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뜨개

 

날씨가 차가워지면서 급 손뜨개가 하고 싶어  실집에 갔더니 실값이 무려 8만원이네요. 벌키한 목도리 하나 뜨는 데요. 

이럴 바엔 차라리 돈주고 사는 게 낫.. 하다가 그래도  직접 뜨면 마음이 담기는 거자나.. 하고 착한 얼굴로 돌아왔어요.

내일부터 강습받고 스타트해볼려구요. 한 달이면 충분하겠죠??

 

p.s. 근데 전 십자수 열쇠고리 하나도 마스터하지 못한 의지박약 게으름뱅인데.

    • 전 강습없이 스타트 했다가 왜 목도리가 점점 갈 수록 사다리꼴이 되는지 이해를 못하고 (코수도 자가번식중)
      십여차례 풀었다 떴다 풀었다 떴다...
      결국, 실은 보풀이 일어날 대로 다 일어나고 에라 모르겠다 하는 심정으로 늘어나도 그냥 뜨지 해서 애니웨이완성 -_- 했습니다.
      그게 3년전 겨울입니다. 다시는 안떠요.
      강습받고 예쁜 목도리 겟 하시길 바랍니다.
      ps. 전 무지개처럼 스프라이트 알록달록 목도리가 좋아요.
    • 1팩에8만원인가요?? 엄청 비싼실이네요;; 저도 지금 뜰게 산더미인데 시작해놓고 진행은 못하고 있네요.
    • 돈 아끼려고 손뜨개하는건 옛말인 듯싶어요.
      재미로 하는거죠.
      예쁘게 만들려면 실 무지 비싸요... 노력도 많이 들고요.
    • 재질이 좋고 색이 이쁘고 보들보들할수록 비싸죠. 캐시미어니 울이니 유기농이니 천연이니 어쩌구..
      전 짝꿍 준다고 떠서 선물해 놨던 목도리를 빼앗아 하고 다니는데 역시 내가 짠것이니 내 취향이라 좋던데요. 두껍고 무겁고 남자용으로 짠 것이라 무지하게 길고 뺨 닿아도 안거칠거칠하고. (비싼실 ㅠㅠ) 이런 목도리 살래도 없다, 싶어서 또 뜨고 싶긴 해요. 근데 다 잊어버려서 ㅠㅠ
    • 처음 뜨개질 시작해보시는거면, 세이브더칠드런이란 단체에서 진행하는 아기모자 떠주는 캠페인 참여해보시는것도 어떠세요?! 만들고나서 기부하는 보람도 있구요! 실이랑 바늘, 도안 모두 포함해서 가격 만원정도?에요! 모자뜨기 동영상도 있어서, 따라하시기 쉬운편이구요. http://moja.sc.or.kr 함 들어가보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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