자 세실 피살 사건에 대해서는 어떠한 생각을 갖는지 궁금합니다.


사실 보호구역의 밖으로 유인되어 피살되었으니, 그렇게도 중요시하시는 '논리'로 바라보자면, 합법적으로 피살된 거죠.

그 사냥꾼의 주장도 그거고요. 보호구역 밖으로 나왔고, 가이더와 함께 했다, 라고요.


그러니 그 사냥꾼을 비판할 근거나 논리는 없다, 라고 말하실 수 있는지? 가 궁금합니다.

모든 걸 논리적으로 설명해야 하잖아요, 안 그러세요?


PS. 아, 참고로 저도 짐바브웨 명물 사자 '세실'을 잔머리를 굴려 죽인 미국 치과의사에 대해 비판하였고,

덩달아 단지 취미로 쏴 죽이는 문화에 대해서도 비판하는 입장입니다.

    • 그 치과의사가 잔인한 짓을 한 것은 사실이지만 미국 주류언론의 호들갑도 밥맛이긴 하죠. 그 일 있고 퍼거슨의 흑인 목숨이 사자 목숨만도 못하다는 자조적인 글들도 많이 올라왔고요. 일부 애견인들의 호들갑도 그런 서구-중산층-백인-정상가족의 코드와 연관되어 있다고 봅니다.
      • 제가 그 두 사건에 대한 반응의 정도의 차이까지는 정확히 실감했다고는 못 하겠으나, 퍼거슨의 경우도 꽤 이슈가 됐었지 않았나요?


        '개를 좋아하는 마음'이라는 게 도대체 왜 서구문화이고 서구에서 유입된 거라는 것인지가 도저히 이해가 안 됩니다. 그걸 논리적으로 설명해주세요.

    • 사자는 개처럼 지구상에서 번성하고 있는 동물이 아닙니다. 꾸준히 개체수가 줄어들고 있고 앞으로도 비전이 불확실한 종이죠. 불쌍하고 아니고를 떠나서 저런 기형적인 형태로 사냥하는건 부적절한 행동이에요. 논리와 합법을 헷갈리시는것 같은데, 법의 테두리 안에 있더라도 논리로 비난할 수 있는 행동이 있습니다. 합법적인 행동 = 논리적인 행동 이런 일차원적인 사고방식으로 어찌 장문의 글을 쓰셨는지.

      • 저는 본문에서 단 한 번도 '합법=논리' 라고 언급한 적이 없습니다.


        다만, 법에 적혀 있다라는 것을 근거로 내세우는 떳떳함이, 어찌보면 가장 안전빵의 논리 아닌가요?




        게다가 어제 글을 제대로 읽어보셨는지는 의문이지만, 제가 그 장문을 다 쓴 것 아닙니다. 절반은 퍼온 글이었죠.

        • 본문을 읽어보면 합법과 논리를 충분히 헷갈리고 계신데요. 


          안전빵의 논리요? 아이오와주에서는 5분 이상 키스하는 것은 위법입니다. 



          • 같은 이유로, 개고기 불법화가 가능하다는 거죠.


            논리가 필요없이도 불법화할 수 있다면 반대론자 입장에선 너무 좋은 거네요.


            불법화를 하자고 했더니, 논리가 빈약해서 안 된다고 하실 땐 언제시구요?

            • 집합개념을 배우기 전에 정규 교육을 이탈하셨나 봐요. 

              • 짐바브웨 사자의 예시가,


                법을 어긴 것이 없다 > 따라서 그거에 대해 비판할 수 없다.


                이러한 논리라는 의미로 쓴 글이라는 건 이해하셨죠?




                집합이라면 논리와 합법의 관계를 설명하시고자 거론하신 거죠?


                제 생각에는 집합보다는 충분/필요조건과 더 관련된 문제 같은데, 그 때 수업 때 졸음이라도 하셨는지요.

                • 1. 법을 어긴것이 없다고 해서 비판할 논리가 없는게 아니라는거, 앞서 말씀 드렸죠. 


                  2. 충분/필요조건은 집합 챕터에서 배웁니다. 이탈하신거 맞군요.


                  3. 물론 미국의 웃긴 주법은 과거시절의 이레귤러죠. 현대사회에서 새로 입법하려면 타당한 논리가 있어야겠죠. 

                  • 집합 챕터였군요. 이탈은 안 했어요. 집합도 조건과 관련이 있기는 하죠.ㅎ


                    다른 동물은 되고 왜 개는 안 돼, 가 논리를 필요로 하는 걸 수도 있고,


                    왜 동물은 인간이 가둬놓고 죽이고 먹어도 돼, 역시 논리를 필요로 하는 걸 수도 있죠.


