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인없는 강아지는 때려도 된다고 누가 그랬는지
1. 대구 동중학교에서 축구를 하던 대학생들이, 공을 보고 쫓아온 강아지를 무차별 폭행.
2. 보다 못한 고등학생이 항의를 하자, 학생까지 폭행.
3.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관은 '이 강아지는 주인이 없어 처벌이 되지 않는다'란 말을 남기고 자리를 떠남
어쨌든 지금은 입건이 된 모양이군요. 개고기고 자시고 이런건 좀 강력하게 처벌 했으면 좋겠다는게 저의 바람입니다.
맞아요. 예전에 존 더글러스의 책에서 보니 연쇄살인범들에겐 어렸을 적부터 동물학대를 습관처럼 했던 공통점이 있다고 하더라고요. 생명이 있는 존재의 고통에 둔감하다는 게 꽤나 심각한 문제인데 단순히 개를 때렸다 정도로 끝날 일이 아니라는 거죠.
인간 쓰레기들...
물도 못마시고 저렇게 쓰러진 건가요? 공보고 놀자는 건줄 알고 꼬리 흔들면서 뛰어갔을 거 생각하니 마음이 아파요.
개보다 못한 인간들도 많지요. 얼굴만 봐서는 구별이 안된다는 게 제일 무서운 일입니다.
사진상으론 주인없는 개같지는 않네요.
'인간에게도 해를 줄 수 있는 폭력이니까 강하게 처벌해야 하고' '주인이 없는 개니까 처벌이 안 되고'
이런 조건부 붙이는 거나, 인간 위주로 생각하는 이기적임도 슬슬 짜증나요.
인간에게도 해를 줄 수 있는 것으로 발전할 수 있는 것에 대한 고려도 물론 중요한 이슈고,
그러기 때문에 더 강하게 처벌을 하자는 것은 찬성인데, 사고의 흐름은 해당 동물에 대한 가해에 맞춰졌으면 좋겠네요.
당장 제가 키우는 중형견도 굴러가는 공만 보면 본능적으로 쫓아가서 뛰어노는데, 정확히 저 개도 그러했네요. 암컷 1살이었다고 하던데.
개를 저렇게 폭행하는 애는 어려서부터 집에서 개 잡는 것 또는 소위 '개패듯 패는' 장면을 목격하고 둔감해졌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어요.
'개패듯 팬다'라는 표현 자체가 있는 것도 소름끼치지 않나요?
신상 공개하고 똑같이 축구화 신고 얼굴 뭉개주고 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