킬러 로봇에 대한 두가지 의견
'킬러 로봇'을 반대하는 논리의 맹점
http://kr.wsj.com/posts/2015/08/18/%ED%82%AC%EB%9F%AC-%EB%A1%9C%EB%B4%87-%EA%B0%9C%EB%B0%9C%EC%9D%84-%EB%B0%98%EB%8C%80%ED%95%98%EB%8A%94-%EB%85%BC%EB%A6%AC%EC%9D%98-%EB%A7%B9%EC%A0%90/
호킹,머스크,촘스키 "인공지능 킬러 로봇 개발 규제해야"
http://article.joins.com/news/article/article.asp?total_id=18335849&cloc=olink|article|default
2014년에 개봉한 로보캅 리메이크 버전에서 가장 흥미로운 점은 '로봇 포비아'란 말이었습니다.
미군의 해외주둔지에서는 사용되는 살상로봇이 왜 미국본토에서는 규제되느냐가 영화 초반의 화두였습니다.
군수업체와 결탁한 tv 쇼 진행자는 미국인의 이런 로봇에 대한 불안을 '로봇 포비아'라고 조롱합니다.
그리고 군수업체는 그런 불안감을 해소하고자 안드로이드의 개념에 가까운 로보캅을 선보입니다.
컴퓨터가 주인공에게 자유의지로 생각한다는 허상을 심어줄뿐 실제로는 외부의 명령에 움직인다는 설정도 나옵니다.
흥미로운 설정들이 영화 중간에 실종되어버린게 아쉬운 영화였습니다.
얼마전 휴전선 철책을 순찰하던 병사들이 지뢰폭발로 다쳤다는 뉴스를 봤습니다.
만약 그곳에도 병사들 대신 작년에 휴전선 일부 철책에 배치되었다는 SGR-A1이라는 보초로봇이 설치되었더라면 희생은 없었을지 모르겠습니다.
위의 두 기사를 보면 양쪽 모두 어느 정도 이해가 되는 주장입니다.
찬성하는 의견은 현실적인 고려, 반대하는 쪽은 파국에 치닫을 수 있는 미래에 대한 경고로 볼수 있을거 같습니다.
인류는 과학발전이라는 멈출수 없는 수레바퀴를 계속 굴리면서 그 위험을 막을 방법을 찾는 일을 항상 해왔으니까요.
어쨌든 생명없는 기계장치인 적과 마주한 군인이나, 자신의 몸이 아닌 드론에 폭탄을 두르는 테러범의 위협을 걱정해야할 민간인들의 공포는 전에 겪어보지 못한 새로운 차원의 두려움일거 같습니다.
전선을 교착시킨 참호전이 오히려 사상자를 늘렸다는게 아이러니하긴 하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