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셈블리 막방을 보고..

이미 기사화된 내용까지 다 보고..결말까지 알았는데..그래도 보고..또 울었습니다.


1. 이 드라마는 "동지"라는 단어가 새롭게 들리게 했어요..이전에 독립군나오는 드라마에서 들을때는 좀 촌스럽게 느껴지기도 하고..마음에 안 와닿았는데..진상필이란 사람이 진심을 보여주면서 주위 사람들을 바꿔 동지로 만들어가는 과정이 너무 감동적이었어요..특히 마지막회에서 청와대 행정관으로 캐스팅을 받았음에도 진상필의 동지로써의 삶을 선택하는 최인경..그런 최인경에게 날개를 달아주기 위해 과감히 직을 버리는 진상필..억지가 아니라 그 과정이 차곡차곡 잘 쌓여와서 정말 잘 이해되었어요

그 흔한 러브라인은 없었지만..서로를 자랑스럽게 생각하는 멋진 동지애가 좋았고,심지어는 적이었던 사람도 품어내버리는데..눈물이 안날래야 안날수가..

촌스럽다고 생각해서 버린 요소중에 동지애라는 게 정말 그리웠나봐요..현실의 대한민국을 사는 우리는..

이 드라마를 빠짐없이 본 사람으로써도 자랑스러웠어요


2.정재영 배우..진짜 그 전엔 관심없었는데..열연에 열연..특히 막방에서 재상정된 안건 토론을 위한 연설은 올해 어떤 드라마와도 비견할만한 명장면이었다고 생각해요..눈물나게 만들었어요..이미 내용을 알고 봐도..


3.사실 사람의 마음을 얻는 건 넘 어려운 일인데..이 드라마에서는 무리한 설정이 없이 차근차근 그 과정을 보여줘서 좋았어요..특히 오세창 만나서 전심을 표출해 지지를 받아오는 진상필..아우..


4.미드까지 포함해서 올해 드라마중 탑3라고 생각해요..


    • 정배우는 진짜 클래스가 다르더군요.진부할수 있는 메시지 속의 진심을 폭발하며 전달하는데 안울수 없더군요.

      정작가의 필력과 인생의 경험이 함께 빛을 발했습니다. 한편으론 그분이 국회를 그만둔게 진의원 같은 사람을 못만나서 그런걸 거란 생각이 들어 씁쓸하더군요.
    • 정말 어셈블리2를 꼭 보고 싶습니다. 진정성있는 드라마였는데, 그리고 유일하게 챙겨보던 드라마였는데 못보다니 슬프네요.


      이 드라마가 용팔이에 밀려서 시청률이 안나오는게 말이 되는지.... 작가의 차기작도 기대해봅니다.

    • 정재영 정말 넘치지도 모자라지도 않게 제 역할 해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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