                    애초부터 동물을 제멋대로 하는 것 자체에서, 논리적이지 못 했어요.




                    논리에 대한 회의감은, 법에 의한 판결 몇 개만 봐도 무수히 많죠.


                    적절한 타협점이 답이라고 생각하고, 그런 걸 말씀드리려 한 거라고 보시면 될 것 같네요.

      • 더더군다나 제가 예상했던, 개체수가 줄어들기 때문이다라는 것에 대해 좀 더 말씀드릴게요.


        그래서 그 사자를 좁아터진 우리에 가둬서 강제적으로 임신을 시켜서 개체수를 늘리던가요?


        개고기가 되는 개들은 원체 개체수가 많고 오히려 줄이지 못 해 안달이라서 고기를 먹게된 건지요?


        좁아터진 우리에 강제 임신을 하니 개체수가 많을 뿐이지, 그런 자연 상태에서 자유를 누리게 하면서도 개체수가 많았던 것은 아니라는 생각이 드네요.

        • 멸종할지도 모르는 동물을 수렵하는것과 인간이 축사에서 키운 개돼지를 도축하는것을 동일선상에서 놓고 보시는거에요? 진심이세요?

          • 개는 가축이 아닙니다. 법으로 명시돼 있죠. 가축이 아닌 걸 가축처럼 가둬놓고 더욱 열악한 환경에서 키우고 있죠.


            동물이라는 선상에서 본 거고, 사람들이 좋아하는 감성이라는 기준으로 비교한 거고요.

            • 1. 그러니까 프레데릭님의 자의적인 기준에서 동일선상에 놓고 보신것 맞군요. 


              2. 개가 가축이든 아니든 식용견 키우는거, 불법 아닙니다. 식용견 사육 농가에 문의해 보세요. 그리고 열악한걸로 따지면 닭을 따라갈 생물은 몇 없을거에요.



              • 뭐.. 맘대로 해석하시구요. 사람들이 유달리 좋아하는 동물이라는 기준으로 둘을 비교한 게 포인트라는 거구요.


                위에 댓글에도 댓글 하나 추가해드렸으니 확인해보세요.

    • 솔직히 개가 반려 동물로서 길러진 특수한 역사가 있기 때문에 다른 동물보다 더 보장 받아야 할 생존권이 있다고 말하는 거하고 사자가 멸종할지도 모르니까 그 특정한 개체가 다른 종에 속하는 개체보다 더 생존을 보장 받아야 한다고 하는 거나 똑같은 헛소리 아닌가요. 축사에서 길러지는 돼지가 사람의 말을 알아들을 줄 안다면 저 의견에 동의할까요?

      • 네, 차라리 저는 래리 월터스 님과 같은 의견의 댓글이 더 좋습니다.


        생각해봐야할 문제에 대해 정확히 짚어주셨네요.




        다만, 세실 덕분에, 일반적인 다른 종에 대한 무차별한 사냥에 대해서도 비판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는 점은 생각해보셔야 할 거예요.


        그리고 개가 반려동물로 길러졌기 때문이라기보다는, 개가 왜 반려동물로 가장 흔하게 선택되었을까를 생각해보는 게, 중요한 것 같네요.

        • 첨언하자면 전 사냥하는 행위 자체에 좀 윤리적인 문제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미국의 국립 공원 같은 데선 사슴의 숫자가 지나치게 늘어나면 공무원들이 자체적으로 사냥을 해서 개체 조절을 하기 때문에, 어차피 균형을 위해 죽일 거 스포츠 차원에서 사냥을 하는 것에 윤리적으로 문제가 없다고 하는 의견을 본 적 있습니다. 저도 제가 사슴이라면 축사 같은 데 갇혀서 살거나, 사실상 축사나 다름 없는 동물원에서 사느니 공원을 뛰어다니면서 자유롭게 사는 쪽이 훨씬 낫다고 생각해서 문제가 없다고 오랫 동안 생각했는데, 언젠가 사냥꾼이 사냥을 하는 걸 유튜브에서 본 적이 있습니다. 커다란 사슴을 쏴죽이고 전리품 자랑하듯이 '내가 이 놈을 잡았어! 야호!' 뭐 이딴 소리를 하고 있는 걸 보니까 저건 저건대로 문제라고 생각이 들더군요. 사냥이라는 행위 자체나 자유롭게 살다가 사냥을 당하는 사냥의 입장에서 문제가 있다기 보다는 저런 짓거리를 하는 인간 자신에게 문제가 있다고 할까요?




          미국의 코미디언 조지 칼린이 이런 말을 한 적이 있죠. '사냥이 스포츠라고 생각해? 사슴한테 한 번 물어봐.'

