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낭) 비긴 어게인 더빙판

비긴 어게인은 영화 자체를 좋아했다기보다는 키이라 나이틀리가 입고 나오는 원피스를 좋아했어요.

그래서 더빙판도 크게 실망하는 것 없이 즐길 수 있나봐요. 아니 사실 진짜 즐겁게 보고 있습니다. 외국 배우에 성우 목소리가 나오니 옛날 생각이 나서 절로 즐거워져요. 늙어서 그런가 봅니다.

정준하씨는 배역과 잘 어울리네요. 목소리가 진해서 배역과 어울리지 않을 듯 했은데..
유재석씨는 목소리가 너무 반듯하네요? ㅎㅎㅎ 근데 전 유재석 광팬인지라, 오호? 나쁘지 않아. 입니다.

어쩐지 외화 더빙을 보고 있으니 연휴가 끝임을 실감하게 되네요.
    • 하하는 별로 안어울리네요.


      정준하, 유재석은 괜찮은 듯.

      • 하하씨는 배역과 목소리는 어울리는데 연기가.. 그래도 나쁘지는 않아요.

        깨알같이 지나가는 명수옹과 광희군의 혼신을 다한 세 줄 연기가 썩 잘 어울리네요. 짧아서 그럴까요
    • 하하 목소리는 너무 젊어요. 연기도 많이 어색하네요.

      역시 정준하씨가 연기를 탁월하게 잘하네요. 전문성우라 해도 손색이 없군요.

      중간부터 봐서 유재석은 아직 안나오네요.

    • 하하 진짜 별로;;


      그래도 무한도전 본편을 깔고 보니 못하는 연기도 애정을 가지고 보게 되네요. 무한도전은 저번 성우편을 이년만에 본건데..

    • 하하는 평상시 연기는 괜찮은데 감정이 들어가는 장면에서는 그냥 자기 목소리가 나와버리네요.

      정준하가 이래저래 잘하는구만요.
    • 으하핫. 잠깐 스쳐가는 데이브의 수상 소감은 그냥 2014 예능대상 수상 소감 같아요.
    • 지금 엠본부에서 방영중인 영화가 무도에서 더빙한 걸 트는 건가요?

      세상에나...
    • 정준하는 화면 안보고 들어도 정준하라는 생각보다는 그냥 캐릭터로 느껴지네요. 연기도 감정도 너무 좋아요. 심지어 2역하면서 흑인래퍼로 랩도 했는데 두 캐릭터 분명하게 구분됨.

      반면 유재석은 아무리 애덤 리바인이 여기서 발연기 역할을 맡고 있다지만... 뒤로 갈수록 그냥 유재석을 연기하네요.

      하하는 자기가 설정한 하하를 연기하고요. 감정은 전혀 없음. 댄이 화내는 장면 최악 ㅠㅜ
      • 애덤 리바인이 매우 발연기였던터라 전 유재석씨 더빙도 썩 어울린다고 생각합니다. 위에 썼지만 전 유재석 광팬이라ㅋㅋ

        심지어 영화에서 데이브는 바람난 찌질이 전 남친에 개... 음 하여튼 그랬는데 거기에 유재석 목소리를 입히니 뭔가 되게, 논리적인데요!
        • 발음 또박또박 ㅋㅋ 억양 별로 없음
    • 경찰에 신고할거야. 크악


      ㅋㅋㅋㅋㅋ

      • 이거 너무 박명수 ㅋㅋ
    • 승리자는 명수옹 신고할꺼얏!ㅎㅎ
    • 명수옹 일생의 연기 - 신고할거야!

      미흡한 부분도 있었지만 즐거웠어요.
    • 저만 하하 잘했다고 생각하나 봐요 ㅋㅋㅋ


      광희도 나름 하드캐리 


      그나저나 언제나 엔딩 부분에선 찡한 영화에요.+-_-

      • 광희군 선방 했습니다. 심지어 매우 잘 녹아들었어요. :)
      • 그냥 무한도전 맴버들이 나와서 각자 도전한 걸로 치면 잘했다 할수 있는거고, 방영하는 외화의 더빙으로 치면 성토가 나오는거고..그럴것 같아요.




        그러나 저러나 참 한국에서 더빙시장은 언제나 핍박받는 영역인것 같아요.어렵고..


        예전 티비 방영 영화들이 모두 더빙으로 채워지던 시절에는 배우가 내는 목소리도 연기다.라는 이유로 더빙에 대한 거부 물결들이 많았고, 요즘에는 <영화>라는 콘텐츠 자체가 티비에서 잘 먹히지 않는 시대이고..


        무한도전도 그런 맥락에서 관심을 촉구한다고 이런 기획을 했을텐데...의도에 걸맞는 반응을 이끌어냈을지는 모르겠어요.

      • 하하가 기술적으로는 제일 잘하는데 비전문 성우가 맡기엔 분량이 너무 많아요.


        지쳐서 자기도 모르게 무도 설정극 할 때 목소리가 나와버리니까 아무래도 어색하네요.

    • 더빙판 좋네요^^ 전 개인적으로 외화 더빙판을 좋아하는터라 재밌게 봤습니다. 특히 옥상에서 박명수!
    • 더빙 특유의 순한 문장이 어색할 때도 역시 있었지만 자막 안 보는 것도 꽤 매력이죠. 하하.. 무도 볼땐 목소린 멋있고 연기가 불안할거라(길게 들으면 쪼가 들리니까요) 생각했는데 오히려 목소리가 별로(가볍고 개구진 느낌)고 연기력이 선방하네요.기대치가 낮기도 하지만. 유재석.. 어색할 정돈 아니었는데 말이 너무 빠른게 감점. 명수옹..아이고..캐릭터가 아니라 그냥 박명수. 부드럽다가 까칠해져야 하는데 괜히 까칠하다가 화낼 부분에서 부드럽.

      정준하 히히 독보적임.비중도 유재석을 넘는 것 같아서 만족.

      볼만 했습니다. 아담 리바인?의 로스트 스타는 정말 들어도 들어도 황홀.
    • 나이틀리 의상코디가 훌륭했던 것 같아요. 가슴없고 다리 짧은 단점을 잘 가렸네요. 심지어 어떤 장면에선 종아리가 길어 보였음. 샌들의 역할도 컸어요.

      언젠가부터 이 배우의 턱이 너무 도드라져 보이는데 오늘 다시 조금 이뻐보입니다.
    • 멤버 한명한명 멘토를 붙인게 참 잘한 일인 것 같아요. 유명세 덕 보려고 급하게 불러서 더빙 시키는 경우보단 결과가 휠씬 좋네요

      어릴적에 외화더빙이 너무 멋있어서 성우를 꿈꿨기에 요런 이벤트가 더욱 재미나네요. 이젠 세대교체도 많이 되고 외화더빙 자체가 거의 없고..
    • 사전 정보 없이 봤다면 다른 사람들은 모두 몰랐을 것 같고. 하하는 몇몇 부분에서 '잉? 성우 연기가 왜 이렇지' 싶겠더군요. 하긴 분량 적으로 가장 많았죠. 여자 캐릭터 중에 하나 정도 시크릿 멤버로 넣어서 나중에 공개했어도 재밌었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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