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갈리아고 나발이고 소설이나 써봅시다

 별 같잖은 이슈 따위는 도대체 관심이 가질 않네요.

 어차피 그런건 다 한가롭고 평화로운 넷잉여놀이잖은가? 싶거든요.

 



 요사이 두가지 이슈에 몰입하다보니 


 첫번째는

 몇달전에 팟캐스트 정치카페에서 다루었던 인공지능과 노동환경의 상관관계에 대한 살벌한 이야기들


 두번째는

 김무성으로부터 시작된듯한 헬조선의 쓰레기들이 지껄이는 뉴라이트 역사관을 국정교과서로 밀어부치려는 

 수구꼴통들의 일치단결한 모습들


 

 첫번째 이슈에 대해선

 그저 그 꼴 보기 전에 죽어야 하는데 왠지 쓸데 없이 오래 살거 같은  불길한 예감으로 영 찝찝합니다.

 자동화는 거스를 수 없는 추세인데

 미국에서는 인공지능, 무인트럭이 합법화되었다는 기사를 봤어요.

 구글 인공지능차는 이제 기술적으로 거의 상용화 되는데 전혀 문제가 없는 수준까지 이르렀다고 하는데

 그 여파로 택시와 운송업에 종사하는 운전자들의 일자리가 없어지게 되는 것은 시간 문제로 보이는군요.


 20년후가 되던 30년후가 되던 인공지능으로 대체되는 일자리는 단순육체노동의 한계를 넘어

 회계사나 변호사같은 전문직 업무까지도 확장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이게 자본의 논리 특히 신자유주의의 논리와 만나게 되면 돌이킬 수 없는 시대적 흐름이 되겠죠.

 산업화가 고도화된 나라부터 인공지능이 많은 일자리를 잠식하게 될테고

 소비시장도 그에 따라 혁명을 맞이하게 될지도 모릅니다.


 사실 지구의 지속가능성을 위협하는 것은 인류, 정확하게 말하자면 수십억에 달하는 인간이라는 종족입니다.

 한정된 자원, 에너지를 개걸스럽게 없에버리는 인간의 개체수가 줄어드는 것만이 지구공동체?의 유일한 희망일지도 몰라요.


 이 역시 자본주의와 만나면 화학작용이 발생합니다. 

 저임금 노동에 대한 착취를 통하여 자본을 축적하는 제조업들과 서비스업들은 인공지능에 의한 노동시장의 재편을 추구할 수 밖에 없을겁니다.


 그에 따라 고도화된 산업사회에서는 국가가 더 이상 출산장려책을 쓰지 않게 될지 모르는데

 이건 소비에 의존하던 자본주의의 변화가 선행되어야 가능합니다.

 1억정도의 개체수로 줄어든다면 지구는 여러가지면에서 지속성을 담보할 수 있을지도 모르죠.

 그렇게 보자면 한국의 출산율 저하는 매우 바람직한 현상일지도 모르겠어요.


 하지만 성장이 멈추는것이 사형선고나 마찬가지인 금융자본의 속성과 매우 배치되기 때문에

 소비시장의 혁명은 단시일안에 쉽게 진행될 수는 없을 겁니다.

 소비시장이 소비자의 양적 규모에 의하여 규정되는 현재의 자본주의가

 소비자의 양적 규모로부터 해방되는 솔류션이 개발이 되기전까지는 말이죠.


 

 고전SF 에서 가끔씩 등장하는 고도로 발달한 행성의 모습중에

 매우 적은 인구가 개체당 엄청난 면적점유로 유지되는데 현재의 경제학으로는 그야말로 판타지 수준을 넘어서는 

 뻥이 됩니다.  

 그 뻥이 현실성을 갖게 될지는 미지수겠지만 아마도 그 전에 소비자의 양적 규모에 의존하는 현대의 자본주의 메커티즘의

 지속성은 결국 한시적이나마 소위 요즘 화두인 '인간의 얼굴을 한 자 본주의'에 있을 수 밖에 없을거 같은데

 한국의 천민자본주의가 돌아가는 꼴을 보면 이건 뭐.... 다 같이 죽자는 꼴밖에 안보이니 한숨만 나와요....



 두번째 이슈

 김무성류가 전하는 메세지는 과거를 향한 것이 아니라 현재이고

 지들 지지기반인 노인들이 아니라 '레드콤플렉스'나 '개발독재향수'라는 아편에 쩔어 있는 노인들이 아니라

 실은 미래의 유권자들이 아닐까 싶습니다.

 

 생각해보세요. 

 우리가 배우는 역사에서 민주주의로 수렴되는 발전과정의 역사관을 배우지 않았습니까?

 일제에 항거하고 독재에 항거하는 그 역사를 배운 사람들이 현실의 새누리당 쓰레기들이 벌이는 난장판을 어떻게 용인할 수 있겠어요.

 2030의 새누리당 지지율은 정말 처참한 수준입니다. 일베고 나발이고 기실 다 거품이에요.

 정치무관심, 냉소주의로 무력화 시키는것도 한계가 있습니다.

 현재의 가스통 영감탱이들의 대를 이어 맹종할 멍청한 집단들이 절실합니다.

