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 없을 수도 있지 않나요?

사람들이 친구하고 뭐하냐고 물으면

장가가서 애보느라, 여친하고 노느라 안놀아준다 정도로 말하지만,

사실 친구가 없습니다.

사실 인생 망했어요 정도는 아니지만
친구 없을 수도 있지 않나요?

어려울 때 도와주는 친구가 진정한 친구라는데,
뭐 어려울 때 남이 되는 친구는 얼마든지 만들 수 있다구요.
    • 남자인데 남자 친구가 하나도 없다....글쎄 뭐 그럴 수도 있겠지요

    • 어려울 때 남이 되는 친구는 친구는 아니죠 ㅋㅋ

    • 친구 기준을 높게 잡으면 친구가 없을 수도 있죠. 어떤 사람은 친구라고 하는 관계가 내게는 그냥 지인인 걸 수도 있으니까요. 보통은 같이 만나 노는 정도면 친구라고 부르지만, 같이 진심으로 울어주는 사람을 친구라 부른다면 명칭이 친구인 관계수는 줄어들겠죠. 이런 관점에서라면 없을 수도 있다고 생각해요. 어려울 때 남이 되는 친구, 전 정곡 찌르신 것 같은데요.

    • "어려울 때"란 구체적으로 어떤 때를 말하는 거고, 그때 "남이 되지 않는 친구"란 나에게 무엇을(어디까지) 해줄 수 있는 친구인가요? 

    • 돈문제를 말씀하시는 거라면, 개인적으로 자신이 없네요. 형제자매가 아니고서야 돈 빌려달라는 말을 할 자신이 없어요. 초딩 때부터 알고 지낸 절친이 있긴 있지만 우리가 이렇게 오래갈 수 있었던 것도 무리한 부탁 절대 안하고 서로의 일에 주제넘는 간섭 안하고 사소하게 부담 안 줘서 가능했던 거라 믿고 있기 때문에.

    • 친구 없어도 문제될 건 없긴 합니다만...지독한 외로움이 찾아올 때 연락할 사람이 하나 없을까봐 전 그게 두렵더라구요. 외로움을 잘타서리...ㅠㅠ

    • 요즘 100세 시대쟎아요. 친구기준 낮게잡고 어떻게든 주위에 사람이 있게해야합니다. 저도 참 실천하긴 어렵워하지만 말이라도...

      • 저도 친구기준을 좀 널럴하게, 나이도 좀 널럴하게 퉁치고 지냅니다. 정말 어려울 때 도와줄 친구는 한둘이면 된다고 생각하고, 놀 때 끼워주는 친구들도 소중하게...

        • 정말 어려울때 도와주거나 도움받는 친구라는게 의외로 아다리가 맞질않더라구요. 전 응당 도움청하면 도와줄걸로 기대했던 친구가 도와준적이 없고(이때 엄청난 상실감이 들었죠) 생각지도 않았던 친구한테서 도움받은적이 있었어요. 베프라는게... 정말 있으면 좋겠지만 저한텐 그저 먼 산일뿐. 다 내맘 같지 않구나 싶네요. 걍 돈문제 깔끔히 하고 만나면 내가 돈 더 내고 그래야 관계가 편하더군요.

    • 인맥에 목숨 거는 것만큼 한심한건 없다고 생각합니다만, 그래도 나 어려울때 함께 아파하고 도와줄 친구는 있어야 할것 같아요. 

    • 뭐 친구있어봤자 다 별 거 아니고 애인/배우자가 최고시다라고 말하는, 친구 많은 사람도 있죠.


      그러니까 둘 중의 하난 있어야 하지 않겠어요. 둘다 없는 인생은 "있을 수 있는" 인생이지만 "좋은" 인생같지는 않습니다. 


      뭐 다 있다고 좋은 인생이란 보장은 없지만;;

    • 전 친구가 있었으면 좋겠어요...

    • 저도 뭐 남자지만 진정한 친구라고 생각되는 사람은 2~3명 정도밖에 안떠올라요.


      그 외의 인맥들, 굳이 이름을 붙이면 친구긴 한데, 글쎄 글쓴분이 지칭한 친구가 이런 친구들이라면 있어도 그만 없어도 그만이라고 생각은 합니다.

    • 친구가 없을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그게 뭐가 잘못됐다거나 그렇다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다만 있어서 귀찮을때가 있는것도 친구고 없어서 아쉬울때가 있는것도 친구죠. 


      귀찮으면서도 옆에두고 없으면 허전한 존재. (누구는 이성친구만 이렇게 생각하기도 합니다)

    • 친구 있냐고 물어보는 사람하고 친구 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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