밴드 오브 브라더스 6편 봤어요.

와, 의무병 주인공인 에피소드군요! 그것도 단독! 게다가 어설프게나마 로맨스까지! 


근데 블루레이 경고는 왜 이렇게 긴가요. 모든 나라 언어로 경고를 하니까 5분이 넘어가는 거 같아요. 중간엔 메뉴로 돌아갈 생각도 안 하고. 


끝의 자막에 보면 101 공수사단 어느 누구도 구출이 필요하지 않았다,라고 나오던데, 댁들 농담해? 라는 말이 절로 나오더군요. 저게 구출이 필요한 상황이 아니라면 도대체 뭔데? 물론 살아남은 애들의 허세죠. 진지하게 자막에 넣을 이야기는 아닌 듯.


벨기에의 겨울은 당시만큼 춥지 않겠죠? 지구 온난화 때문에.


Nuts!라는 말은 빼지 않는군요. 하긴 빼면 서운할 소리. 

    • BOB는 6편이 진리!!
      이거 처음 봤을 때 유진역을 맡은 배우는 크게 될 줄 알았는데..
      10년이 지난 지금 보면 별다른 성과가 없네요ㅜㅜ
    • BOB중 6부 발지전투부분을 가장 좋아합니다. 군시절 동계훈련 제대로 받았던 기억이 있는지라 그들만의 이야기만 아닌것 같더라는.... 이 편 보면서 분침호 생활하며 눈내리는 호에서 야간방어훈련 할때 지금 생각하면 크~ 영하 15도까지 내려가면 대책없었습니다. 무조건 제자리 뛰기가 자동이더군요. ㅎㅎㅎ
    • 이추세로 가다간 내일 다 보시겠는데요 ^^
    • 흐 비오비 너무 재밌어요 ㅋㅋㅋ
    • 당시 분위기가 입대 못해서 자살한사람도있다고하니 납득못할 말은 아니겠죠
    • 추운 연기에는 윈터스 소위만한 사람이 없더군요. 보는 내가 다 추울정도...-_-;;
    • 패튼 뭐야 ㅋㅋ 꺼져ㅋㅋ 우린 필요없어 ㅋㅋ누가 내 참호에 똥쌌어 ㅅㅂ<-이게 당시 101의 전반적인 분위기였던듯.
      영상자료원에서 BOB전편을 블루레이로 연속상영할때 유진의 에피소드 에서 유진이 클로즈업될때 드물게 있던 여성관객쪽에서 나즈막한 탄성소리가 나던것... 기억합니다.
      저는 마지막 에피소드 마지막에 베이브의 상처를 감을 붕대를 찾다가 르네의 머리수건이 유진의 주머니에서 휙하고 나오던 장면이 정말 로맨틱 했어요. 그 황량한 풍경에 그렇게 예쁜 파란색이라니. 하니만 유진은 잠시 르네의 유품을 바라보다가 감상에 빠질틈도 없이 그걸 휙찢어 베이브의 손에 감아주지요. 차도남 같으니라고.
    • 지구 온난화라는 게 1940년대 보다 지금 연평균 0.5도 정도 올라간 거라, 지역이나 개별 날짜에 추운 건 그냥 무시해도 될 정도지 않나 싶어요.
    • 피묻은 손으로 잘라먹던 초콜릿 생각도 나고.. 하얀 풍경 속에서 하얀입김 내뿜으며 오들오들 떨고있다가 닥~ 닥~ 부르는 소리에 쏜살같이 달려가곤 하던 메딕 유진 로.
      속도 잘 빼시네요. 저의 ER 주행은 영어자막과 기타 개인사, 드라마 자체의 긴장감 감소 등이 저항으로 작용하여 속도가 완전 느려졌습니다. 덕분에 일상 생활이 상당히 회복.;
    • 다시 한 번 남깁니다. '듀나님 다 보시고 리뷰 써 주세요' 굽신굽신.
    • 아니, 10년 뒤에 리뷰 써서 뭐하라고요.
    • 저도 듀나님의 리뷰가 보고 싶어요~
    • 갠적으로 6,7편 젤 잼있었음
    • 1. 허세가 아니라 정말로들 그렇게 생각 했을 겁니다. 오랜 훈련과 전투 그리고 동료애에서 나온 사고겠지요. 요즘 기준으로는 허세야. 라고 하시면 할말 없지만요.

      2. 유진 역 배우는 화면에서 보다는 무대에 주로 서는 듯 합니다.

      3. 그런데 솔직히 태백산맥을 먼저 본 저로서는 눈 내리는 숲에 묶여 있는 이지 중대원들은 그냥 애들 장난 같아 보입니다. 후방도 있으면서. 발가락 한 대여섯개는 떨어져 나가야 내가 겨울에 전투 좀 해 봤는데- 할 수 있지 않을까 싶기도 하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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