 그런데 십수년의 제도권 교육을 통해서 그 당시 모두 다 친일이었다~ 독립군들 때문에 평범한 사람들이 피해를 입었다~ 뭐 이런 개소리들이

 국정교과서를 통하여 주입되면 그걸 보고 배우고 자란 사람들이 지금 새누리당새끼들이 벌이는 짓거리에 과연 분노하고 저항 할 수 있겠어요?

 


 

    • 자동화를 통한 인건비 절약과 해고는 우리 생활속에서 하이패스만 있는 난감한 출구라던가 대형마트를 가면 손님들에게 셀프 계산대를 강하게 추천하는데서 볼 수 있죠. 고객의 편의를 돕는다는 명분이지만 rfid 칩값 아끼겠다고 손님이 바코드 직접 찍으라는 마트의 셀프 계산대는 편하긴커냥 첨단시대를 역행하는 발상이죠. 편리하면 모르겠는데 그저 인건비 아껴보겠단 저열한 의도만 보이니 불쾌해요.
    • 김무성 사랑하는 모임 발족식 보는데 왜 이리 오글거리는지. 박빠는 아니지만 노골적으로 박을 벤치마킹해서 쫌 커보겠단걸로 보이는데 박 입장에선 기분 나쁘겠어요. 요새처럼 박의 인기가 하늘을 찌르는데 김할배는 대체 무슨 생각을 하고 사는걸까요?
    • 사실 제 직업도 예전보다 많이 기계화가 되어서 그전만큼 사람손이 필요하지 않습니다.


      제 동료들은 어떻게든 기계는 못하는 분야에 사람손과 생각이 필요하다고 기계와 사람의 공존을 역설하지요.


      그러나 업무 효율을 위해 사람도 기계적으로 행동하는 부분이 있고 그 부분을 파고든 자본주의자들의 기계 보완에 소비자들은 맥없이 무너지는 거죠.


      게다가 통계적으로도 기계를 쓴 경우 실수 확률이 한자리수에서 소수점 이하로 줄어드는 데에야...




      과거 과학독후감 경진대회에서 읽었던 과학책에서 '미래에 다들 인생을 즐기고 힘든 일은 로봇이 할거다..' 했는데 이게 얼마나 말도안되는 소리인지 지금은 압니다.


      기계화가 진행될수록 기계를 만드는데 들어가는 금속류 혹은 비금속류의 가격과 에너지 비용이 기계의 가격을 좌우하겠죠.


      소설을 쓴 김에 더 써보자면 자본가들은 기계값을 낮추기위해 더 땅을 파고 지구를 뒤집을 겁니다.


      지구가 완전히 뒤집어져서 더이상 뭘 할 수 없는 지경에 이르러서야 인간만이 남을거고 다시 사람의 소중함이 대두되겠죠. 아니 사람뿐 아니라 작은 잡초, 흙의 소중함요.



      • 그 전에 자본가들의 '판단'도 인공지능이 대체할 수도 있고요. -훨씬 더 합리적인 판단을 할 테니까- 어느 정도 가치판단도 인공지능에게 맡기기 시작하면


        그럼 인공지능들이 이따위 비합리적이고 비효율적인 인간이란 종은 대체 뭐니? 인간의 존재 가치가 뭐니? 하고 인간을 지배할 수도 있을 것 같고.




        생각하다 보면 어떤 방향으로 나아갈지 정말 감이 안 잡혀요.




        그러면서도 아프리카, 아시아의 비참한 아동노동은 유지되고 있을 거 같고. - 그런 저임금노동이 전세계적으로는 여전히 대다수일 것 같습니다. 인공지능 걱정하는 건 1세계 화이트칼라고요... -




        어디서부터 어떻게 생각을 해야할지 모르겠어요. 암울해요. 

        • 열심히 노동법 혹은 근로 기준법을 준수하라고 시위하는 수밖에.. 전태일, 그는 정말 미래창조적이었던 것 같습니다. 왜 그걸 대학생때는 몰랐지..

    • 이 와중에 국가보훈처는 나라사랑교육 예산으로 5000억원 정도를 요구했다가 기획재정부의 상식적인 대응으로 80억원 정도만 받았다고 하네요. (삭감된 액수도 기존 예산에 비하면 4배 정도 오른 것이지만 말이죠)
    • 적어도 지식 노동하는 영역에서는 일자리가 없어지기보다 세대교체가 된다고 봐야하지 않을까요. 컴퓨터가 아직까지 판단하지 못하니, 상황을 설정하고 컴퓨터가 계산하면 그걸 평가하고 선택하는 프로세스를 분석하고 이해하는 인력이 필요하니까요.
    • 두번째 이슈…


      역사교육의 현실을 정말 생각해 봐야 겠네요. 얼마전 소설가 박민규의 인터뷰를 보니 " 20대들이 정치에 관심이 없어도 좋다…다만 역사에는 관심을 가졌으면 좋겠다…"고 하던데, 정말 동감입니다.

      현재 한국의 역사 교과서 성향은 중도우파 포지션인데 이걸 좌편향 교과서라고 비난하는 새누리 극우 파시스트들은 …―,.― 대체 어떤 교과서를 원하는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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