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니어스 9회차 + 스포일러
어제의 하이라이트는 오현민이 장동민에게 "근데 진짜 아영누나와 진호형은 왜 형을 도와주고 있는거에요?" 하고 묻는 장면이었습니다.
메인매치의 꼴찌는 김경훈이었고 데스매치에서 패해 탈락한 사람은 이준석이었지만 어제의 패배자는 분명 오현민이었습니다.
생징을 구걸하는 장면과 함께 나오는 그의 인터뷰 장면은 그의 패배를 더욱 비참하게 설명해줍니다.
그는 장동민과 함께 플레이하면서도 항상 자신도 모르는 팀원이 있었다고 말하고 또 그 팀원들이 장동민을 어떤 이유로 도와주고 있는지를 이해하지 못하겠다고 실토합니다.
장동민과 오현민은 지난 시즌부터 항상 마지막까지 함께 하던 팀이었지만 반대로 가장 다른 방식의 플레이를 하는 참가자들입니다.
오현민이 이상적으로 생각하는 플레이는 연합이 없는 상태에서 모두가 자신의 정보를 교환함으로써 정보의 가치를 낮춘뒤 자신만의 필승전략을 만들어 승리하는 방식입니다.
반면에 장동민의 플레이는 항상 그랬듯이 여러개의 소수그룹이 존재한 상태에서 각 그룹에서 가장 많은 정보를 독점함으로써 우승하는 방식을 취합니다.
연합이 자연스럽게 이뤄지는 대다수 게임의 특성상 그룹내에서 오현민은 정보를 수집하고 전략계산을 하는 역할만으로도 장동민에게서 자연스럽게 생명의 징표를 얻어왔습니다.
하지만 시즌내내 쉽게 생존을 해왔지만 그의 역할은 지난 시즌에 비해 많이 하락했고 단독 플레이어로서의 가치를 많이 잃었습니다.
장동민은 오현민에게서 많은 것을 얻으면서도 대안을 끊임없이 찾아왔지만 오현민은 여전히 장동민의 플레이를 이해조차 못하고 있습니다.
시즌내내 실력을 제대로 발휘하지 못하고 있는 홍진호보다도 위험해보입니다.
다음회는 홍진호, 오현민이 플레이어로서 특히나 게스트를 이끌어가는 리더로서의 가치를 시험받는 자리가 될거같습니다.
어제 편집이 그랬는지 어쨌든지 이준석의 다양한 표정이 눈에 들어오더군요.
얼굴은 어리게 생겨서 표정이나 말투는 영악한 영감님. 특히 실쭉대는 입이 포인트. 표정보는것만으로 재밌더군요.
오현민은 너무 귀여운척해요.
안뇽~강시야~ 안뇽~좀비야~
저도 어제 방송 보면서 오현민이 위태로워보이긴 했어요. 이상민이나 장동민이 플레이어들의 심리와 게임의 흐름을 빠르게 읽어내는 동안 김경훈과 장동민 사이에서 티나게 간을 보더니만 급기야 생징 구걸까지 하면서 자기 무덤을 파더라고요. 그나저나 김경훈은 데스매치를 할 적마다 진가를 드러내네요. 이젠 데스매치 가는 걸 즐기는 것처럼 보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