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의 딸 봤어요. (EIDF)

2012년 인도 델리의 버스안에서 자행 된 여대생 강간 살인 사건에 대한 다큐멘터리 입니다. 

 


전 혐을 혐오하는 종자라, 남혐이든 여혐이든 내 갈길간다 주의거든요. 


그리고 사실 인터넷에서 떠들어대는 말 믿지도 않았어요. 누가 그랬대 누가 그랬대 하는 썰들 말이에요. 


근데 이거 보다가 초반부터 경악했습니다.


'손바닥도 마주쳐야 소리가 난다' 


라는 말을 성폭행범 입에서 직접 듣다니요. 도대체 뭐하는 사회인가 싶더라구요. 변호사는 또 얼마나 개소리를 


하는건지, 그런 소리를 방송에서 할 수 있는지.. 


좋았던 것은 피해자인 의대생의 최근 사진을 보여주지 않았다는 점이었어요. 그 분이 어릴 때, 애기 때 사진 두 장이 다였던 걸로 기억해요. 


지독한 상황을 맞은 개인에 촛점을 맞추기보다 사회문제로 확대하려는 영상연출이었다고 생각하거든요. 


(우리 모두가 가진) 어머니만의 슬픔으로 감정을 잘 만들어낸 것 같아요. life of pi 를 보고 돌아오는 길이었다는게 이상하게 슬펐습니다. 




구글에서 인도의 딸 검색해보다가 흥미로웠던 글들이에요. 


http://newspeppermint.com/2015/03/11/indias-daughter-documentary/ 

다큐멘터리 인도의 딸 무엇이 문제인가. 

(왜 피해자가 어머니의 허락을 받았다는 이야기를 실었느냐는 비판이 좋았어요. 사회의 진보는 균형의 추를 아주 민감하게 움직여야하는 걸 보여준다고 할까요)


http://www.yonhapnews.co.kr/bulletin/2015/03/14/0200000000AKR20150314049800009.HTML

BBC '인도의 딸'에 보복, 인도 남자 '영국의 딸' 공개 

(헬인도는 아직 유효한가 봅니다) 



    • <인도의 딸>도 그렇고 <어느 의대생의 죽음>도 그렇고, 


      인도라는 나라도 참 살기 쉽지 않은 나라인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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