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1호 동물복지 농장들 소개
산란계의 경우 국내 최초 동물복지(자유방목) 농장은 청솔원입니다.
농산물은 그 기준이 명확한 반면, 동물 유기농은 어떤 기준으로 선정하는지 확실히 모르겠지만 유기농 달걀도 생산하는곳이죠.
자체 판매 홈페이지도 운영하고 있고요.
이 농장의 성공으로 현재는 산란계는 동물복지 농장이 엄청 늘었습니다.
다른곳들이 굳이 이 농장을 벤치마킹했다기 보다는 귀농 농민들을 중심으로 동물복지에 대한 인식이 전체적으로 높아진 결과라고 봐야겠죠.
우리나라 농민들의 환경인식 수준은 도시사람이 막연히 생각하는것보다 매우 높아요. 다만 현실이 따라주지 않아 못하는 경우가 많고요.
실제로 방목 닭이 낳은 달걀은 맛의 차원이 다릅니다. 특별히 맛에 민감하지 않아도 블라인드 테스트가 가능할정도로 차이가 많이 나요.
다만 제 경험으로는 같은 청솔원 생산 달걀이라도 대형마트에서 구매하는것과 농장 홈페이지에서 직접 구매하는것의 맛 차이도 심한데
이유는 잘 모르겠습니다. 유통과정때문이라고 막연히 추측할 뿐이에요.
양돈 농장의 경우 전남 강산이야기 농장이 국내 최초 동물복지 농장입니다. 이곳은 자유방목은 아니에요.
축사가 좀 더 쾌적하고 개방되어 있을 뿐이죠.
스페인이나 이탈리아, 불가리아같은 곳에서는 돼지 자유방목도 꽤 이루어지는데 우리나라는 환경상 아직 불가능한가봅니다.(자세한 지식은 없습니다.)
이곳도 성공해서 전라남도쪽에서 동물복지 농가들이 조금씩 생겨나려 하는 분위기입니다. (현재는 전국 3곳)
이곳에서는 올 9월부터 대형마트에 돼지고기 납품을 시작한다고 하고요,
지금은 자체 생산한 소시지를 온라인으로 판매하고 있습니다. 자체홈페이지는 찾지 못했고,
지마켓 링크로 대신해 봅니다.
http://minishop.gmarket.co.kr/kangsanstory
많이들 드시는 존슨빌 소시지가 돼지고기 함량 76%정도인데 비해 93%가 돼지고기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자체생산 돼지만 사용하니 국산돼지 소시지인것은 당연하겠죠.
육계의 경우 헵시바 농원이라고, 육계 유통업체인 참프레 계열 농장이 올 7월말에 1호 동물복지 인증을 따냈습니다.
시험농가인듯 하고 곧 생산이 이루어질테니 참프레에서 유통시키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따로 홈페이지나 판매처는 없습니다.
국내 동물복지 농장 현황은 이곳에서 찾아보실 수 있어요. 홈페이지에 유기견이나 유기묘 공고도 하니까 관심있는 분들은 찾아보세요.
http://www.animal.go.kr/portal_rnl/farm_ani/certification_list.jsp
방사유정란을 농가에서 직접 보내주는 것을 먹고 있는데 안 익은 노른자가 진하고 노랗고 고소하긴 해요. 그러나 가끔 운 나쁘면 병아리 되려는 듯한 달걀이 섞여 있어서(방사 유정란 특성상 달걀을 직접 사람이 찾아 거둬야 하고, 그러다보면 낳은지 좀 지난 달걀도 섞일 수 있나보더라고요) 달걀 깰 때마다 긴장하게 됩니다. 후라이팬에 바로 놓지 않고 그릇에 한번 깨봐야해요. ㅠㅠ
옛날엔 재래시장에서 달걀을 사오면 그런 참상(?)을 종종 구경하곤 했죠. 생각해보면 그때가 좋은시절..;
즐겨찾기에 넣어두었습니다. 감사합니다.
행복하게 자란 동물이 맛도 좋다라는 증명이 되는군요.
네. 확실합니다. 식물도 꽤 차이가 나긴 하는데 동물은 정말 그 차이가 극명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