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러링이란~~ 이런것이 아닐까요.

철수가 영희에게 폭력을 휘드릅니다.
민수는 철수가 역지사지하여 철들기를 바라면서 영희를 때리고 발로차고 똥을 쳐바릅니다.

다른 사람들이 보고 벙찌면서 "헐~ 이게 모냐" 그러면, 민수는 "미러링" 합니다.

철수는 여전히 영희에게 폭력을 휘드르고, 민수도 미러링하고 있고..

 

    • 저는 어니언링 좋아함요...

    • 미러링을 이해하지 못하는 분이 적지 않은 것 같아요.


      제 생각에 미러링이란 이런 것입니다.


      철수가 영희에게 폭력을 휘두릅니다. 영희는 가만히 맞고 있습니다. -> 철수는 계속 때립니다.


      철수가 영희에게 폭력을 휘두릅니다. 영희가 철수를 걷어찹니다. -> 철수는 놀라서 멈칫합니다.

    • 철수가 영희에게 폭력을 휘두르고 민수는 그걸 무심하게 봅니다. 영희는 맞다맞다 열받아서 철수를 때리고 민수한테도 흙을 끼얹죠. 왜 때리는 철수를 말리지 않았냐고. 뭐 올바르단 얘긴 아닙니다.

      • 저도 이게 맞는것 같은데요. 

    • 철수가 여자 욕을 하면서 소리를 지릅니다. 민수는 '철수는 원래 그래, 그리고 욕 중에 맞는 말도 있어' 라며 가만히 있습니다. 영희가 갑자기 남자 욕을 하며 소리를 지릅니다. 그러자 민수가 영희한테 '너 왜 나까지 욕해, 철수한테만 욕해라.' 하며 화를 냅니다.

      • 제가 생각할 때도 이쪽이 가장 맞는 것 같아요

    • 철수는 영희에게 날마다 이유없는 폭력을 휘두르고
      맞다가 지친 영희가 어느날 눈가리고 아웅으로 주먹을 휘두르는데, 철수가 그 주먹을 맞고는 코피를 흘립니다.
      순간, 영희는 이게 생각보다 재미있고 적성에도 맞는 겁니다.
      그래서 둘은 계속 투닥거리고 간간이 영희도 유효타를 날립니다.

      옆 동네에서 놀러온 민수가 그 둘을 보고는 '에라이 멍청이들'하고 지나갑니다.

      철수와 영희는 그 후에 결혼을 하고 자기네들을 꼭 닮은 자식을 낳습니다.
      • 저도 이분들 수준이 거기서 거기로 딱 맞는 천생연분이라 결국 그렇게 될 것이라 보고 있습니다... 결국 이런 가정에서 자란 아이도 커서 그짓하겠죠..

      • 맞는 이야긴지는 모르겠는데, 재밌어 보이니 여기에 붙어볼래요.


        결혼 받고 고대신소환 놓습니다.


        "이래서 한국인은 아이를 (이하생략)" <-

      • 그야말로 한 편의 러브코미디군요.

      • 또다른 폭력적인 글이네요.

        영희가 투닥거린다고 표현될 정도로 힘이 있는지? 정말 철수가 코피를 흘렸는지?

        옆에서 지나가다 말한마디 하는 건 참 쉽죠.
        • 이 화제에 있어서 누가 호스트고 누가 지나가던 뜨내기인가요?


          투닥거린다고 했지만 '간간이'라는 부사를 첨가하여 철수와 영희의 폭력의 정도가 동일하지는 않음을 표현한 것인데,


          전달이 온전치 않았다면 제 글솜씨가 부족한 탓이겠지요.


          그리고 코피. 코피 하나 못 터뜨릴 정도면 뭐하러 미러링씩이나 하고 있는 건가요?

          • 힘이 약하면 꿈틀거리지도 말란건지.

            뭐하러 하는지는 김실밥님이 글을 올리셨네요.
      • 민수는 뒷짐진 평론가군요. 무적이 되는 방법 중 하나죠.
      • 먼저 댓글들을 사라지게 만들어서 죄송합니다.

        이 댓글 정말 폭력적이네요..

        이유없이 맞던 영희가 반격을 시작했는데 왜 민수와 닥슬님에게 비아냥의 대상이 되어야 하나요. 결국 같이 살고 자식도 낳아 키우기 때문인가요.

