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낭) 외로워서 그냥 만나는 사람.

소개받아서 그냥저냥 만나는 분이 있는데 좋지도 싫지도 않습니다.

만나면 아이구 싫어 미치겠다 이런건 아닌데

만나자는 연락이 올때마다 반가움보다는 귀찮은 생각이 앞서네요..-_-

 

이 분과의 만남이 그닥 끌리지 않는게 확실한데도 아직 결론을 못 낸 이유는

외로움에 대한 두려움 때문이겠지요

연애 못하는 내가 또 누굴 만날수 있겠어,

그냥 아는 남자사람이라도 있는게 낫지 않을까 하는..

 

그런데 이런 마음을 갖고 만나는게 그 분에게 미안해지네요.

처음부터 결혼생각 전혀 없다는것 확실히 얘기하고 선을 그었고

그 분도 결혼 급하지 않다며 편하게 만나는것에 동의했는데

요즘 그 분 태도를 보면 저하고 관계를 진전시키고 싶으신것 같습니다

입으로는 편하게 만나자고 하시지만요..

 

제가 연애 경험이 일천해서 그런데

이렇게 어정쩡한 만남은 안 갖는게 나은거죠?

편한 동료(?)도 아니고 인조이 분위기도 아니고

교제 관계로 가고 싶지도 않고..

그만 만나는게 현명한거겠죠..?

 

 

 

 

    • 미적지근한 분 매달아 놓으면 올 인연도 못 와요.
    • 영 마음이 안 열린다면 그만 만나시는 게 좋을 듯.
      그런 관계가 계속되면 어장관리한다는 소리를 들을 수도 있어요.
    • 혹은.. 미적지근한 관계에 님께서 그냥 불을 확 질러보시면 안 될까요? 의외로 따뜻할지도 모르잖아요.
    • "그냥 키스를 해 보세요" 라고 말씀드리고 싶어요. 의외로 좋아서 확 달아올라 연말을 후끈하게 보내실 수도. 완전 이상한 여자가 돼 버릴 수도. 연애는 머리로 하는 게 절대 아이니까요옹~
    • 그렇기 때문에(귀찮!!) 제가 죽고 못사는 사람 아니면 연애감정 전~혀 안들던데(정말 모래알만큼 생각해본적은 있지만.ㅎㅎ)
      사귀신다는거는 뭔가 껀덕지가 있는거 아닐랑가요 그냥 제 생각.
    • 상대방 말고도 본인한테 안 좋아요.
      특히나 남자라면..
      나중에 떼낼때 엄청 힘들걸요.
      님이 어영부영 질질 끈 시간*1.5배의 시간과 에너지를 투입해야할 거에요.
    • 의견 달아주신 분들께 모두 감사드립니다~
      사실 마음은 '아니다' 쪽으로 가닥이 잡혔는데.. 그 분이 며칠전에 다정한 문자를 보내오시고
      이번주에 약속을 잡고 기뻐하시는 모습이 보여서 더 고민스러웠어요. 뭐랄까, 분위기를 깨는것 같다고 할까
      내가 뭐라고 남을 찬단 말이냐, 아무리 정중하게 얘기해도 차였다는 느낌을 받으실텐데..
      좀더 생각해보니 지금 어영부영 넘어간다 해도 애정이 생기지 않는 이상 끝이 해피할수는 없겠다는 결론이 나오네요^^;
      마지막으로 뵐 땐 제가 맛있는거 사드리려고요..
      좋은 말씀들 감사합니다.
    • 에 저는 브루넷님과 유니스님 댓글에 공감이요. 제 경우에는 스킨쉽 했을 때 달아오르는 상대가 연애하고 싶은 상대거든요///
    • 연애는 동정심이나 미안함으로 하면 안되요. 상처를 하나도 안 주겠다거나 욕을 하나도 안 먹겠다는 생각은 버리시고 본인 이 관계가 좋고 계속하고 싶은지만 생각하세요.
    • 하..글을 읽으면서 오히려 제 생각이 정리가 됐어요..나도 그런거였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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