          • 그래서 가장 인도적인 개체수 줄이기 방법이 불임시키는 방법이죠..




            그리고 개고기를 강하게 반대한 사람들이, 사실 점차 다른 육류에 대해서도 멀리하게 되는 경우는 매우 많아요.


            동물에 대한 감정의 차이일 뿐이죠. 개고기가 불법화되어 해결된 상황에서, 마음 편하게 다른 고기를 먹을 수 있을 거라구요? 그건 또 아니거든요..


            그렇다고 돼지닭소를 불법화하는 건 아예 불가능하다고 볼 수 있죠..

            • 전 이런 주장을 보면 정신이 아득해집니다.


              과거에 장애인들에게 강제로 불임시술을 하던 논리하고 다를게 없어요.

              • 다르지 않나요? 장애인에 대한 권리 또는 모멸감과 관련된 문제고.


                동물 개체수가 무자비하게 많아지는 것은, 현실적으로 인간의 영역을 침범하거나 관리가 되지 못 할 정도에,


                거기에 분명히 동물에 대한 학살이 생기게 될 수 있기에, 그런 걸 막는 취지하고는요.


                물론 생명의 존엄성이라는 걸로 돌아간다면 이러나 저러나 비윤리적일 순 있겠지만.

    • 어떤 당위성을 포함한 글을 쓸 때, 작성자분께서 비꼬아서 말씀하시는 "논리"가 없이 설득하긴 힘듭니다. 논리가 결여될 경우, 결국 나는 느끼는데 왜 너는 못느껴? 라는 식의 감정싸움밖에 될 수 없기 때문입니다.
      • 이해하고 공감하는 편입니다. 하지만 겉으로 꾹꾹 참을 뿐, 속에 썩어 있는 응어리는 수백년이 지나도 동일할 거예요. 그러한 부류들이 존재하는 한요.


        그래서 꽤 많은 나라들이 개를 먹다가도 불법하하게 되는 건 아닐까 싶네요.

      • 그래서 숏스탑업튼 님은 얼마나 논리적으로 살고 계시는지 돌이켜보세요. 개고기가 맛있어 먹는다는 것에 어떠한 논리가 있는지 역으로 설명해보시구요.

    • 예로부터 먹기 위한 죽임이 가장 옹호되었죠. 유희를 위한 죽임은 두번째.

      그리고 개 식용에 반대하지 않는 저도 친근하게 대하던 친구네 개를 잡아먹자고 하면 그건 반대할 겁니다. 지금 제가 개를 안 먹는 이유도 개고기의 비합법성으로 인해 누가 소중히 키우던 개를 먹어버릴 수 있는 위험성 때문인 걸요. 그러니 결론은 어서 합법적 영역으로 집어넣는 걸로. 안심하고 개고기를 먹을 자유를 허하라! 뭐 이런 거죠.
      • 합법화가 되면 더 큰 국내/국제적 반감이 커질 게 뻔하니, 악순환이죠. 그래서 정답은 불법화입니다.

    • 사자 세실에 대한 개인적인 입장은 이렇습니다.


      뉴스가 나오기 전까지는 사자에 대한 관심도 없었으며 세실이라는 사자가 있었는지도 모르고 있었습니다. 이건 제가 아무래도 그쪽으로는 몰라서 그런게 아닐까 합니다. 다른 동물 보호하시는 분들은 아시는 분들도 있었겠지요. (전혀 신경도 안쓰고 있다가 왈가왈부하기는 좀 그래서요)


      일단 객관적으로 본다면 사냥을 한 치과 의사는 법적으로 허용된 수렵권을 샀다고 알고 있습니다. 물론 짐바브웨 정부에서 판매한것이겠지요. 


      허가된 사냥을 한것이기에 사냥이라는 행위는 법적으로 문제가 없습니다. 하지만 사냥을 당한 그 특정 개체가 안타깝게도 사냥권내에는 들어올수 없는 보호받는 개체 였지요.


      만약에 사냥꾼이 보호받는 특정 개체라는것을 알고도 사냥한것이라면 이건 사냥꾼의 잘못입니다. 불법을 행한것이지요. 비난받아 마땅한겁니다.


      만약에 모르고 사냥한것이라면 사냥꾼은 최소한 법의 테두리에서는 실수라고 보아야만 합니다. 의도를 가지고 사냥한게 아니라 사냥하고 보니 불법이였던거죠.


      사람들이 사냥꾼을 비난한 이유? 모르고 지은죄도 죄는 죄니까요. 그리고 각 개인의 호불호에 바탕을 둔것이지요.