        비유일 뿐이지만 가정 폭력 데이트 폭력등의 피해자에게도 되게 안좋은 비유네요. 피해자는 가해자가 되기도 쉽죠. 그렇게 하지 않고 살아남을 다른 방법을 모르니까요. 보고 배운 것이 그거니까요.

        위에 나온 댓글처럼 이유없이 맞는걸 뻔히 알고있었으면서 반격하고 나서야 똑같은 것들 한심한 것들이라고 하는 민수같은 사람들에게도 똥물을 끼얹는 미러링은 의미가 있는것 같네요.
    • 제가 생각하는 미러링은 이렇습니다.


      철수가 영희에게 폭력을 휘두릅니다.


      민수는 옆에서 그걸 구경만 하고 있습니다.


      지나가던 선생 지은이 그 광경을 보고 철수와 민수를 다그칩니다. 하지만 철수와 민수는 뭐가 잘못인지를 모릅니다.


      지은은 철수와 민수에게 "누가 너흴 때린다고 생각해봐. 그럼 아프겠지? 너희들도 아픈건 싫지? 영희도 마찬가지란다."


      하지만 현실은 철수와 민수가 동네방네 "지은선생이 애들 때린다고 협박했다!"고 소문내는 것이 결말...  

    • 미러링이라면, 폭력을 휘드르는 철수에게 영향이 가야할것 같은데,


      지금 그렇다고 동의할 수 있을지 모르겠네요.


      철수를 일베가 대표한다고 했을때, 전혀 영향을 받을리가 없고,


      모든 남성과 명예 남성을 칭한다고 한다면, 미러링이란 단어가 고생할 것 같아요.


       


      미러링을 하고 싶다면,


      일베에 죽때리면서, 거기서 미러링을 하는걸 권장하고 싶어요. 

      • 영향의 한 측면으로 일베 활동량이 줄고 메갈리안에서 눈팅하는 일베 회원들이 많아졌대요.

    • 댓글들이 매우 흥미롭네요. 이 말도 맞는 것 같고 저 말도 맞는 것 같고


      내가 황희였나 . . . ;;


      아무튼 철수가 나쁜놈이네요. 어휴 . . . 탈당해라 좀!! (응?)

    • 세상은 참 바쁘게 움직이는 군요. 전 미러링이라길래 스마트 폰을 TV에 띄우는 이야긴 줄 알았고, 메갈리아 라길래 새로 시작한 미드의 여성 캐릭터인가 했어요. 멕배스 시대, 미녀의 얼굴을 하고 있지만 실은 흉측한 마녀 캐릭터

      • 그 흉측한 마녀가 넷상의 괴물들 사냥하고 있죠ㅋ
    • 철수는 영희를 때리고 보다 못한 순희가 철수를 때리고 옆에서 방관하던 민수가 순희를 손가락질 하며 욕하고 영희는 그냥 평소처럼 맞고 있어야 할지 자기도 맞서야 할 지 고민하고...
      • 철수는 나쁜 놈이고 민수는 정말 재수없어요. 미러링이든 뭐든 옳지 않다고 뭐라도 하는 여자들은 항상 까입니다. 메갈리안 이전엔 꼴페미가 있었죠. 아 정말 여자들 낙인찍는 말은 시대가 바뀌어도 어찌나 계속 생산이 되는지 자유부인 꽃뱀 꼴페미 김치녀 된장녀에 이젠 맘충까지 진저리가 나네요.
    • 제 댓글 때문에 말씀이 많으신데,

      저는 기본적으로 일베 및 일베충을 혐오합니다. 그들의 사고방식, 표현, 정서, 어느 하나 이해하고 싶은 부분이 없습니다.
      그리고 그들을 미러링한다는 메갈리아의 표현, 정서도 사실 공감하기 힘듭니다.
      대한민국에서 남자로 태어났다는 것 자체가 저의 원죄라면 모를까, 나름 정치적으로 올바르려 노력하는 (물론 많이 부족합니다만) 제 입장에는
      일베도 메갈리아도 정상은 아닙니다. 당연히 정도의 차이는 많이 있습니다만.

