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고기 논쟁을 볼때마다 신기합니다.
도대체 이게 어떻게 논쟁거리가 될 수 있는지가요.
아니 누가 집에서 키우는 푸들을 뜯어가서 잡아먹쟤요? 비유가 딴데로 샌다고 한소리 들을 거 같긴 하지만 개고기 반대하는 사람들 보면 떠오르는 게, 동성애가 합법화 된다니까 이제는 사회가 동성애를 조장하고 강요한다!는 괴상한 주장을 앞세운 호모포비아들이에요. 먹기 싫으면 안 먹으면 돼요. 개고기가 합법이라고 해서 안 먹는 사람들이 비정상이 되는 게 아니고요. 요 며칠 올라온 글 중에는 무슨 우리나라 전통 음식이냐 아니냐를 가지고 논하는 글도 있던데, 그게 도대체 무슨 상관인가요? 전통 음식이라고 개고기가 더 정당화되는 게 아니고 전통음식 아니라고 개고기를 먹는 게 아주 몹쓸 일이 되는게 아니잖아요.
반대측 의견이 좀 불쌍해 보여서 한마디 돕자면, (연예인 누구누구의 활동~이 아무짝에도 의미 없다는 건 둘째치고) 피타는 좋게 봐줘서 넘어가도 어떻게 브리짓 바르도 같은 꼴통을 자기편으로 끌어들이려 하십니까들. 절박해 보이잖아요.
그러니까요; 당장 저만 해도 개 안먹지만 내가 보기 싫으니 개고기 먹지 말자는 주장은 정말;;
사실 바르도 이야기는 좀 웃겼습니다.
그러니까 님이 말씀하시는 모든 문제는 개고기 생산/유통이 합법화되면 해결되는 문제인데 개고기 식용화 극렬 반대론자의 반대 때문에 해결이 안되는거죠.
개고기 식용화에 반대하는 이들 때문에 개고기 생산/유통이 합법화되지 않다는 게 상식적으로 말이 되나요? 많은 사람들이 개고기를 먹고, 보신탕을 팔면서 생계를 유지하고 있고, 개를 기르기 때문에 심리적인 저항감 때문에 개고기를 먹진 않아도 반대할 이유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개고기에 반대하는 이들은 소수층에 속하죠. 책임을 물으려면 전자한테 물어야 하지 않을까요?
미괄식 문장이라 해석하면 될까요?
개고기 논쟁을 보면서 인위적인 성대수술이나, 중성화 수술,강제 교미 등 개나 고양이 같은 반려동물이라 칭해지는 것들에게 행해지는 폭력에 대해 논쟁하게 되면 어떠한 입장을 보일지 궁금해지긴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