      그리고 솔직히 가장 큰 죄인은 가이드 입니다. 가이드는 분명히 알고서도 사자를 유인해낸것일테니까요. 사냥꾼도 알고서 사냥한거라면 불법을 행했으니 당연히 비난 받아야 하는거구요. 그게 아니라면 실수로라도 저지른 불법에 대해서 비난을 받는거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법적으로 인정한 사냥이라는 행위 자체를 비난하는것은 개인의 호불호 입니다. 물론 딴지 거는것 역시 호불호구요.

      • 해당 의사는 해당 사자를 사냥하기 위해 사람들을 고용해 보호구역 밖으로 유인한뒤 사냥한걸로 알고 있습니다. 절대 불행한 사고가 아니었죠. '난 수렵권을 샀고, 보호구역 밖에서 사냥했는데 알고보니 세실이었습니다' 가 아니라는거죠.

        • 흠 제가 알기로는 세실을 알고 사냥한것은 아니라고 알고 있습니다. 물론 사자를 사냥하기 위해 간것은 맞죠, 그리고 그것은 짐바브웨 정부가 인정한 수렵권도 맞구요.


          가이드를 고용해서 사자를 사냥할 수 있게 도와 달라고 한것인데 아쉽게도 이 가이드들이 세실을 데리고 온거죠. 사냥꾼은 데려온 사자를 사냥한것일 뿐이구요. 


          그리고 해당 사냥꾼은 세실인지 모르고 사냥을 했다고 말했고 다른 메이져 뉴스매체에서도 세실인지 알고 사냥했다는 말은 없었는데 좀 헷갈리신게 아닌가 합니다.


          유인해서 사냥 한것은 분명히 사실이지만 유인을 한것은 가이드들이지 사냥꾼은 아니라는 거죠.

    • 자꾸만 "감성적인 이유" 내지는 "정서적인 이유"라는 걸 들이미시는데, 결국 "내 맘에 안드니까" 와 동일합니다. 이런 이유로 인한 반대가 횡행한다면 우리 사회는 막장이 되겠죠. "상상만 해도 언짢으니 게이들 좀 사라져 줬으면 좋겠다.", "그 지역 사투리는 듣기 싫으니 꺼져줬으면 좋겠다.", "여자들 앵앵거리는 우는 소리 듣기 싫으니 우리 회사엔 안뽑았으면 좋겠다"... 뭐 이런 논리와 다를게 없습니다. 무언가를 반대하거나 주장하려면, 특히 그것이 타인의 권리나 자유의 제한에 대한 것이라면, 보편적으로 공감하고 동의할 수 있는 논리와 합리성을 갖추어야죠.


      그리고 제목에 딴지인데 '피살'이라는 표현은 사람에게만 쓰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다음 사전: 피살되다 ① (사람이)남에게 죽임을 당하다.) 검색해보니 신문 기사도 일부 그런 표현으로 나가긴 했던데, 솔직히 좀 오바죠.

      • '감성적인이유+정서적인이유+생명과관련된것+비도덕' 이라면 다르죠.


        생명이 엮여있다는 걸 왜 배제하시는지? 평생 강제적으로 열악하게 자라고 죽여지는 것과, 게이가 싫어 여자가 싫어라는 수다스러운 거랑 동일선상에서 보시는 거예요? ..

    • 사실 미국인 의사가 짐바브웨의 수렵법의 맹점을 이용한 것과 세실에 대한 사람들의 애정, 사자의 개체수가 줄어들어가는 상황, 트로피 사냥에 대한 거부감등등은 모두 별개의 문제로 볼수 있다고 봅니다.


      모두 다 감성적인 혹은 윤리적인 문제이면서 또 사람에 따라 선별적으로 적용될수 있는 문제이지만 뒤섞여서 감정을 자극하는 거죠.


      그가 법을 이용해서 세실을 사냥하든 위법을 해서 다른 사자를 사냥하든 사자개체수가 -1이 되는 결과는 동일하다고 주장할수도 있지요. 


      혹은 애초에 외지인의 트로피사냥이든 원주민의 활을 이용한 사냥이든 사냥은 나쁜거야라고 생각하는 사람도 있을거구요.




      원래 세실에 대한 글을 쓴 이유도 윤리적 잣대란 것 -특히 인간외에 동물이나 자연에 관한 - 이 자기중심적이고 선별적일수 밖에 없다란 얘기가 하고 싶었던거였어요.


      하지만 그 잣대로 다른 사람의 행동을 제약하려면 - 법을 만든다든지 - 더 신중하고 세심해야 한다는 것도 덧붙이고 싶어요.

    • 개고기 반대가 감정적이듯이 개고기 찬성도 감정적이죠. 합리적인척 논리적인척 해봐야 설득력이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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