      코피를 흘렸다는 표현이 의문이신가 봅니다만, 지금까지의 메갈리아의 활동은 폭력을 휘두르던 일베 진영에 분명 유의미한 흔적을 남겼을 겁니다.
      척추를 끊어놓았다는 표현도 아니고 겨우 코피인데요.

      민수가 '멍청이들'하고 조소를 날리는 것은 폭력배 철수와 이제 막 저항하기 시작한 (데이트 폭력 피해자)영희가 아닙니다.
      폭력배 철수와, 폭력적 행동과 표현이 '생각보다 재미있고 적성에 맞'음을 알게된 영희, 그 커플에게 날리는 조소입니다. '일부의 영희'라고 해야 더 정확한 표현이겠지만...
      메갈리아는 (안타깝지만)김실밥님께서 언급하신 고상한 정치적 동기만으로 작동하지는 않습니다.

      '힘이 약하면 꿈틀거리지도 말란건지'는 어떤 맥락에서 나온 말인지, 다시 읽어봐도 도저히 모르겠습니다.

      민수는 팔자 좋게 뒷짐지고 끌끌대는 무적의 평론가 포지션은 아닙니다.
      일베와 메갈리아의 과격한 표현방식을 싫어하지만, 전혀 상관없는 장소에서 경고도 없이 일베와 메갈리아의 과격한 표현을 여과없이 접해야하는 시민 A입니다.

      분명 원본은 일베입니다만 미러링이 정교해지면 정교해질수록 결국 둘은 서로 닮아갑니다.
      왜 일베가 기승을 부릴 때는 가만히 있다가 메갈리아가 미러링을 하니 핏대를 세우냐구요?
      아닙니다. 꽤 오래전부터 기를 쓰고 일베를 배격해왔습니다. 이 게시판에서도. 다소 무리수를 두면서까지.
      • 닥터슬럼프님은 그러실지 몰라도 전반적인 '민수'들은 방관하다가 메갈리아가 미러링을 시작하자 '에이 그래도 그건 아니지'라며 한마디씩 거들죠. 그리고 사실 그 민수들이 때리지만 않았지 말로는 철수 못지 않은 말들을 하곤 했고요.(일베가 아니더라도 남초 사이트의 여혐에 질려 결국 발길을 끊은 곳이 참 많습니다 아주 점잖다고 자부하는 곳들도요.) 저도 초반에는 메갈리아의 미러링에 대해 회의적인 입장이었지만 우리나라의 처참한 여성인권과 또 메갤로 인해 수면으로 드러난 몰카, 소라넷, 맥심 표지 문제 등을 생각하면 메갈의 미러링이 과연 과한 것일까? 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고인 드립은 저도 본 게 아니라 수위가 어떤 지 모르고, 폭력이 과한 것이 걸리긴 하나 일베가 어엿히 인터넷의 한 축을 담당하고 여혐 코드가 공중파의 메인 웃음 코드가 되고 진보적이라 자신을 일컫는 남자들마저 여혐을 아무렇지 않게 생각하는 이 땅에서, 메갈이 과연 그렇게 과한 걸까요. 그렇게 악을 쓰고 쌍욕이라고 하며 발악을 하지 않으면 결국 또 그렇게 묻혀 버리지 않았을까요. 전 그런 생각이 듭니다. 뭐 사실 전 온건파이기 때문에(특히 폭력을 싫어하고) 메갈리아에서 두드러지는 폭력성이 우려스럽지만 그것조차 없었다면 과연 이 한국 사회가 여성의 고통에 대해 피해에 대해 조금이라도 생각하려 했을까. 이제껏 그래왔듯 또 침묵과 수용, 희생을 강요하지 않았을까 그런 생각이 들더군요.
    • 재미있는 글이 있길래 저도 하나만...




      특수반 철수는 오늘도 학교에 와서 똥을 싸고 오줌을 싸고 신발장을 뒤엎고 책상을 뒤엎고 벌거벗고 뛰어 다닙니다. 민수는 주먹이 올라갈 때가 하루에도 수십 번이지만, 그렇게 문제를 일으키면 담임 선생이 인사 고과가 까였다는 이유로 자신에게 보복을 할 것 같습니다. 그런데 영희가 철수에게 역지사지를 가르쳐준다며 똥을 싸고 오줌을 싸고 신발장을 뒤엎고 책상을 뒤엎고 벌거벗고 뛰어 다닙니다. 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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